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 인적이 드문 골목길을 걷다 주운 돈다발을 주인에게 찾아준 고등학생의 이야기가 전해졌다.25일 하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오후 9시쯤 하동군 하동읍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한 남성의 주머니에서 현금 뭉치가 툭 떨어졌다.이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남성은 그대로 지나갔고 돈은 도로에 방치됐다.이후 길을 가던 고등학교 1학년 A양은 지폐 수십 장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발걸음을 멈췄다. 도로에 놓인 돈은 120여만 원. A양은 주변을 둘러보며 잠시 고민하다 휴대전화 카메라로 돈을 촬영하더니 한 장씩 줍기 시작했다. 돈
6일 오전 9시23분쯤 용인시 처인구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삼가터널에서 학생들이 탄 체험학습 버스 2대를 포함한 차량 4중 추돌 사고가 나 15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초중고교생 20여명을 태운 45인승 버스가 앞서 또 다른 학생 20여명을 태우고 가던 45인승 버스 뒤쪽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충격으로 전방에 있던 코나와 스포티지 차량도 잇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탄 학생과 교사 등 15명은 경상을 입었다. 승용차 탑승자들은 부상 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체험학습 버스 2대는 전북지역 초중고등학생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지난 12일 "큰 호흡을 갖고 다시 한번 우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는 성명을 냈다.경남교총은 "10년 전 침몰해 가던 세월호에는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이 담겨 있었다"며 "불법 선박 개조와 화물 과적, 조타
선거인들이 타고있던 배가 표류하는 사고가 일어났다.통영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9시 55분 통영시 오곡도 인근 해상에서 29t 유람선이 표류했다고 밝혔다. 이 유람선은 선거인과 선장, 기관장 등 8명을 태우고 학림도 투표소로 가는 길이었다.통영해경은 배가 멈췄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충남 보령시를 방문해 나소열 후보의 지지 유세를 이어 갔다. 이 대표는 1000여 명이 운집한 대천동 중앙시장 앞 유세에서 "대선 때도 안 가던 곳을 많이 간다"고 운을 뗀 뒤 "대선 때의 절박함보다 요즘의 절박함이 훨씬 크다. 이유는 그 때는 더 좋은 나라를 만드는 게 꿈이었다면, 지금은 이
울산 중구에서 우편 배달 업무를 하던 집배원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노인을 발견, 경찰과 공조해 무사히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울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8시43분께 병영2동 주민센터 앞 노상에서 70대 노인 A씨가 쓰러졌다. 당시 울산우체국 집배원인 이재민, 이종현 주무관은 선거공보 업무를 위해 인근을 가던 중, 골목길에 쓰러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커뮤니티 폴리싱’을 위해 중부경찰서와 협약을 맺고
경부고속도로에서 12톤 화물차가 1톤 트럭을 추돌해 60대가 부상을 입었다. 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1분께 대구 북구 동변동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졸음쉼터 인근에서 12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1톤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톤 트럭 운전자 A씨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1톤 트럭이 전북돼 적재함에 실려있던 유류 드럼 6개 중 4개가 쏟아져 인근 금호강 일대로 유출됐다.
하이트진로는 신제품 진로골드의 TV 광고 런칭편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지난 3월에 최초 방영한 프리런칭 TV 광고와 5일 오픈한 진로골드 판타지아 팝업스토어를 통해 신제품의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이번 광고에서는 진로골드만의 핵심가치를 전달한다는 전략이다.진로골드의 등장 효과를 극대화하고 배경을 바다로 설정해 부드러운 맛을 직관적으로 연출했다.광고는 진로골드의 대표 모델인 골드껍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배를 타고 가던 골드껍은 바다 속 의문의 물체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짓는다.
추사 김정희가 사랑한 바굼지오름. ‘바굼지’는 바구니의 제주어다. 옛날 온 세상이 물에 잠겼을 때 물 위에 떠 있는 오름의 모습이 바구니를 엎어놓은 것 같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오름의 생김새가 박쥐를 닮아 박쥐의 옛말 ‘바구미’에서 유래됐다는 설도 있다. 추사는 바굼지오름에 올라 무슨 생각을 했을까. 유배 생활을 하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을 것이다.바굼지오름에는 나의 어릴 적 추억이 깃들어 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친구들과 함께 ‘텔레비전’을 부르며 바굼지오름에 소풍 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오름은 그런 곳이다. 신세를 한탄
“역사상 가장 설레는 부드러운 맛”하이트진로는 신제품 진로골드의 TV 광고 런칭편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진로골드의 등장 효과를 극대화하고 배경을 바다로 설정해 부드러운 맛을 직관적으로 연출했다.광고는 진로골드의 대표모델인 골드껍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배를 타고 가던 골드껍은 바다 속 의문의 물체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짓는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배 주변으로 에메랄드 블루빛의 잔상들이 보여지자 ‘진로골드’의 로즈골드 왕관이 수면 위로 올라오며 “역사상 가장 설레는 부드러운 맛”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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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이재명 29일 첫 회담…대치 정국 풀릴까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9일 회담을 열어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양자 회담을 하는 것은 지난 2022년 5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장기간 이어져 온 여야 간 첨예한 대치 국면이 해소될지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민주당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은 26일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한 뒤 각각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회담 일정을 발표했다.회담 장소는 용산 대통령실이고 시간은 오후 2시로 잡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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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여성의용소방대, 어르신 '안전약자 소방안전 돌봄서비스' 개시
강원 홍천소방서 홍천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 4월초부터, 읍내 고령층 및 소외계층 어르신 가구들을 대상으로 안전약자 거주 환경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위험요소 제거 및 고령화사회 어르신 등의 정서적 공감을 구현하고자 ‘안전약자 소방안전 돌봄서비스’ 활동을 시작했다.이번 어르신 안전약자 소방안전 돌봄서비스는 지난해에 이어 여성의용소방대 중 사회복지사 및 요양보호사, 심폐소생술 등 전문성을 갖춘 대원으로 조편성을 통해 세대 방문 및 소방안전과 돌봄활동을 진행한다.홍천여성의용소방대는 소방안전 및 전기·가스·난방 등 위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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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전국 남.여 양궁 종별선수권 대회 개최 ... 전국 약 1,400여명 참가
대한양궁협회가 제58회 전국 남.여 양궁 종별선수권 대회를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9일간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개최한다.양궁 종별선수권 대회는 새로운 양궁 시즌 개막을 알리는 첫 대회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약 1,4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개막전 우승을 정조준한다.종별선수권대회는 리커브와 컴파운드 종목에서 각 부별 개인전과 단체전이 진행되며, 총 네 거리를 발사해 기록을 합산하는 1,440라운드로 진행된다. 초등부는 20M, 2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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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평생학습센터,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 진행
영주시 평생학습센터는 26일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원데이클래스는 산뜻한 봄을 맞이해 레몬, 딸기 등의 과일 수제청 만들기로 진행됐다. 영주 특산품 중 하나인 인삼으로 만든 수제청은 수강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회차에는 정기적으로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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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불법 체류자 자진 출국·범죄 예방 선도 캠페인 천안에서 펼쳐져
행복한지역발전재단 외국인 미등록자 선도사업단이 2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세계 백화점 천안아산점 주변에서 외국인 미등록자 자진출국 및 범죄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재단 문현 이사장과 조미경 충남지회장 및 지역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리 준비한 전단지를 시민과 다문화·외국인 등에 나누며, 다문화 가족과 2세들의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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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MnM은 30일 온산공장에서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혈액 수급 안정화와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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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임직원은 30일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제빵 봉사 활동을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 1층 빵나눔터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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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RCY 에코프렌즈 환경정화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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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는 30일 남구 달동 일대에서 RCY단원 등 40명이 모여 에코프렌즈 활동을 진행했다. RCY 에코프렌즈는 울산에서의 환경 정화와 캠페인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사회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되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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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10년만에 대유행…영유아 예방접종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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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어린이를 중심으로 발작성 기침을 보이는 백일해 환자가 지난해 대비 3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이에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을 서둘러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주변에 전파할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보람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재성 전문의와 백일해의 증상과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백일해 환자 전년비 33배↑…최근 10년간 최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환자는 지난 24일 기준 3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명 대비 33.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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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 ‘빛난데이’행사, 새울2호기 계획예방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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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 노사는 30일 새울 2호기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힘쓰고 있는 새울본부 및 협력 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빛난 데이’행사를 시행했다. 새울본부 노사가 함께 참여해 마무리 단계인 새울 2호기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새울본부 및 협력업체 직원들을 격려하며 빵과 음료로 구성된 간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새울본부는 앞으로도 안전한 발전소 운영을 위해 새울본부 직원들과 협력 업체 관계자가 모두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소유섭 새울원자력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