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북극항로 개척사업을 전담할 ‘북극항로 종합지원센터’를 신설하면서 국내 최고의 오일허브를 보유한 울산항을 비롯한 경남권 항만과 연계성이 기대된다. 19일 해진공에 따르면, 이번 센터는 지난 6월 출범한 ‘북극항로 개척 전담팀’의 중장기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상설 조직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된다. 센터는 정영두 해상공급망기획단장을 비롯해 해양금융 전문가와 전문 해기사 출신 등 7명으로 꾸려졌다. 풍부한 극지 항로 경험과 금융·물류 역량을 결합해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
경상북도는 22일 경상북도 동부청사에서 ‘북극항로 시대 대비 영일만항 발전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이번 특강은 세계 물류 환경 변화 속에서 주목받는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하고,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경북 동해안 물류 거점의 발전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사로는 이희용 영남대학교 교수가 초청되어, 북극항로의 개척이 가져올 동북아 해운·물류의 변화와 이에 따른 영일만항의 발전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이 교수는 국제물류 및 운송과 해상․항공 물류 분야에서 풍부한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하
박동철 경남도의원이 동남권을 동북아 해양물류 중심지로 도약시킬 방안을 제시했다.박 도의원은 ‘진해신항의 북극항로 거점 육성 및 해양수산부·공공기관 신항만 중심 집적화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냈다.박 도의원은 “진해신항을 북극항로의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고, 해양수산부
이재명 정부가 역점 추진 중인 북극항로 전략이 속도를 내면서 울산항 등 동남권 항만의 역할 분담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부산항이 국제 환적항으로 ‘관문’ 지위를 강화한다면, 글로벌 오일허브 울산항은 정유·화학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LNG·메탄올·암모니아·수소 등 차세대 연료의 친환경 벙커링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거점항과 지원항만의 이중축이 동남권에서 현실화되는 모양새다.4일 지역 해운업계 등에 따르면 울산항은 국내 최대 액체화물 처리항이자, 세계적 규모의 정유·화학 단지를 품은 글로벌 오일허브다. 지난해 1
지방자치단체가 북극항로 개척 사업과 관련해 잇따라 항만 개발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7월 말 경북 포항시는 영일만항을 청정에너지 수출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조성 구상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또 이달 13일에는 경북도가 북극항로 개척 사업 본격화를 전제로
여수광양항만공사, 제3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 힘찬 출발여수광양항만공사는 ‘제3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 가 지난 8월 12일 공식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수는 총 33명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개강 특강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물류‧해사연구본부 이성우 선임연구위원이 ‘북극항로, 환상과 실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북극항로, 희망과 기대 속에 냉철한 현실 평가 필요이성우 선임연구위원은 강연 서두에서 북극항로의 역사와 개척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는 22일 오후 3시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제13회 테크플러스 제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주제는 ‘북극항로’로,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북극해 항로의 가능성과 새로운 해양 실크로드 시대의 기회를 모색한다.테크플러스 제주는 지난 2013년부터 기술, 경제, 문화, 인간을 키워드로 전문가 강연과 토크콘서트를 결합한 지식융합 행사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를 주제로 창의융합 아이디어와 지식을 공유해왔다.북극항로를 연구해온 김기태 북극물류연구소 연구위원, KBS 이슈PICK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박동철 의원은 「진해신항의 북극항로 거점 육성 및 해양수산부·공공기관 신항만 중심 집적화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박동철 의원은 “진해신항을 북극항로의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고, 해양수산부와 관련 기관을 집적화한다면 동남권은 명실상부한 동북아 해양물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북극 해빙 면적 감소로 2030년경 북극항로의 연중 운항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새로운 해상물류 루트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도 지난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20일 포항을 방문한 지노비예프 게오르기 주한 러시아 대사와 두드니크 옥사나 주부산 러시아 총영사를 만나 한-러 간 지방정부 교류 재개와 북극항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이날 포항영일신항만㈜을 방문해 터미널 시설과 물류 인프라를 둘러보고 항만의 운영 현황과 개발 계획에 대한 상세 브리핑을 받았다. 양측은 최근 중단된 한-러 교류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으며, 시는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의 물꼬를 트게 했던 2018년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2020년 중단된 데
김진수 기자 = 부산시는 오늘 오후 4시, 벡스코 제1전시관에서 북극항로 거점지역 동남권의 탄소중립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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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바람·재즈·와인… 완벽한 사박자로 떠나는 여행 ‘Festival shiwol 부산재즈페스타 2025’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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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 천년고찰 ‘용궁사 산사음악회’... 문화공간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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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에서 가을밤을 수놓은 산사 음악회가 열렸다. 천년 고찰 용궁사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는 ‘만월이 빛나는 밤에’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사하며 300여 명의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폭우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면서 야외 음악회 개최가 우려된 6일 저녁 다행이 비가 멋으며 산사에 모여든 관객들은 사찰에서 마련한 정갈한 국수와 부침개 등 공양 음식으로 배을 채우며 음악회를 맞았다.용궁사 해조음 합창단의 합창으로 시작된 개막 공연에 이어 두 어린이의 깜찍한 소개로 행사 분위기가 한층 밝아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