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제주4·3평화문학상에 시 부문 김은순의 ‘사월은 예감도 없고 예고도 없이’, 논픽션 부문 하상복의 ‘칼라스의 전사-관용의 사상가, 볼테르’가 각각 당선작으로 선정됐다.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최근 본심사를 통해 시 부문과 논픽션 부문 수상작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장편소설 부문에서는 당선작을 내지 못했다.올해 제주4·3평화문학상에는 국내외에서 303명이 시 1880편, 장편소설 115편, 논픽션 7편 등 총 2002편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시 부문 당선작 ‘사월은 예감도 예고도 없이’는 김은순
제주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제12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으로 시 부문 김은순의 '사월은 예감도 예고도 없이', 논픽션 부문 하상복의 '칼라스의 전사-관용의 사상가, 볼테르'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장편소설 부문은 당선작이 선정되지 않았다.지난해 8월부터 지난 1월 26일까지 전국 공모를 진행한 결과 국내외에서 시 1880편, 장편소설 115편, 논픽션 7편 등 303명의 작품 2002편이 접수됐다.시 부문 당선작 '사월은 예감도 예고도 없이'는 작가의 '마고할미의 눈물' 연작시의 한 작품이다. 심사위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계간 ‘스토리문학’으로 등단해 삶의 향기 맥심상,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 스토리문학상 등을 받으며 문단에 중추적인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송경하 작가가 그의 여섯 번째 저서인 장편소설 ‘그래도 새는 노래한다’를 펴냈다고 밝혔다.이 장편소설은 도예촌을 두고 일어나는 소시민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흔히 말한다. 역사는 왕들의 서사, 그래서 음모, 권모술수, 권력과 피, 거기에 부침해서 호가호위하는 세도가들, 문자나 학문, 지식, 정보를 독점했던 일부 양반계급의 기록일 수밖에 없다고. 그 안에
심아진 소설가가 ‘사랑과 결혼 사이 시간의 휘저음을 가늠하고 감당하는 소설’, ‘순수한 사랑, 지혜로운 결혼을 꿈꾸는 모든 이를 위한 소설’ 프레너미을 발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 결혼 육 년 차에 이유를 모른 채 아내로부터 헤어짐을 요구받은 남자가 있다.
타이완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궈창성의 장편 소설 ‘피아노 조율사’가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직전에 발표한 ‘밤의 아이’, ‘미혹의 고장’, ‘단절’로 이미 타이완 문단을 들썩였던 궈창성은 이번 작품을 발표해 타이완 문단의 주요 문학상을 모두 휩쓸며 대가의 반열에 올랐다. 이 책의 원제
“아직 거두지 못한 숨이 있다고/성글게 덮은 흙을 들썩거렸다/돌담 밑의 수선화의 피가 더 솟아도/수평선이 조금 더 눈금을 올려도/사월은 항아리 같아서/죽은 꽃나무 같아서”제12회 제주4·3평화문학상 당선작으로 시 부문에 김은순의 ‘사월은 예감도 예고도 없이’, 논픽션 부문에 하상복의 ‘칼라스의 전사-관용의 사상가, 볼테르’가 선정됐다. 장편소설 부문에서는 당선작을 내지 못 했다.제주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회는 10일 이 같이 발표했다.올해 공모에서는 국내ㆍ외에서 303명
황석영 작가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가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다.지난 9일 부커상 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철도원 삼대'를 포함한 최종 후보작 6편을 발표했다.부커상은 이 작품에 대해 "한 세기의 한국사를 엮은 서사적 이야기"라며 "일제 강점기로부터 시작해 해방을 거쳐 21세기에 이르기까지 보통 노동자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황 작가에 대해서는 한국의 저명한 작가로 소개하면서 '해질 무렵'으로 프랑스의 에밀 기
울산 옥동의 북카페 센 강변의 작은 책방은 14일 고예나 작가와 함께하는 '경성브라운' 독서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독서모임은 지난 3월 29일 1차 모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으로, 작가의 풍부한 역사적 지식과 참가자들의 다양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졌다.독서 모임에 참가한 한 독자는 "책을 읽은 후의 각자의 소감과 내용에 관한 궁금증을 작가와 묻고 답하며, 재밌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고예나 작가는 2008년 민음사 주관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며 등단, 장편소설 '마이 짝
영화 ‘파묘’가 관객수 1130만명을 돌파하며 7주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오컬트를 소재로 한 책과 만화 등이 인기를 얻으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30년전 출간된 한국형 오컬트의 고전 ‘퇴마록’에서부터 판타지 장편소설, 만화, 웹툰 등 다양한 오컬트 소재 작품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누적판매 1000만 돌파한재림 감독, 영상화 확정도◇한국 오컬트의 고전 ‘퇴마록’ 다시 인기국내 오컬트 전설적인 작품인 이우혁 작가의 은 한국 오컬트 소설 중 가장 많이 팔린 작품이자, 한국을 배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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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 옛 명성 되살린다
용인의 관문으로 불렸던 신갈오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도록 용인특례시와 시민들이 열정을 쏟아 준비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에 2만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는 지난 27일 기흥구 신갈로25번길과 신갈천 일대에서 개최됐다. 축제장 가운데 마련된 ‘우리동네 꿈을 담은 소원 나뭇잎 컬러링’ 게시판은 시민들의 신갈오거리 부흥에 대한 염원을 담은 글로 가득 찼다. 이상일 시장도 “신갈오거리와 신갈동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기며 신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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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건설,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주택전시관 오픈
동문건설은경기도평택시화양지구 6-2블록에 위치한 ‘평택화양동문둥이이스트’의 주택전시관을 25일 오픈하고 본격적 인분양에 나선다.평택화양동문둥이이스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총 753 가구규모로 건립된다. 타입별로▲84㎡A 530 가구▲84㎡B 139 가구▲107㎡ 84 가구 등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의 청약 일정은 5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정당계약은 27일부터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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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 ‘지제역 반도체밸리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미분양 아파트, 선착순 분양...모델하우스 운영중
경기도 평택시가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 일대 부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 평택 제제역은 GTX A와 C노선 지제역 연장시 평택에서 서울까지 20분대로 도달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평택시는 평택지제역과 서정리역 사이에 전철역을 설치해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단과 평택고덕IC를 직접 연결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러한 가운데 평택 지제역 인근에 위치한 '지제역 반도체밸리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아파트가 미분양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단지는 1호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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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이재명 29일 첫 회담…대치 정국 풀릴까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9일 회담을 열어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양자 회담을 하는 것은 지난 2022년 5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장기간 이어져 온 여야 간 첨예한 대치 국면이 해소될지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민주당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은 26일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한 뒤 각각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회담 일정을 발표했다.회담 장소는 용산 대통령실이고 시간은 오후 2시로 잡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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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생활 ‘체육’ 분리 국교위 내부서도 "졸속" 비판
초 1~2학년 즐거운 생활에서 체육 교과를 분리하는 것에 국가교육위원회 내분에서도 졸속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장석웅 등 국가교육위원 5명은 27일 성명을 내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잉크도 마르기 전에 교육부가 교육과정 개정에 나선 것은 교육현장을 심각하게 교란하는 것이라며 전날 국교위 전체회의 결정을 비판했다. 성명에는 장석웅, 김석준, 이민지, 전은영, 정대화 위원 등이 서명했다.앞서 국교위는 26일 제29차 회의를 열고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생활’에서 체육을 별도 교과목으로 분리 신설하는 교육과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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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대구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줄었다.올해 들어 크게 치솟은 물가로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던 경북 소비자물가 상승 폭도 다시 2%대로 둔화했다.동북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4년 4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경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14.81(2020년=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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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기름' 유통 신고 빌미로 협박...부산항 해상유 업자에 3억원 뜯어낸 일당
선박 기름을 판매하는 해상유 판매업자 상대로 협박을 일삼아 수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폭력행위처벌법,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총책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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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102%↑, 배 128%↑'...제주, 고삐 풀린 과일값 초강세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과 같은 2.5%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2%대 흐름을 유지했다. 하지만 대표적인 고물가 품목인 사과와 배 가격이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으로 뛰는 등 고물가를 이끌고 있는 농산물 가격 오름폭은 더 확대되는 양상이다. 먹거리 뿐만아니라 석유류도 두 달 연속 오르고, 생활용품과 개인서비스.외식 물가 강세도 여전해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물가 상승 압박은 가중되는 모습이다.통계청제주사무소가 2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4.06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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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렐릭, AI 모니터링 정식 버전 출시
올인원 옵저버빌리티 플랫폼 기업 뉴렐릭은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의 진화하는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강력한 신규 기능을 갖춘 뉴렐릭 AI 모니터링의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새로운 기능으로 실시간 사용자 피드백과 모델 비교를 통한 심층적인 AI 응답 추적 인사이트가 포함돼 있어, 이용자는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확보하는 동시에 AI 애플리케이션 성능, 품질을 개선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특히 60개 이상의 새로운 통합 기능을 제공하는 뉴렐릭 AI 모니터링은 기업이 AI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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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제주시 용담1동 한천 일대 공간 개선 박차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시 용담1동 한천 일대를 ‘누구나 걷고 싶은 공간’으로 개선하고 있다.제주도는 누구나 걷고 싶은 한천 공간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지난해 ▲제4한천교 확장인도교 설치 ▲공중보행로 조성을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보행로 설치 ▲하천 친수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주변 초등학생 및 주민들을 위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있다”며 “사람 중심의 공간환경 개선을 통해 모두에게 편리한 도시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