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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일째 단비 없는 들녘…늙은 호박과 고추가 반타작 (포토)

어제 늙은 호박과 고추를 수확했습니다.

예년 수확량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특히 호박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줄기는 말라가고, 푹푹 찌는 더위 속에 열매가 제대로 맺히지 않습니다.

그나마 달린 열매도 자라지 못한 채 수분이 빠지면서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매년 60여 개씩 수확했던 늙은 호박이지만, 올해는 그 절반은커녕 반의반도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해마다 이웃과 친지, 경로당, 복지시설 등에 나누어 드리며 함께 먹는 기쁨이 있었는데, 올해는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습니다.

늙은 호박은 다이어트에 좋은 채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화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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