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일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에 대해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저와 관련된 황당하지만 전혀 근거 없는 논란"이라며 "해수부가, 또는 이재명 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허위 사실에 근거한 일이지만, 하지만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그는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서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
2025 KBO리그 최우수선수 코디 폰세가 계약기간 3년, 3000만~4000만달러 수준의 대우를 받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할 것이라고 MLB닷컴이 2일 보도했다.MLB닷컴은 “한국에서 재도약한 폰세가 MLB로 복귀할 것”이라며 “MLB 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상당한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라며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을 인용해 구체적인 예상 계약 규모를 소개했다.매체는 또 다른 기사를 통해 폰세가 샌
여야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두고 격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민주당은 위헌 논란에도 불구하고 강성 지지자들을 동력으로 강력하게 밀어붙인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와 법왜곡죄에 대해 "범죄자 대통령 한 사람 때문"이라며 총력 저지한다는 방침이다.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12월 임시 국회에서는 사법개혁안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집중 논의될 것"이라며 내란전담재판부 강행 의지를 다시 한 번 예고했다. 정 대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안에 대해 “입맛에 맞는 재판부를 만들겠다는 본질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민주당은 위헌 논란을 피하기 위해 법안 명칭에서 특정 사건명을 삭제하고, 재판부 적용을 2심부터로 제한하며,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추천 절차를 배제한 수정안을 마련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눈 가리고 아웅”이라며 “재판부 쇼핑 의도는 여전하다”고 주장했다.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나경원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독극물은 조금 덜어내도 여전히 독극물”이라며 “아무리 포장지를 바꿔도 결국은 입맛에 맞는
국가보훈부가 "애국정신의 귀감"이라며 국가유공자로 지정한 고 박진경 대령이 제주4.3 당시 무고한 민간인 학살을 초래한 강경 진압의 지휘 책임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훈부는 지난 11월 4일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 위에 이룩된 것이므로 이를 애국정신의 귀감으로 삼아 항구적으로 기리기 위하여’라는 의미를 부여하며 박진경 대령에 대한 국가유공자 증서를 발급했다. 보훈부는 "유공자 증서 발급은 유족의 신청에 대해 국가유공자법 제 4조 및 6조에 근거한 행정처분이었다"며 법 절차에 의한 정당한 지정이었음을 강조했다.그러나 박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밝힌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이 대통령이 전 장관의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사직서는 향후 절차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번 정부가 출범한 후로 현직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전 장관은 이날 오전 취재진을 만나 “황당하고 전혀 근거가 없는 논란”이라며 해당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밝혔다./연합뉴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문제에 대해 “처음 듣는다”고 발언한 이재명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나 전 의원은 해당 발언을 “국가기본책무 망각이자 헌법상 직무포기 선언”이라며, 몰랐다면 대통령 자격이 없고, 알면서 모른 척한 것이라면 국민 납치의 공범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나 전 의원은 “법도 내로남불, 인권도 내로남불”이라며, 미국과 캐나다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미국은 대통령부터 전직 대통령 특사까지 동원해 자국민을 송환하고, 캐나다도 고위 인사가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연일 당 지도부를 향해 “계엄은 계몽 아닌 악몽”이라며 자성을 촉구하고 있다.양 최고위원은 1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계엄 1년이 되는 날은 곧 지도부 출범 100일”이라며 “지도부의 핵심 전략은 혁신이었고, 그 출발점은 불법 계엄과 대선 패배에 대한 이성적 반성이었다”고 밝혔다.그는 “대통령은 당에 계엄을 허락받지 않았고, 설명도 없었다”며 “그렇다고 당이 아무 잘못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는 권력을 견제하지 못했고,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많은 지지자들이 여전히 빼앗긴 정권과 잃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9일 “저들의 내란몰이는 이제 끝이 날 것”이라며 “이제 우리가 반격을 시작할 때”라고 말했다.장 대표는 이날 오전 김해 진영운동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 당원단합 한마음체육대회’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방선거에 승리하고 정권을 탈환할 수 있다”며 “지난해 12월 3일 우리는 흩어져 있었지만 이번 12월 3일 우리는 함께 뭉쳐서 한 곳에 있어야 한다”고 했다.이어 “추경호 원내대표에 대한 영장은 반드시 기각될 것”이라며 “뜨거운 가슴으로 이제 반격을 시작하자”고 덧붙였다.장 대표는 축사를 마친
그룹 에이핑크 윤보미와 음악 프로듀서 라도가 결혼한다. 윤보미 측은 18일 오전 뉴스1에 “윤보미는 오랜 시간 곁을 지켜온 소중한 인연과 내년 5월 부부의 연을 맺을 예정”이라며 “인생의 새로운 막을 올리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보미는 결혼 후에도 에이핑크 멤버이자 배우, 예능인으로서 변함없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언제나 힘이 되어주시는 팬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전했다. 윤보미도 이날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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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25년의 성과와 한계…아이폰은 웃고 AI는 울었다
2025년이 저물어가는 가운데, 애플은 지난 1년 동안 성과와 한계를 동시에 드러냈다. 23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아이폰과 운영체제, 콘텐츠 서비스에서는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지만, 인공지능과 하드웨어 디자인, 조직 리더십에서는 뚜렷한 과제를 남겼다는 평가다.먼저 긍정적인 측면에서 가장 큰 성과로는 아이폰17이 꼽힌다. 프로모션과 상시표시화면, 4800만 화소 메인·초광각 카메라, A19 칩, 기본 256GB 저장공간을 갖춘 아이폰17은 대다수 사용자에게 가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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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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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별 오늘의 날씨 및 주말날씨,내일까지 전국 강추위, 강풍 및 풍랑 유의,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유의!
금요일인 12월 26일 오전 7시 30분 현재 제주도를 비롯해 일부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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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이 대통령은 23일 부산 동구에 마련된 해양수산부 임시청사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사전 예고 없이 부산진구 부전역 인근 부전시장을 방문했다.부전시장은 6·25 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정착하며 형성된 중대형 전통시장으로, 부산 지역 서민 경제의 상징적인 공간이다.갑작스러운 대통령의 방문에 시장 상인과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반겼고, 이 대통령은 시장 골목을 직접 걸으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이 대통령은 아몬드와 생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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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동계관광 시즌을 맞아 '양양~필리핀' 전세기를 통해 필리핀 단체관광객 710여 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이에 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첫 항공편이 도착한 12월 18일, 양양국제공항에서 필리핀 관광객 170여 명을 맞이하는 환영행사를 개최했다.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가족, 연인들과 함께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한필리핀 관광객들은 공항 입국장에서 K-팝과 한국 드라마 OST 등 K-한류 체험을 시작으로, 이후 2박 3일 일정으로 정선 하이원 웰니스·눈썰매 체험, 춘천 남이섬, 강릉 BTS 버스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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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시장은 신규 상장 기업 수는 줄었지만 공모 규모가 커지면서 신규 상장 종목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2021년 이후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실질심사 절차가 빨라지면서, 실질 사유에 따른 상장폐지 기업 수도 최근 3년 평균의 약 3배까지 뛰었다.한국거래소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