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이어지는 5월은 야외활동과 나들이가 많아지는 계절이다. 하지만 큰 일교차와 불규칙한 생활은 우리 몸의 혈관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가 큰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 변동이 심해질 수 있어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5월 17일은 ‘세계 고혈압의 날’로 세계고혈압연맹이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고혈압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한 날이다. 우리가 이번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꼭 기억해야 할 단어는 바로 ‘관심’이다. 고혈압은 별다
충북 청주시는 지난 2009년부터 4세대 이상이 함께 거주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효도수당’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현재는 월 5만 원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이 제도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경로효친의 가치를 계승하고 건강한 가족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도 세대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지켜나가고자 하는 지역사회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우리 사회는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인구정책과 출산장려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분
국내 건설공사의 품질관리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표준시방서’와 ‘건설공사 품질관리기준 업무지침’에 준해 계획하고 실시돼야 한다.그러나 실제 건설 현장에서는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현장타설 콘크리트 말뚝’의 품질관리가 이 기준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채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 냉혹한 실정이다.국가 건설기준인 KCS 11 50 10의 ‘3.8.3 말뚝머리 콘크리트 품질 확인’ 규정에 따르면, 말뚝머리 품질 확인 시 비파괴시험에 의한 기준강도 값은 신뢰성이 부족하므로 비파괴시험을 시행한 말뚝
기후 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그 성과를 더 확대하기 위해서는 결국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실천의 강조성이 대두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도시락을 싸자’는 단순한 생활 습관을 넘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실천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외식이나 배달 음식은 편리하지만 그 이면에는 상당한 탄소 배출이 수반된다. 일회용 용기 사용, 음식물 쓰레기 증가, 배달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까지 고려하면 우리가 무심코 선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며 독거노인 어르신들께 매주 안부전화를 드리고 있다. 전화를 걸 때마다 느끼는 마음은 늘 새롭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에는 그날의 건강 상태와 기분 그리고 각자의 삶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전화를 거는 게 쉽지 않았다. 무언가 혜택을 주는 것도 아니고 형식적인 전화라고 생각해 귀찮게 여길 것 같았기 때문이다. 전화를 처음 받는 어르신들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경계심 또한 전화를 주저하게 되는 데 일조했다. 형식적인 인사치레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의구심마저 들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몇 번이
우리 소방공무원은 사선을 넘나들며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회 안전망의 파수꾼’이다. 현장에서 완벽한 구조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원 개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서로의 빈틈을 메워주는 견고한 팀워크가 필수적이다. 우리 조직과 사회를 더욱 탄탄하게 결속시키는 결정적인 동력은 바로 ‘양성평등’이라는 가치에서 시작된다.재난 현장은 성별을 가리지 않으며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남성’ 혹은 ‘여성’의 힘이 아닌 ‘준비된 소방관’의 전문성뿐이다. 거센 불길을 제압하는 강인함과 사고 피해자의 심신을 보듬는 섬세함
최근 국제 정치를 휩쓸고 있는 ‘마가’식 포퓰리즘의 거센 바람은 비단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 정치 지형 역시 특정 팬덤의 결집과 배타적 정체성에 기반한 진영 논리가 지배하면서 심각한 균열을 노출하고 있다. 더 큰 비극은 이러한 극단적 정파성이 민주주의의 골간인 권력 분립과 상호 견제를 무력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선거 결과에 대한 불복과 제도권 언론을 향한 맹목적 불신이 일상이 된 현실은 수십 년간 쌓아 올린 한국 민주주의의 규범적 토대를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미국 건국의 아버지이자 현대 헌법
중동발 전쟁의 포화가 거세질 때마다 전 세계의 시선은 호르무즈 해협과 국제 유가 그래프로 향한다. 원유 수급에 대한 공포는 즉각적으로 주유소 가격표를 바꿔 놓으며 이는 곧 에너지 가격 상승과 산업 원가 증가로 이어져 우리 삶을 압박한다. 이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가 간과하는 또 하나의 직접적인 위기가 있다. 바로 석유의 산물이자 현대 문명의 골칫덩이인 ‘플라스틱’과 그로 인한 쓰레기 처리 문제다.플라스틱의 주원료인 나프타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얻어진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원유 수급 불안은 플라스틱 생산 단가의
건축허가는 개인의 재산권 행사와 도시의 미래 계획이 만나는 중요한 행정절차다. 하나의 건축허가가 이뤄지기까지 토지이용계획, 도로 여건, 주변 환경, 안전기준 등 다양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그만큼 건축허가는 단순한 서류 승인이 아니라 지역의 공간 구조와 생활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공적 결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허가를 받고도 오랜 기간 공사에 착수하지 않는 미착공 건축허가가 누적되면 행정의 실효성과 도시 관리 측면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장기간 미착공 상태로 남아 있는 건축허가는 우선 토지의 효율적 활용을 막을 수 있다
“교육의 목적은 지식을 늘리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게 하는 데 있다.”독일의 철학자 조제프 주베르의 이 말은 오늘날 우리 교육 현실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교육은 단순한 시험과 성적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성장시키고,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가장 본질적인 국가의 책임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교사가 있었다.5월 15일 스승의날. 하지만 올해 교육 현장은 감사와 존경만으로 지나가기 어려운 깊은 상처 위에 서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반복된 교권 침해와 교실 갈등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공교육 신뢰의 붕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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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2026년『취향의 발견』 성료
대구광역시 서구청은 지난 16일 대구 서구청년마당에서 ‘나만의 찰떡 짝꿍 찾기 - 2026년 취향의 발견’을 성황리에 마쳤다. □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취향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새로운 만남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특히 모집 정원 30명에 총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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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발전소 현장 'AI 전환(AX)' 가속화... 4개사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은 발전소 현장의 디지털 및 인공지능 전환을 선도하고 미래 에너지 신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산·학·연을 아우르는 전문 기업들과 전략적 연대에 나섰다.한전KDN은 지난 19일 진주시 소재 한국남동발전 본사 대회의실에서 '발전 AX 선도모델 발굴·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체결식에는 주관사인 한전KDN의 최진수 부사장을 비롯해 이영기 한국남동발전 부사장, 김봉준 두산에너빌리티 전무, 서호준 비엔에프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등 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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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폭언·장시간 반복 민원 대응 '민원통화 자동종료 시스템' 도입
광명시가 폭언과 장시간 반복 민원으로부터 민원 응대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민원통화 자동종료 시스템'을 도입해 대응한다.'민원통화 자동종료 서비스’는 민원 통화가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폭언·욕설 등 부적절한 언행이 발생할 경우 사전 안내 멘트가 나간 뒤 통화를 자동으로 종료하는 시스템이다.그동안 일부 반복·악성 민원은 담당 공무원의 심리적 부담을 가중할 뿐만 아니라 다른 시민들의 원활한 민원 상담까지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받아 왔다.이에 시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시스템 시범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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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생명을 심다'... 인천대공원 반디논 모내기 체험
5일전
인천환경운동연합과 인천대공원사업소는 17일 인천대공원 습지원 반디논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인천대공원 반디논 모내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도시 한가운데 자리한 논습지 보전 공간인 인천대공원 반디논에서 시민들이 직접 모를 심으며 논의 생태적 가치와 자연의 순환을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행사에는 반디논 학교 참여 학생과 가족을 비롯해 SK인천석유화학, 인천도시공사, 인천청소년수련관, 초등대안열음학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인천대공원 반디논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식으로 관리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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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美기업이 한국서 받은 '노하우' 대가는 법인세 대상"
미국 기업이 한국 기업에 노하우를 넘기고 받은 대가에 법인세를 매길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미국 제약사 제노스코가 "법인세 환급 거부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동작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제노스코는 2016년 유한양행에 간암표적치료용 화합물에 대한 기술 및 노하우를 이전하고 기술료 등을 대가로 지급받는 내용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이에 따라 유한양행은 그해 제노스코에 기술료 중 일부인 5억원을 지급하면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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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3사 중저신용 대출 30%대…카카오뱅크 신규취급 1위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올해 1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목표 비중 30%를 모두 초과 달성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신규취급 비중에서 토스뱅크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22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토스뱅크 34.7%, 카카오뱅크 32.3%, 케이뱅크 31.9%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전 분기 대비 0.2%p 상승한 반면,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전 분기 대비 각각 0.6%p, 0.2%p 하락했다. 신규 취급액 비중에서는 카카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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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마음 안녕한가요…관악구, '청년 1인가구 시그널 존' 운영
청년 1인가구가 약 11만 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관악구가 '청년 1인가구 시그널 존'을 운영해 청년들의 마음 건강 신호를 확인한다.청년 1인가구 시그널 존은 관악구와 관악구1인가구지원센터가 취업과 경쟁, 불안전한 주거와 관계 단절 등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마련됐다.시그널 존은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별빛내린천 수국정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마음건강축제 '상상하고 실현하다 PART. 2 마음에 꽃 피우다' 현장에서 진행된다.지원 대상은 관악구에서 거주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