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집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큰 도로 및 종합 병원과 인접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닥터헬기가 응급환자를 싣고 병원에 착륙하는 것을 가끔 보게 됩니다. 도심에서 헬리콥터를 가까이서 보는 것은 매우 낯설고 어색한 장면입니다. 그리고 헬리콥터의 회전익이 내는 엄청난 큰 소리는 놀라울 따름이죠. 하지만 그 소리가 소음으로 느껴지지 않는 건 생사를 다투고 있는 누군가가 있고, 그 누군가가 나, 가족 그리고 내 주변 사람이라 생각하기에 선한 이웃이자 시민으로 갖춰야할 최소한의 소양이라 생각하기
금융위원회가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기업과 관계자, 그리고 감사절차를 소홀히 한 외부감사인에 대해 대규모 제재를 의결했다.금융위원회는 18일 제5차 회의를 열고 재무제표를 부당하게 작성·공시한 ㈜볼빅과 ㈜이킴, 그리고 관련 임직원 및 감사인에 대해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에 따라 ㈜볼빅에는 17억7천만원, 전 대표이사 등 2인에게는 총 2억9천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또한 외부감사를 수행한 안진회계법인에도 1억7천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이킴의 경우 회사에
KB금융그룹이 3일 서경덕 교수, 가수 이상순과 함께 3·1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다음 세대로 잇는 국민참여 캠페인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영상을 공개했다.이번 영상에는 홍보대사 서경덕 교수와 싱어송라이터 이상순, 그리고 공모전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사가 한성일이 출연해 캠페인의 취지와 제작 과정, 그리고 '보통의 날들'에 담긴 메시지를 차분하게 풀어냈다.KB금융은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2019년 '대한이 살았다'에 참여한 정재일 음악감독의 미공개 멜로디에 '100년 후에도 이어질 노랫말'
모두가 떠나고 적막이 흐르는 음악대학 연습실.건반 위에 손을 올린 여학생이 잠시 숨을 고른다. 그리고 조용히 첫 음을 눌러본다.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신세계로부터〉의 선율이 작은 방 안을 채운다. 이 멜로디는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그리고 어떻게 이곳까지 흘러왔을까. 우리는 시간을 조금 거슬러 올라가 봐야 할 것 같다.1870년대 어느 날, 독일의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는 한 무명의 음악가가 보낸 악보를 받아서 들었다. 이름은 안토닌 드보르자크. 그는 별 기대 없이 여느 때의 신문을 넘겨보듯 받아 든 악보를 한 장씩 넘기기 시작했다.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서 조합원과 비조합원의 권리 구조는 토지 등 소유자의 선택과 그에 따른 지위 변동, 그리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판례의 해석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특히 조합원에서 현금청산자로의 전환 시점, 전환의 효과, 그리고 조합비용 부담과 분양·의결권 등 구체적 권리의 존부는 실제 분쟁에서 핵심 쟁점으로 반복되고 있다.정비사업의 출발점에서 토지 등 소유자의 기본적인 권리 구조를 보면, 조합설립에 동의하여 인가 당시 명부에 오른 자,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분양신청을 한
2주전
인천 개항장 항미단길은 단순한 상권을 가진 길 이름이 아니다. 항구도시 인천의 그물, 어구 거리로 명맥을 이어 온 상인들의 인생, 바다와 생활을 함께 해온 옛 인천사람들의 기억, 그리고 42년을 흙과 함께 살아온 한 조각사의 시간들이 겹겹이 쌓여 이어지고 만들어지고 있는 길이다.항미단길에서 「민공방」을 운영하는 조은경 대표가 있다. 그는 자신을 작가라 말하지 않는다. 인터뷰 내내 “나는 작가가 아니라 조각사입니다.” 라고 강조했다.어린 시절부터 무언가를 만드는 일을 좋아 했고, 한때는 만화를 그리고 싶었고 이름을 알리는 작가가 되는
일본은 갑신정변 후 청, 일간 맺은 텐진조약을 빌미로 5월 초 조선에 군대를 보낸다. 조약 내용은 조선에 중대한 사건이 생겨 한 국가가 군대 파병 시 사전 상대 국가에 알린다는 것이다.조선은 동학농민군 진압을 위해 청군을 요청한다. 그리고 청군이 출병하자 일본군은 기다렸다는 듯 바로 이튿날 출병한다. 그리고 부산에서 한양까지 전선 가설과 병참기지 설치를 서두른다. 청국과의 전쟁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다.병참기지는 낙동강을 따라 부산~구포~삼랑진~물금포~밀양~청도~대구~다부역~낙동~해평~태봉~문경에 이르렀다. 기지에는 일본군 주둔은
NHN은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가 출시 후 구글 플레이 인기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어비스디아는 모든 것을 오염 시키는 미지의 검은 공간 '어비스 슬릿'과 세계의 왜곡된 파장을 조율해 어비스 슬릿에 오염된 사물을 정화하는 '조율사', 그리고 '뱅가드 미소녀들'의 일상과 모험을 그린 수집형 RPG다. 지난달 25일 글로벌 출시 후 고유의 깊이 있는 세계관과 주인공 조율사와 뱅가드 미소녀들을 둘러싼 복합적인 스토리라인, 그리고 전략적인 재미를 극대화한 전투 시스템을 내세워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
모든 정책은 좋은 의도에서 출발하지만, 그 성패는 결국 현장에서 결정된다. 신중년 취창업사관학교의 모델 역시 책상 위에서 설계된 이론이 아니라, 수많은 상담과 실패, 그리고 재도전의 현장에서 다듬어진 실전형 모델이다. 현장에서 확인한 가장 분명한 사실은 신중년에게 필요한 것이 단순한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 과정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들에게 절실한 것은 교육이 취업과 창업으로, 그리고 새로운 조직에의 안착으로 이어지는 촘촘한 ‘연결 구조’다.신중년 전환 프로그램의 첫 단추는 ‘기존 경험의 재해석’이어야 한다. 청년 구직자와 달리 신중
문음미 기자 = 곡성역과 섬진강기차마을 후문, 그리고 곡성읍 사이에는 곡성천이 흐른다. 깔끔하게 정비된 제방 위로 난 길은 뚝방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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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FIFA 월드컵 2026™ 기념 국가별 디스플레이 테마 출시
기아가 다가오는 FIFA 월드컵 2026™을 기념하기 위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위한 국가별 디스플레이 테마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지난해 12월 공개한 ‘FIFA 월드컵 2026™ 글로벌 디스플레이 테마’에 이어 이번에 새로 공개하는 ‘국가별 테마’는 대한민국을 포함해 월드컵 개최국인 캐나다, 멕시코, 미국을 비롯한 본선 진출국 등 총 15가지로 구성됐다.* 15개 국가 목록: 캐나다, 멕시코, 미국, 대한민국,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포르투갈, 브라질,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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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원유 200만 배럴 한국석유공사 여수 비축기지에 입고
한국석유공사는 25일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사와의 국제공동비축 사업으로 확보한 원유 200만 배럴을 공사 여수 석유비축기지에 입고 중이라고 밝혔다.공사는 이번 UAE 국제공동비축 원유에 대해 우선구매권을 행사해 해외로 반출되지 않고 국내 공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4월 중 전량 국내 정유사로 공급될 예정이다.이번 원유 입고는 한-UAE 정부간 협력 방안에 따른 물량 중 일부로 이번 200만 배럴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지속 도입될 예정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현지를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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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고 숙박업 알면서 임대, 취득세 감면 취소....“추징 정당”
임차인이 오피스텔에서 미신고 숙박업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용인한 임대사업자에 대해 취득세 등을 추징한 과세처분은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임대사업자의 ‘인지 및 묵인’ 여부가 세제 혜택 유지의 핵심 기준임을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대법원 특별2부는 임대사업자 김모 씨가 부산 수영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취득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사건의 쟁점은 임차인의 용도 위반 행위가 임대사업자에게까지 귀속될 수 있는지 여부였다.김 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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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재판소원 사건 26건 각하
헌재는 전날까지 접수된 재판소원 사건 153건 중 26건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지난 12일 재판소원 제도가 도입된 지 약 2주 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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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공무원노조 헌혈의 집 생명나눔챌린지 참여
충북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4일 헌혈의 집에서 ‘생명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혈액 수급 안정과 생명나눔 실천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박정식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직원 6명이 헌혈에 동참했다.노동조합은 지난 9일부터 캠페인을 적극 홍보해 왔으며, 이에 따라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며 생명나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박정식 노조위원장은 “헌혈은 작은 실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조합원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겠다”고 말했다.충주시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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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향적산 봄나들이’ 행사 전국 최초 ‘AI 가요 콘테스트’ 개최
충남 계룡시문화관광재단은 ‘계룡 향적산 봄나들이 행사’에 전국 최초로 ‘AI 가요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봄나들이’ 행사는 전국 최초 관객 참여형 AI 기반 음악 경연대회인 ‘AI 가요 콘테스트’ 는 AI 프로그램을 통해 작곡한 노래를 행사장 무대에서 선보이는 코너로 ‘봄나들이’ 주제에 맞게 2~3분 분량의 발라드 곡을 접수하면 된다. 이번 콘테스트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악 창작이라는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반영하고, 시민과 전국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창의적인 축제 콘텐츠로 기획됐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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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충주 미래로 특성화고 연합프로젝트 특화교실’ 운영
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충북 충주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 역량 강화와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2026 충주 미래로 특성화고 연합프로젝트 특화교실’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충주시 교육발전특구 및 충북 RISE 사업과 연계해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특성화고 교육 현장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이를 통해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의 전문 인프라를 집중 지원하고, 고교-대학간 교육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조기 직무 적응력 제고를 도모할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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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예성여고 6개교 연합 ‘참 지역 상생 프로젝트’ 본격 운영
충북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 2.0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2026. 참 지역 상생 프로젝트’가 사전 강연을 마치고 본격적인 학생 탐구 단계에 돌입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충주시의 핵심 정책을 기반으로 지역 문제를 학생들이 직접 탐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학교 연합형 프로그램으로, 충주예성여고를 중심으로 지역 내 6개 고등학교에서 총 83명의 학생과 5개교 8명의 지도교사가 참여하는 공동 탐구 프로젝트로 운영된다.△에너지·탄소중립 △바이오헬스·건강도시 △스마트도시 △문화·관광도시 등 충주시의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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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문화동 주민과 함께 ‘플로깅’
충북 충주시 문화동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직능단체 회원 등 100여명은 30일 지역 내 환경정비와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플로깅 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걷기 운동과 쓰레기 수거를 병행하는 플로깅을 통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신체 활동을 늘리고 건강을 관리하는 한편, 생활 주변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추진됐다.참가자들은 문화동 주요 대로와 골목, 관리되지 않은 도심지 공터 등을 돌며 약 100㎏의 방치 생활쓰레기와 불법 투기 폐기물을 수거했다.특히 일상 속 걷기 운동에 환경 보호를 접목한 점이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