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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설거지

오늘 저녁은 낙곱새전골이다.

며칠 전 홈쇼핑에서 산 밀키트라 끓이기만 하면 되어 편했다.

맛도 생각보다 좋았다.

시키길 잘했다.

문제는 설거지다.

곱창이라 기름지고 매운 양념이 접시와 밥그릇에 가득 묻었다.

오늘 설거지는 손이 좀 갈 것 같다.

보일러를 온수로 돌리고 접시와 그릇을 싱크대에 모은다.

싱크대에는 이미 닦아야 할 것들이 몇 개 더 있다.

전골 양념이 잔뜩 붙은 냄비, 다 먹은 반찬통, 도마와 칼, 그리고 점심에 쓴 기름진 후라이팬 등등. 쌓여 있는 것들을 보면 의욕이 떨어진다.

그건 설거지뿐만이 아니다.

우선 냄비와 프라이...
tags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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