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가 어업 생산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여름철 역대급 고수온 피해를 본 통영·거제·고성 등 남해안 일대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어업 생산량이 예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렁쉥이는 전년보다 절반 가까이 생산량이 줄어드는 등 큰 피해를 봤다.해양수산부
최근 들어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밥상에 오르는 수산물 가격이 오르고 있다. 고수온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어군 형성이 부진하거나 어군이 이동하는 등 '어장지도'가 바뀌면서 어업에 전반적인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환경과 생태계 변동을 감..
기후위기로 말미암은 남해안 양식어업인 피해 정도가 예사롭지 않다. 통영·거제는 국내 멍게 유통량의 70% 이상을 공급해왔으나 지난해 고수온 피해 여파로 올해는 출하 물량이 거의 없어 초매식마저 취소했다고 한다.해양수산부 통계를 보면 지난해 굴·전복·조피볼락 등 해면양식업 생산량
미국 식품의약국이 최근 한국산 '냉동 굴'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나타나 판매 중단한 사실이 알려지며 통영·고성지역 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굴 양식 어민들은 지난해 고수온 집단폐사 피해에 이어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번 일로 소비자 불안이 가중돼 소비가
해양수산부는 2024년 국내 어업 총생산량이 2023년 369만 톤 대비 2.2% 감소한 361만 톤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생산금액은 9조 4370억 원에서 10조 918억 원으로 6.9% 증가했다.2024년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84.1만 톤으로, 전년 대비 11.6%, 최근 5년 평균 대비 9.1% 감소했다. 생산금액은 4조 1763억 원으로 전년보다 4.3% 줄었다.기상 악화, 고수온 등의 영향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김 국유품종을 활용한 지역 특화 품종 개발 및 브랜드화를 위해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 특화 품종의 종자 보존 및 개발, 현장 적용시험 ▲기술·정보 교류 ▲학술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지난해 국내 김 산업은 약 10억 달러를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인한 고수온 현상 등으로 생산량 변동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산업 성장을 위한 대응이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내수면 어업인의 주 소득원으로 얼음낚시 및 회, 튀김 등 식용으로 국민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빙어’ 자원의 대량생산에 성공해 17일 문경시 경천호에 4백만 마리를 방류했다. 빙어는 몸길이 15cm 정도까지 자라는 냉수성 어류로 2000년 중반까지 매년 100~230톤 정도가 생산되어 일본에 수출될 정도의 중요한 어자원이다. 어자원으로써 빙어가 내수면 어업인의 고소득에 이바지해 왔으나 최근 도내 주요 댐과 저수지의 환경변화와 유전적 열성화 및 고수온 등으로 빙어 생산량이 202
기후변화라는 자연 재앙이 불러온 수산업 위기에 대한 종합적이고 정밀한 대책이 시급하다. 수온 불안정으로 매년 양식장 어류가 떼죽음을 당하고, 해조류에도 이상 현상이 발생하는 현상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유전자 편집 기술을 통해 고수온 대응 품종을 개발하는 한편 번식 및 선택 육종으로 수산업 안정화를 꾀하는 게 급선무다. 무엇보다도 정책 당국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민의힘 이상휘 국회의원은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기후 위기와 해양생태계 변화:수산업의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제주바다 생태계에 비상이 걸렸다.연안 수온 1도 상승은 육상 기온 5도 이상에 맞먹는 변화로 해양 생물에는 치명적이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이 발간한 제주지역 기후위기 보고서에 따르면 고수온으로 서귀포 앞 바다 연산호가 녹아내리고 그 자리에 아열대 기후에서 서식하는 돌산호류가 점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현장 인터뷰를 한 해녀들은 소라의 경우 7월에 알을 낳는데, 바닷물이 뜨거워지면서 7~8월에 소라가 죽는 등 씨가 말라버렸다고 증언했다.이들은 “10년 전 바다와 비교하면 생산량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제주환경운동연합은 기상관측 이래 최악으로 기록될 만큼 급격한 변화와 기후위기를 보여준 내용을 담은‘2024년 기후재난으로 본 제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제주도의 폭염일수, 열대야일수, 온열질환자 발생수, 고수온경보 발령일수 등의 통계치와 생태계의 변화, 기후재난 상황에 내몰린 농민, 어민, 현장 노동자의 목소리 등을 담고 있다.최근 30년간 제주도의 평균 기온은 상승했고 2024년에는 폭염일수와 열대야 일수가 기상관측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리고 제주지역의 바다는 심각한 고수온 현상으로 바다 표층수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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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보건의료원 보건진료소, 행복한 노년 생활 프로그램 마무리
평창군은 보건의료원 소속 기관인 15개 보건진료소가 1월부터 3월까지, 60세 이상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행복한 노년 생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10주 동안 치매안심센터와 연계된 치매 예방 교실과 웃음 치료, 원예 심리치료, 바른 몸만들기 수업을 받았다.프로그램에 참여한 70대 남성 어르신은 “웃음 치료와 원예 심리치료 수업은 받아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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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기공사협회, 전력산업 발전 위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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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저출생 극복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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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민선8기 1000일 혁신과 도전의 발자취 이어가
부산 부산진구는 3월 26일 민선 8기 1000일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부산진구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구는 청사 1층 로비에 천일의 성과 사진전을 개최했다. 2022년 7월부터 지금까지 부산진구의 혁신과 도전의 발자취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영상 슬라이드와 사진을 게시하였다.대표적인 내용으로 ▲50여년 만에 전포대로 확장 완전 개통 ▲부산시 최초 동 중심 생활민원책임제 시행 ▲15분 도시 부산 1호, 당감·개금권 시비 3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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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제주 장애인체육대회 11일 개막...선수 등 3천여명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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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 선고기일 지정에 “그나마 다행…파면 결정 확신”
더불어민주당은 1일 헌법재판소가 4일 오전 11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지정한 데 대해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 등을 이유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비판하기 위해 삼청동 총리공관 앞에서 한 회견에서 “4일에 선고하게 된 것을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지금의 내란 상황을 진압하고 종식할 최고의 판결은 의심 없이 내란 수괴 윤석열의 파면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만장일치 파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