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반 여성이 상담실을 찾아왔다. 그녀는 작은 실수 하나에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무너져 버리고, ‘나만 뒤처지는 게 아닐까?’하는 불안감에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고 있었다. 남들이 자신을 인정해 주지 않으면 불같이 화를 내고 그 어떤 비판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 조금만 조언을 건네도 안색이 바뀌어 종일 우울한 기운을 발산하는 사람. 자신의 신경을 거스르는 말에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사람. 이렇게 툭하면 평정심을 잃고 유리처럼 쉽게 상처 나고 충격받는 사람을 우리는 속칭 유리 멘탈의 소유자라고 한다. 이러한 유리 멘탈을 가진 사
정부가 야생동물과 사람, 가축을 아우르는 원헬스 생물안전망 구축을 모색한다.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6월 18일부터 이틀간 휘닉스아일랜드에서 ‘2026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야생동물, 사람, 가축, 수산생물 등 국내 생물안전 분야를 이끄는 5개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생물안전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생물안전 학술·정책 교류 행사다.이창규 국립야생동물질병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21회 제주포럼에서 글로벌 복합문화산업단지, 제주영어교육도시, 그린 AI 데이터센터 등 3개 주제로 특별 세션을 주관한다. 본지는 JDC의 지속가능한 핵심 전략과 신산업 정책을 3회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 주】JDC는 지난 24일 제주포럼에서 기술·사람·문화를 연결하는 제주 넥서스 글로벌 복합문화산업단지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도내 유일의 국가산업단지인 제주시 아라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의 상주 기업은 190개로 고용인력은 3587명이다. 지난해 총 매출액은 8조7000억원으로 제주도
안으로 끙끙 앓는 이름. 내 삶의 사계절을 품은 사람. 만나고 싶어도 만나지지 않는, 아무리 손을 뻗어보아도 닿을 수 없는 거리에 있는 사람. 짝사랑처럼 가슴앓이가 된 이름. 이제 그이는 알알한 그리움으로 남은 그대입니다. 그대를 만나러 가는 길입니다. 길가에 망초꽃이 함초롬히 피어 있습니다. 혼자 있을 때는 잡초인 망초가 무리 지어 피니 꽃밭이 됩니다. 햇빛이 부서지는 하얀 꽃이 예뻐 차라리 눈을 감습니다. 그 꽃길을 그대에게로 걸어갑니다. 빨간 장미꽃다발이 손에 들려져 있는 내 모습이 제풀에 서럽습니다. 가는 길이 설렘과 기대로
“우리의 따뜻한 관심이 소중한 생명을 살립니다.” 충남 홍성군은 자살위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 상담 및 정신건강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해 ‘홍성군 자살위험자 신고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예방해야 할 사회적 문제로, 주변 사람들의 작은 관심과 신속한 신고가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신고 대상은 홍성군민으로 △중증 우울감으로 수면이나 식사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 △자살 의도 또는 자살시도 이력이 있는 사람 △가족이나 지인의 자살을
몸이 보내는 암 경고 신호를 무시해선 안 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영국 암 연구소는 암 경고 신호로 볼 수 있는 8가지 주요 증상을 경험한 사람 3분의 1이 이후 6개월간 병원을 찾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또한 병원을 방문했던 사람 중에서도 증상이 계속됐음에도 의사와 후속 상담을 하지 않은 비율이 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셸 미첼 영국 암 연구소 최고경영자는 "암은 조기에 발견해야 치료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나라 인구 2명 중 1명은 평생 암 진
AI를 ‘사용하는 사람’이 아닌 ‘활용하는 사람’이 되는 법AI가 직장과 사회 전반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보고서를 작성하고, 기획안을 만들고, 시장조사를 수행하며, 심지어 회의록까지 자동으로 정리해 주는 시대다. 이제 AI를 사용할 수 있느냐의 문제는 더 이상 경쟁력이 아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AI를 어떻게 의미 있게 활용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느냐다.많은 사람들이 AI를 혁신적인 도구라고 말하지만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 모습을 들여다보면 의외로 단순하다. 대부분 검색 엔진을 이용하듯 질문을 던지고 답을 받아보는 수준에
충북 제천시가 민선9기 출범을 앞두고 향후 4년간 시정 운영의 방향을 담은 시정비전과 목표를 확정했다. 시는 민선9기 시정비전을 ‘사람·문화·경제가 꽃피는 행복도시 제천’으로 정하고 시정목표를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중심의 실용행정’으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경제, 문화관광, 청년·교육, 복지, 마을 분야를 중심으로 한 5대 시정목표를 마련했다. 경제 분야는 ‘다시 뛰는 성장 경제도시’를 목표로 혁신성장 기반 구축과 지역상권 활성화, 민생경제 회복에 나선다. 문화·관광 분야는 ‘마음도 쉬어가는 문화관광’을
고양시가 북한산~창릉천~행주산성~한강을 잇는 고양 블루웨이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밑그림 작업에 들어간다. 자연·사람·문화·역사가 어우러진 명품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겠다는 구상이다.14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 블루웨이 조성 사업은 단순한 하천 정비를 넘어 18.42km에 이르는 창릉천 모든 구간과 한강으로 이어지는 수변 공간을 하나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북한산 사기막골에서 발원해 도심을 관통하고 행주산성을 거쳐 한강으로 이어지는 창릉천을 중심으로 자연·사람·문화·역사를 잇는 수변 문화축을 조성할 예
조현민 한진 사장이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 학술행사에 참석해, 여성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공정한 시장’ 조성과 ‘사람 중심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촉구했다. 한진은 지난 7월 1일 조현민 사장이 세계 최고 권위의 중소기업 국제기구인 ‘2026 세계중소기업학회 세계총회
더불어민주당은 9일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검사의 수사 권한을 명시한 형사소송법 제196조를 삭제했다.오는 10월 2일로 예정된 검찰청 폐지,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출범과 맞물려 공소청 소속 검사의 직접수사권과 보완수사권을 모두 박탈한 것이다.발의는 민주당 원내대표단과 형소법 TF 연명으로 이뤄졌다.개정안은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대신 검사는 송치받은 사건의 공소제기에 필요한 범위에서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장윤기 사건으로 경찰의 증거 인멸, 수사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1월 출범하는 제주시설관리공단 출범에 속도를 내고 있다.8일 제주도에 따르면 시설관리공단의 운영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자본금 5억원 출자 동의안을 9일부터 열리는 제주도의회 452회 임시회에 제출한다.또 다음달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 이사장과 이사 등 임원 공모를 준비하고, 경영본부가 들어설 사무실을 마련한다.시설관리공단은 ▲하수시설 ▲환경시설 2개 분야를 맡는다.우선, 민간업체에 위탁을 맡기고 있는 서부·동부·대정·색달·보목·남원·성산 7곳의 하수처리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병역 이력을 둘러싼 탈영 의혹으로 고발된 가운데 야당의 공세가 강화되고 있다.청렴사회를 위한 공익신고센터는 지난 1일 안규백 장관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발장에 따르면 안 장관은 1983년 11월 5일부터 1985년 8월 31일까지 전북 고창군 대산면 일대에서 방위병으로 복무했다.공익신고센터는 당시 단기사병 의무복무 기간이 14개월이었음에도 안 장관의 복무 기간이 약 22개월로 기록돼 있고 병적 자료에 '구금 30일' 처분이 기재돼 있
인천시가 남동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계획의 비전으로 ‘수도권 첨단제조 핵심거점 구축’, 목표로 ‘첨단기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산업단지 조성’을 각각 제시했다.시는 8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제45조의2에 따라 ‘남동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계획 고시’를 냈다.시·도지사는 관할구역 내 착공일 기준 20년이 경과한 산업단지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산업단지에 대해 10년 단위의 구조고도화계획을 20년이 경과된 날부터 1년 이내에 수립해 고시토록 한 조항이 2024년 7월 10일 시행에 들어가
진주·사천·거제축협 임직원이 고향사랑기부제를 매개로 지역 간 상생협력에 뜻을 모았다. 경남 진주축협·사천축협·거제축협은 지난 7일 진주시청에서 ‘진주·사천·거제축협 임직원 고향사랑 상호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 축협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유네스코 공예 창의도시’ 충북 청주가 공예라는 예술적 언어를 통해 세계와 더 깊숙이 소통하는 41일간의 여정에 올랐다.청주시와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시한국공예관은 14일 오후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6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청주 BI 선포식 및 특별전 ‘손의 감각, 세계의 결’ 개막식을 열고 글로벌 창의도시로서의 비전과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원년을 기념하고 청주만의 공예의 정체성과 앞으로의 지향점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이
IBK기업은행이 하반기 대규모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AX 대전환에 방점을 뒀다.기업은행은 2026년 하반기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생산적·포용금융·AX 대전환, 사업 부문별 역할 재정비를 통한 조직 운영 효율화와 수익성 제고에 집중했다.먼저 '생산적포용금융부'를 신설했다. 첨단·혁신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자금 공급, 개인채무조정 등을 통한 고객 재기지원 업무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투자 부서 내 정책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