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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부 한 통의 온기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며 독거노인 어르신들께 매주 안부전화를 드리고 있다.

전화를 걸 때마다 느끼는 마음은 늘 새롭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에는 그날의 건강 상태와 기분 그리고 각자의 삶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전화를 거는 게 쉽지 않았다.

무언가 혜택을 주는 것도 아니고 형식적인 전화라고 생각해 귀찮게 여길 것 같았기 때문이다.

전화를 처음 받는 어르신들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경계심 또한 전화를 주저하게 되는 데 일조했다.

형식적인 인사치레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의구심마저 들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몇 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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