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지난달 14일 오전 세월호 참사 10주기 전국 시민행진단이 인천시청에서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으로 향하자 이 노래가 울려 퍼졌다. 행렬 선두에는 2월 말 제주에서 출발한 세월호 유가족들이 섰고, 시민들이 뒤를 따랐다.단원고 2학년 5반 이창현군의 어머니 최순화씨는 시민들에게 노란 리본을 건네며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어머니는 씩씩하고 당찬 모습으로 이날 인천 거리를 걸었다.2014년에도 유가족들은 거리에 나섰다. 대
포천시를 두 번이나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포천·가평을 박빙의 승부로 내다봤다.이 대표는 지난 6일 박윤국 후보의 집중유세 때 차량에 올라 “포천·가평이 박빙이라는 얘기를 듣고 다시 찾아왔다. 미세한 차이로 승부가 날 것 같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투표하는 쪽이 이길 것이고, 민주당이 이길 것이고, 궁극적으로 국민이 이긴다”면서 “투표하지 않으면 힘들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투표장에 가서 박윤국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이어 “나쁜 마음을 먹은 권력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여러분을 믿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용인 수지구를 방문해 고석,이원모,이상철 등 국민의힘 총선 후보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이낭 한 위원장은 “용인에 또 왔고 다음에도 다시 올 것이라며 뻗어나가는 중심에 용인이 있고 국민의힘은 반드시 이길 것이라” 다짐했다. 한 위원장은 "200석으로 자유라는 단어가 헌법에서 빠지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두고보실 것이냐“ 청중들에게 반문하기도 했다.이어 수지구 현안과 관련해서는 "3호선 연장, 신분당선 요금인하를 가장 빨리 이뤄낼 사람은 바로 고석”이라며 사전 투표에서 힘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연일 저격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싸움의 정석은 육참골단"이라고 했다. 당의 단합...
제22대 총선 판세를 '82곳 이상 우세, 55곳 박빙'이라 분석한 국민의힘이 "투표가 가까워지면서 반등세가 있고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며 막판 지지층 결집을 강조했다. 국...
홍준표 대구시장이 22대 총선 참패 이후 연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저격하고 있는 가운데 당내 혼란 상황과 관련, 한 전 위원장을 ‘어차피 갈 사람’으로 에둘러 표현하며 단합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싸움의 정석은 ‘육참골단’”이라며 “내 것을 내주지 않고 싸움에 이길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정치는 해방 이후 지금까지 대결 정치로 일관해 왔고, 그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대 국회내에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채상병특검법, 이태원참사특별법 추진에 정부여당의 동참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19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민의힘이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고 했던 국민과의 약속이 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특히 이날 이 대표는 "오늘은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한 4·19 혁명 64주년이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롭고 평등하고 인권과 연대가 충만한 진정한 민주국가, 그런 나라를 향한 국민들의 열망이 오
함운경 국민의힘 서울 마포을 후보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한 것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이 함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근본 없이 흘러 다니다가 이 당에 들어와서 주인 행세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 우리가 만든 대통령을 탈당하라고 요구하느냐”고 직격했다.그는 “능력이 안 돼 선거에 밀리면 동네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읍소라도 하라”며 “대통령 탓하며 선거하는 여당 후보치고 당선되는 거 못 봤다”고 비꼬았다.이어 “선거에서 지면 모두 보따리 싸야 할 사람들이 선거 이길 생각은 않고, 대통
김해시탁구협회와 양산시청 탁구단이 제63회 경남도민체전에서 시부 남여 탁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김해시탁구협회는 21일 밀양 삼문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시부 남자일반부 결승에서 대학 강호 창원대를 매치스코어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김해시탁구협회 이응룡 선수는 “매번 결승에서 졌는데 오늘은 컨디션이 좋아서 이길 수 있었다. 팀이 하나로 뭉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 기분이 좋고, 많은 지원을 해준 김해시에 감사드린다”고 했다.양산시청 탁구단은 시부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4연패를
부산경찰청은 최근 청소년 도박문제 급증 및 학교폭력·갈취 등 2차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4월 8일부터 7월 26일까지 4개월간 ‘청소년 도박예방 집중활동기간’으로 지정해 청소년 도박문제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세부 추진계획으로는, 학교전담경찰관이 직접 학교에 진출해 최근 청소년 도박범죄 경향을 반영한 특별예방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특히 동서대학교 게임학과 학생들과 함께 ‘도박은 확률상 이길 수 없는 구조’라는 메시지를 담은 교육용 게임을 제작·활용해 도박중독의 위험성과 범죄로 이어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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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보택시 '사이버 캡' 윤곽 속속…8월 정식 공개
23일 테슬라가 1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사이버 캡'이라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언급했다.오는 8월 8일 공개될 로보택시와 관련해 머스크는 "회사가 자체적으로 소유하고 운영하는 자동차가 몇 대 있을 것"이라며 "최종 사용자는 원할 때마다 차량을 추가하거나 뺄 수 있고, 지인들만 차를 사용하게 할 것인지, 별 다섯개 사용자만 사용하게 할 것인지 등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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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립박물관 ‘일상의 쉼표, 문화가 있는 날’ 운영
경산시립박물관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경산의 문화유산과 경산시립박물관 소장유물을 활용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인 ‘일상의 쉼표, 문화가 있는 날’을 무료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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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우크라이나에 8500억원 군사비 추가 지원
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총리실은 23일 최근 우크라이나에 한화 약 8500억원의 추가 군사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로써 2024~2025 회계연도 동안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군사 지원은 총 한화 약 5조1000억원에 이르며, 2022년 2월 전쟁 시작 이래 총액은 한화 약 12조9000억원가 된다.이번 지원 패키지는 우크라이나에 시급히 필요한 탄약, 방공 시스템, 드론, 엔지니어링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드론은 영국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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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전남도의회, 손잡고 글로컬교육박람회 홍보 나서
전남도의회와 전남교육청이 오는 5월 여수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23일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홍보에 나섰다. 이날 홍보활동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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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YMCA, 2024년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교육 실시
포항YMCA가 22일 포항중앙아트홀에서 공익형 노인 일자리 참여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교통안전교육, 계절성 안전교육, 노인 일자리 직무활동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노인 일자리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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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모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선임
경인일보는 인천본사 사장에 김영모 전 아주경제신문 사장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신문 제작과 경영 업무를 두루 경험한 언론인으로 세계일보 ‘세계와 나’ 편집장을 거쳐 문화일보에서 사건팀장, 기획취재팀장 등 기자 생활을 했다. 제37대 한국기자협회장도 역임했다. 문화일보 광고국장으로 자리를 옮겨 16년여간 일하면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신문협회 광고협의회 회장을 지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 한국언론인금고 이사,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 한국기자협회기금 이사장 등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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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반구대 암각화 조성연대 바로잡기 나서
반구대 암각화 조성 연대가 ‘신석기’라는 사실이 대다수의 사학자들 사이에서 정설로 굳혀지고 있지만, 일부 교과서는 여전히 ‘청동기 시대’로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울산시가 국내 교과서들을 수집해 관련 오류 바로잡기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한국교과서쇼핑몰을 통해 중고교 검·인정 교과서를 구입해 확인한 결과, 반구대 암각화 관련 내용이 기술돼 있는 교과서는 총 4권이었다 이들 교과서는 반구대 암각화가 신석기부터 청동기 시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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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된 도심 공원, 젊음의 광장으로 재탄생
울산 남구는 노후된 삼산동 자두공원이 사계절 꽃이 피는 정원을 덧입힌 아름다운 도심공원으로 재탄생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심 공원 리모델링을 위해 남구는 국비 4억원을 확보해 야간 경관에 초점을 맞춘 설계로 주변 경관을 개선했다. 주요 조성 시설은 연식 조형 앉음벽, 광장, 경관조명 등이다. 또 산딸나무, 라일락, 장미 등 5종의 꽃나무와 4000여포기의 관목·초화류를 심어 사계절 꽃이 피는 정원으로 조성했다. 자두공원은 상권 밀집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주민들이 공원을 이용 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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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이음역 유치 위한 논리개발 치열
울산 북구와 울주군의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한 논리 개발이 한층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북구는 국내 최대 차량 공유 기업인 쏘카의 차량 정차 빅데이터를 공유·분석해 이용 수요가 충분하다는 결과를 도출했고, 울주군은 ‘울주군 대중교통 연계망 확충 및 개선 방안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지역 현실에 맞는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북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6개월간 북구와 인근 경주에서 60분 이상 정차한 쏘카 차량 데이터 3330건을 자체 분석한 결과, KTX울산역에서 북구와 경주 방면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울산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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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까지 주민제안사업 공모, 市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
울산시는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사업’을 5월 말까지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도록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주민 수혜도가 높은 사업이다. 다만 주민 반대 여론이 높거나 선행절차가 필요한 사업, 특정 개인이나 단체를 지원하는 사업, 행사성 사업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울산시민은 누구나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와 주민e참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