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29일 열린 제443회 임시회 1차 회의에서, 제주생태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엄정한 검토가 이루어졌고, 향후 실시설계 전에 대대적인 수정보완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제주생태역사문화공원 설치는 민선 8기 도정의 공약사업이기도 한데, 재정 상태가 좋지 않은 제주도 입장에서는 반드시 국비를 끌어와야 추진 가능한 사업이다.도내 전문가와 행정력 등을 총 동원해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 탐라역사문화권 정비 사업 관련 국비를 확보하고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해녀들이 수확한 소라를 보조금으로 구입하고, 바다에 방류한 후 다시 채취하도록 하는 혈세 낭비가 벌어졌다.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본부의 ‘수산물 종패 방류 사업’이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28일 제주도의회 이승아 의원에 따르면 상하수도본부는 2021~2023년 3년간 도내 33개 어촌계에 총 12억원을 투입, 소라·홍해삼·전복 종패 방류 사업을 실시했다.이 사업은 상하수도본부가 어촌계·수협을 통해 종패를 구입한 후 바다에 살포하는 것이다.그런데, 이 기간 4개 어촌
삼성여자고등학교는 지난 25일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하며, 반세기 역사를 자축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기념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위성곤, 정춘생 국회의원, 오순문 서귀포시장, 강충룡 제주도의회 부의장, 오승식 교육위원장, 강상수 예결위원장, 김대진, 송영훈 의원, 정이운, 고의숙 교육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학교법인 삼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역 당원 등으로 구성된 국민주권도민행복실천본부는 2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도지사 공약인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에 대해 강한 비판을 가했다.실천본부는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1호 공약이었던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이 무산된 후, 2개월이 지나도록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은 채, 무책임하게 표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으로 전대미문의 행정력과 예산 낭비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한시정원 36명과 임기제 공무원 2명 등 무리하게 인력을 증원, 총 53명이라는 대
경기도의회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24일 경기도의회 2층 예담채에서 '자치법규 입법영향분석 실효성 제고를 위한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지방의회의 자치입법 역량을 강화하고, 자치법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두 의회 사무처장, 국회입법조사처 및 지방의회 자치법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논의를 펼쳤다.주제발표로는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이진수 박사가 자치법규 입법영향분석 평가기준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했다.이어 한국법제연구원 차현숙 혁신법제본부장이 제주의 입법평가 사례를 바탕으로 입
제주특별자치도가 애월포레스트 관광개발사업과 관련, 혈세를 들여 상수도 공급 계획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사업자는 하루 3110톤의 상수도 수요를 감안, 원인자부담 방식으로 광역상수도를 활용하는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이 용량은 어승생정수장의 하루 취수량의 21%에 해당되며, 사업 예정지 주변 수도시설로는 하루 3000톤의 상수도 공급은 어려운 상황이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소속 한동수 의원은 지난 24일 행정사무감사에서 “환경부 지침 상 사업 승인이 나지 않으면 수도정비 기본계획에 포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40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24일 밝혔다.24개 종목에 선수 215명, 임원․보호자 186명이 출전하며, 3년 연속 10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날 결단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등과 선수단, 임원, 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장애인체육 홍보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단기 수여, 출정보고, 결의문 낭독, 격려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으며,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제주시 노형오거리 개선을 위해 '공중 보행로' 건설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힌 제주특별자치도가 거듭 '도로법 개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24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43회 임시회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노형오거리 공중보행로 사업 관련 사실관계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양경호 의원의 질문에 "추진 가능성과 사업비를 고려하면 국비가 지원돼야 사업이 가능하다"고 답했다.이날 감사에서 양 의원은 "노형오거리는 저의 지역구이기도 하고,
양돈악취 개선이 전무한 상황에서도 막대한 혈세만 투입되는 양돈악취가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도의회 도마에 올랐다.김완근 제주시장도 “양돈악취 관련해서 도의원 시절에도 지속적인 요구를 해왔지만 15년이 지난 시장으로 와서 보니까 달라진 게 거의 없다”고 말했다.양경호 의원은 23일 열린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제주시 안전교통위생국·청정환경국·도시건설국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제주시 악취 민원 현황을 보면 ▲ 2025년 8월 현재 △애월읍 508건 △한
제주와 중국 칭다오를 잇는 국제항로에 컨테이너 정기 화물선이 본격 운항을 시작했으나, 화물선 운항의 경제성을 놓고 여전히 의문이 이어지고 있다.개별 상품의 수출과 수입 과정에서 비용은 절감되더라도, 화물선 운항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에 대한 보상을 최소화 하기 위한 물동량 확보가 가능하겠냐는 것이다.22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제443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민의힘 양용만 의원 칭다오 화물선 국제항로 운영과 관련해 "사업이 잘못될 경우 비용은 도민 혈세로 나가게 된다"며 물동량 확보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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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도서관사업소가 공공도서관 표준자료관리시스템을 13일부터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인 SaaS로 전환하면서 AI 도서관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전국 공공도서관 최초로 클라이언트-서버 기반의 운영 환경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했다. 수원시 공공도서관 20곳, 공공도서관 내 도서관 4곳, 사립도서관 1곳 등 25곳에 도입했다.SaaS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핵심 모델 중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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