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구 북구 서리지수변생태공원 박터널을 찾은 시민들이 관상용 박이 주렁주렁 열린 터널 아래를 지나며 다가오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있다.
‘건강하게 먹고 살 궁리’라니. 예쁜 꽃과 맛있는 먹거리가 지천인 여름과는 맞지 않는 주제인 것 같다. 아니다.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계절에 관계없이 건강하게 먹고 살 궁리를 하는 것은 누구나 한번쯤 해 봤을 만한 일이다. 한여름 더위에도 꽃은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하얀색과 연자주색으로 피어난 연꽃은 볼수록 아름답다. 연잎 위에 동글동글 방울진 물방울 크기가 커질수록 귀걸이나 목걸이로 만들어 주렁주렁 매달고 다니고 싶은 마음이 들곤 한다. 크고 탐스럽게 피어난 하얀색 목수국을 보며 정열적인 여름처럼 건강한 삶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신대리의 한 복숭아 과원. 탐스럽게 익은 복숭아가 나뭇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과원 전체를 분홍빛으로 물들였다. 과원에 들어서자 달짝지근한 복숭아 향이 먼저 코끝을 자극한다.붉고 뽀얀 과피를 드러낸 복숭아는 눈으로만 봐도 군침이 돌 정도로 탐스러웠다. 갓 수확한 복숭아를 맛보자 풍부한 과즙과 짙은 향, 황홀할 만큼 강한 단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나무 한 그루에서 수확한 복숭아를 땅에 펼쳐놓고 하나씩 세어보니 무려 863개에 달했다.이 과원을 운영하는 홍황표 농민은 높은 착과량과 우수
절기상 더위가 한풀 꺾이고 가을로 접어든다는 처서인 23일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어울정원에 호박과 조롱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처서는 24절기 가운데 열네 번째 절기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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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평] 걷는 자의 시선, 흔들리는 실체
편집자주: 이 글은 홍군식의 수필 「가을, 손을 내밀다」에 나타난 산책과 시선, 선글라스에 따른 지각의 변화, 같은 길을 걷는 서로 다른 경험을 분석한 수필평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