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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멀어져 가는 수리시대

컴퓨터가 말을 듣지 않았다.

오성은 몹시 급했었다.

비록 어쩌다 쓰는 컴퓨터이지만 중요한 일인 경우 그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는 하였다.

오성은 컴퓨터를 다를 줄 몰라 생긴 일인줄 알고 평소 가까이 지내는 젊은 지인 민준에게 전화를 했다.

오성은 컴퓨터에 문외한이었다.

민준은 오래된 것이라서 고장이 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오성은 컴퓨터에 대한 미련이 남아 해결방법을 찾아보려고 오목조목 따져 물었다.

민준은 귀찮은 듯 고장이 났으면 버려야 한다고 했다.

오성은 수리를 하면 한동안 쓸 수 있는 것을 손쉽게 버리려고 하는 것이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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