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포항시의 자존심이 걸린 포항 영일만항이 한국의 신북방경제를 책임지는 환동해 거점항으로 우뚝 설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경북도의 여러 건의사항 가운데 영일만항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집중건의했고, 정부 측도 이에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이날 북극항로 개척에 대비해 포항 영일만항을 신북방경제의 핵심 관문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들을 구윤철 경제부총리에게 조목조목 설명했다. 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영일만항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0일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오후 2시부터 조사했다. 지난 7일에 이어 두 번째 소환이다.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4일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뒤 실제 해제를 선포하기까지 3시간 23분이 걸린 경위에 주목하고 있다.윤 전 대통령은 당시 곧바로 해제를 선포하지 않고 합동참모본부 지하 결심지원실로 이동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 인성환 전 국가안보실 2차장, 최병옥 전 국방비서관 등과 약 30
도산서원이 창건되고, 한석봉이 쓴 편액이 처음 걸린 지 450년이 되는 올해, 이를 기념하는 특별 서예전 가 8월과 9월 대구와 안동에서 각각 열린다.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대표 서예가 한석봉의 필체가 새겨진 도산서원 편액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퇴계 이황의 도학정신과 시심을 현대 서예작품으로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다. 한국을 대표하는 서예가 53인이 참여해 퇴계의 자작시와 후학들의 추모시, 조선 명사들의 도산 순례시 등 100여 편의 작품을 서예로 풀어낸다.이번 전시는 경상북도와 안
강진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제3회 강진하맥축제가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강진군 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지난해 제2회 강진하맥축제는 99개 테이블 전석 매진과 6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그 열기를 더욱 이어가며 개최 전부터 대박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이번 축제의 사전예약자석 135개 테이블은 접수 시작 단 반나절 만에 전석 매진됐다. 특히 지난해보다 테이블당 가격이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진까지 3일이 걸린 것에 비해 올해는 단 몇시간 만에 전
정부가 국내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오는 9월29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키로 하면서, 제주관광에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제주도에 한해 시행되던 외국인 무비자 입국제도가 전국으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제주만의 메리트가 사라지게 되면서, 단체관광객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중국 단체관광객 유치에 비상이 걸린 제주특별자치도가 비상적 대응에 돌입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허용정책과 관련해 선제적 대응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제주도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이자 위원장은 24일 열린 ‘한미 관세협상, 농축산물 시장개방 확대 검토 관련 농민단체 초청 긴급간담회’에서 “한미 상호관세 협상 과정에서 농축산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임 위원장은 “집중호우와 기후위기로 농가의 빚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축산물 개방 압박까지 더해지는 현실은 심각하다”며 “대미 협상에서 일본과 베트남의 사례처럼 우리도 심각한 희생이 따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간담회는 국민의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충북 보은군은 2025 보은대추축제 포스터 및 슬로건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지난 6월 2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포스터 76점, 슬로건 890점이 출품됐다.군은 전문가 심사 및 온라인 투표를 거쳐 분야별로 2개씩, 4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은 이필용씨의 ‘두팔벌려 보은대추축제로 초대합니다!’가 받았다.대추나무 가지에 걸린 다양한 대추 캐릭터들의 다양한 역동성을 표현해 보은대추축제에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슬로건 부문 최우수작은 문명규씨의 ‘대추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경우 근로자에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시간을 부여하도록 하는 내용의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최근 규제개혁위원회 규제 심사를 통과한 가운데 경남 노동계가 조선소에는 더 실효성 있는 폭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상청이 측정한 체감온도와 조선소 작업장 체감온도는 차이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들은 경남지역 한 조선소에서 온열질환에 걸린 근로자가 나왔을 때 기상청 체감온도는 33.3도였지만, 작업장 내 체감온도는 36도였다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운영하는 엑스의 최대 경쟁 플랫폼인 메타 '스레드'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4억명을 돌파했다.12일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는 이날 스레드 MAU가 4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MAU가 3억5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한 지 약 3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스레드 MAU가 4억명을 넘는 데 걸린 총시간은 2년여에 불과하며, 스레드는 지난 2023년 7월 엑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이 공동 주최한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10일, 나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00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1만 3000여 명의 갤러리가 찾으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한여름 제주 대표 골프 축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치열한 승부 끝에 2004년생 제주 출신 고지원 선수가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고지원 선수는 “고향 제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하게 돼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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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깅을 하기 전 기념 촬영 모습  사진제공 : 클린어쓰  © 뉴스다임클린어쓰는 지난 9일 충남 태안군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해변 정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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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일본 시부야·신주쿠 대형 전광판 통해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대규모 옥외광고 전개
넷마블은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대형 옥외광고를 일본 시부야와 신주쿠 일대에서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넷마블은 도쿄 시부야 센터가의 '히트 비전'과 신주쿠 가부키초의 '크로스 신주쿠 비전(Cross Shinjuku 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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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학온지구,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 123세대 조성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 광명시는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에 총 123호 규모의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고 7일 밝혔다.일자리연계형 임대주택은 청년, 창업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계층에게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주거 안정과 함께 성장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 목적이다.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4개 사업 중 하나로, 나머지 3개 사업인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배후 주거단지다.시행사인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 ‘2025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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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온산공장 ‘노사문화 우수기업’선정
LG화학 온산공장은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LG화학 온산공장은 앞서 지난 6일 김동호 노경담당 상무, 류성하 온산공장장, 김성성 온산노조위원장과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LG화학 온산공장은 기념식에서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 LG화학 온산공장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상호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바탕으로 열린 경영·노동자 참여·우수한 조직문화 등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은 “상생과 협력을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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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2025년 6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주택 385호에 대한 가격 열람 및 의견 제출 기간을 8월 6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열람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토지의 분할·합병, 건물의 신축·증축, 용도 변경 등 변동 사항이 발생한 주택이다.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영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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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라 캐피털, 암호화폐 트레저리 기업들에 3억달러 투자…ETF보다 높은 수익 기대
판테라 캐피털이 암호화폐 트레저리 기업들에 3억달러를 투자하며, 암호화폐 ETF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3일 보도했다.판테라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 다양한 암호화폐를 보유한 미국, 영국, 이스라엘 기반 기업들에 자금을 투입했다. 최근에는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에 투자했다. 이 회사는 설립 2개월 만에 이더리움 보유량 기준 세계 3위 암호화폐 기업으로 급부상했다.비트마인은 120만ETH를 보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