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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화 나누다 ‘수백만 원’ 이체 600명 모인 채팅방의 기괴한 돌변

“오늘 날씨 정말 춥네요”, “다들 점심은 맛있게 드셨나요?”600여 명이 모인 텔레그램 채팅방의 풍경은 겉보기에 지극히 평범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시시콜콜한 일상 대화를 나누며 유대감을 쌓았다.

누구나 경계심을 풀 법한 이 다정한 분위기는 사실 치밀하게 계산된 연출이었다.

평화롭던 채팅방은 특정 공지가 올라오는 순간 일순간에 돌변했다.

일상적인 대화가 뚝 끊기며 싸늘한 정적이 흐르는 것도 잠시, 채팅창은 마비될 정도로 엄청난 양의 이미지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500만 원이 넘는 고액이 입금된 이체 내역 캡처본들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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