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4000억원 규모의 원화 후순위채권을 ESG채권 형태로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채권은 10년 만기, 고정금리 연 3.31%로 발행됐다.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발행 스프레드 0.44%p를 가산한 수준이다. 이는 바젤Ⅲ 도입 이후 우리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 가운데 가장 낮은 낙찰 스프레드다. 총 응찰 금액도 최대치를 기록했다.지난 12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애초 모집 예정 금액 2700억원 대비 3배가 넘는 9300억원 규모의 유효수요가 접수됐다. 우리은행은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경남도는 23일 오후 2시 수산안전기술원 고성지원에서 ‘2025년 고수온·적조 관계기관 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 주재로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 수산자원연구소, 수산안전기술원, 시군, 수협중앙회 및 업종별 수협, 경남어류양식협회, 한국수산업경영인경남도연합회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와 양식어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고수온·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중점 추진대책을 공유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력사항 등을 논의했다.경남도는
경상남도는 여름철 집중호우·태풍·강풍 등의 재난이 빈번해지는 기후위기 시대에 맞서, 전방위 풍수해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경남은 지난 10년간 풍수해로 인한 인명피해 2명, 이재민 3,468명이 발생했으나, 최근 4년간 인명피해 ‘0명’을 기록하며, 최고 수준의 선제 대응 역량을 입증해 왔다.그 예로, 지난해 9월 창원에서 발생한 기록적 호우로 다세대 주택 옹벽이 전도되는 사고가 있었으나, 신속한 주민 대피와 응급 복구, 전문 진단을 통해 인명피해 없이
포항시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18일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장마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마와 집중호우 대응을 위해 13개 협업부서가 참여했으며, 주말부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정체전선에 대비해 기상 전망을 공유하고 부서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시는 배수로 정비, 하수도 준설, 산사태 위험지 점검 등 사전 조치를 강화하고, 하천 범람·도시침수 상황을 가정한 주민 대피 체계를 재정비했다.또한 상습침수지역, 하천변, 계곡, 해안가, 지하공간 등 위험지역
부산시가 동부산권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통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내달 1일부터 정관신도시에서 장안산단·반룡산단을 잇는 신규 노선에 통근버스를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대중교통이 부족한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근로자의 출퇴근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시의 선제 대응이다.정관신도시는 많은 근로자가 거주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인근 산업단지와 직접 연결되는 교통수단이 부족해 근로자의 대부분이 자가용에 의존해 왔고 이에 따라 교통체증, 출퇴근
부여군은 전국 최대 토마토 주산지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토마토뿔나방 방제 지원과 함께 맞춤형 교육을 병행했다고 17일 밝혔다.토마토뿔나방은 토마토 잎과 열매를 가해하는 대표적 검역해충으로,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토마토 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이에 군은 토마토 재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토마토 생산을 위해 선제적으로 방제에 착수했다.농가에는 효과가 입증된 등록 약제 2종과 해충 발생 밀도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페로몬 트랩을 공급하여 토마토뿔나방 발생 초기부터 신속
소프트캠프는 정데이타시스템과 웹 격리 기반 보안 솔루션 ‘실드게이트’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SaaS, 클라우드 기반 업무환경 확대에 따라 해당 환경에서 유통·사용되는 데이터에 보안 위협을 선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실드게이트의 핵심 기술인 RBI 기반 웹 보안 서비스를 다양한 산업군에 공동으로 제안하고, 협력 체계를 통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실드게이트는 RBI 기반 보안 원격 접속 서비
제주도는 16일 도청 한라홀에서 주간혁신성장회의를 열고 남방큰돌고래 구조 방안을 비롯해 지방자치 우수사례 선정, 건설노동자 고용 안정 지원,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화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최근 제주 해상에서 폐어구에 걸린 남방큰돌고래 구조 지연관련 “해양생태계 보호는 인류의 책임인 만큼 남방큰돌고래 구조를 위해 제주도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해양수산부의 소극적 입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오 지사는 “해수부가 못하면 우리가 한다. 우리가 모든 것을 다 동원해서 남방큰돌고래 한 마리라도 다 구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3일,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제작된 사제총기의 제작 및 유통, 테러 이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3D프린팅 사제총기 테러방지 3법’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입법은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삼차원프린팅산업 진흥법」,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으로 구성됐다. 윤 의원은 “신기술 기반 사제총기의 위험성을 방치하면 국가안보와 국민안전 모두 위협받을 수 있다”며 입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개정안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은 11일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 글로벌 공급과잉 등으로 구조적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각종 지원책을 담은 법안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전남과 여수시 대선 공약 이행을 견인하기 위해 선제 조치에 나선 것이다.주 의원은 석유화학산업은 국민경제와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하고, 대규모 시설투자와 전문인력이 필요하여 한번 무너지면 다시 회복하기 어려운 필수기간 산업이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산업 집적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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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전국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로 격상
행정안전부는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30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등이다.이는 현재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45개 구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으며,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이다.특히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는 전국 특보구역 40% 이상 지역에서 일최고 체감온도 33℃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한편 행정안전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다음과 같은 중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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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경남 만들기 민간이 앞장
㈔경남안전문화가 26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창립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쌍학 경남도의원, 양영봉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 등 지역 인사 약 200명이 참석했다. 경남안전문화는 행정·영리 중심 안전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주도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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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K-콘텐츠 창작자 '정당한 보상' 팔 걷어부쳤다!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임오경 의원이 방송실연자, 방송작가, 영화감독 등과 함께 영상 콘텐츠 창작자 보호에 팔을 걷어 부쳤다.임 의원은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K-창작자를 보호할 유일한 희망 ‘정당한 보상’이란 주제로 K-콘텐츠 발전을 위한 정당 보상 체계 도입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 사단법인 한국저작권법학회가 공동주최하고 K-콘텐츠의 정당한 보상을 위한 창작자 연대(한국방송작가협회,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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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운동연합 “환경부, 각종 환경 정책 유예 반복… 현장 혼선 초래”
인천환경운동연합이 플라스틱 빨대 규제의 계도기간 무기한 연장과 무라벨 생수 의무화 유예를 지적하며 “유예를 반복하는 환경부의 태도는 정책의 일관성과 책임성을 무너뜨리며, 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혼선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인천환경연합은 지난 27일 논평을 통해 “종이 빨대를 사용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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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與 32조 묻지마 추경··· 나라 곳간을 거덜 낸 예산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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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을 두고 “철저히 정치 셈법 아래 나라 곳간을 거덜 낸 예산 폭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최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끝내 32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여야 협의 없이 강행 처리했다”며 “묻지마 추경을 강행한 민주당은 ‘독재 예산’으로 협치를 스스로 걷어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경안에는 소비쿠폰이라는 선심성 현금 살포가 포함됐고 야당이 요구한 실질적 민생 예산은 철저히 배제됐다”며 “국민의 세금을 들고 표를 사려는 노골적인 포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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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설 당일 규모 5.4 지진…기상청 "우연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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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부터 1200회가 넘는 군발지진이 일어나고 있는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인근 바다에서 5일 오전 6시 29분쯤 또 다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일본 기상청은 초기 분석에서 지진 규모를 5.3, 진원 깊이를 20㎞로 발표했지만 이후 정밀 분석을 통해 규모 5.4, 깊이 19㎞로 수정했다. 특히 이날은 만화가 다쓰키 료가 '대재앙의 날'로 예언한 날이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지진은 예언과 무관한 우연일 뿐"이라고 했다. 5일 일본 매체 NHK방송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아쿠세키섬에서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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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2차 소환해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체포 저지 관련 조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확인한 바로는 현재 순조롭게 신문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해 장영표 특검 지원단장 안내로 조사실에 들어간 뒤 오전 9시 4분부터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조사는 박억수·장우성 특검보가 지휘하고 김정국·조재철 부장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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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측, 문화재 기증 의사 표명 한일 양국은 한일회담이 중단된 시기에도 제3차 한일회담을 결렬시킨 '구보타 발언' 철회를 비롯하여 몇 가지 의제를 논의하면서 회담 재개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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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14세 여중생 임신시킨 55세 한국인 유튜버
필리핀에서 빈곤층 아동을 위한 공부방 운영 봉사를 한다며 후원금을 받온 50대 유튜버가 현지 10대 여중생을 임신·출산하게 한 혐의로 필리핀 경찰에 체포됐다.5일 현지 언론 GMA 네트워크 등에 따르면 필리핀 수사 당국은 지난달 11일 필리핀 북부 카가얀데오로시에서 한국인 유튜버 A씨를 아동보호특별법 및 인신매매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피해자인 필리핀 14세 소녀 B양과 생후 2개월 아기 등 2명을 구조했다고도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그동안 유튜버로 활동하며 필리핀 빈곤 아동에게 공부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