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고금리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개선에 나선다.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융자 금리를 기존 연 1.5%에서 연 0.8%로 낮추고, 상환주기를 연 2회에서 연 4회로 확대하는 개선안을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제도개선은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나아가 안정적인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융자 금리 인하는 현재 대출을 이용 중인 기업에도 소급 적용되
울산시가 북구 염포동 중리마을을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구도심 새집 갖기 재개발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인구 감소와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민간 재개발·재건축이 사실상 멈춰선 구도심에 대해 공공이 기반시설을 책임지고, 국비·지방비를 묶어 주민 부담을 줄이면서 사업 기간은 절반으로 단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울산시가 민선 8기 10대 공약으로 내건 ‘구도심 새집 갖기’가 첫 사업지에서 시험대에 올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북구 염포동 중리마을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승인 및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2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봉제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재도약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1960~70년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봉제 산업이 최근 내수 침체, 패션봉제 상권 위축, 해외 수주 감소, 인력 고령화와 기술 전수 단절 등 복합적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실질적인 정책·입법적 대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 봉제 산업 재도약 정책 토론회 개요 구분 내용
평택시의회는 19일, 평택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을 가지고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했다.이날 행사는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송탄지구협의회 이광은 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함께했다.평택시의회는 매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특별회비 전달식을 가지고, 적십자 회비는 재난 긴급 구호 활동,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지원, 사회 봉사활동, 의료지원 등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된다.강정구 의장은 “최근 경기 침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오늘 서울지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퇴직공제 이행 우수 사업장 시상식’을 개최, 건설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퇴직공제 제도 정착에 기여한 우수 사업장과 하수급 사업주, 유관기관을 선정해 포상했다.올해 시상식은 기존 ‘우수 사업장’ 부문뿐 아니라 하수급 사업주 50개 업체, 제도 이행에 기여한 유관기관 7개 기관까지 포상 범위를 확대해 제도 참여 주체를 폭넓게 포상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건설업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퇴직공제 이행을 성실히 수행한 전문건설업체를
2025년도 한해도 저물어가고 있다. 광주 지역 경제는 여러 기관의 전망과 광주광역시의 정책 방향을 통해 살펴보면, 성장률 둔화, 소비 침체, 광주 경제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부문의 부진이 예상된다. 광주광역시는 내수 활성화 및 부품 산업 지원 정책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2025년 2분기에는 전기장비 생산 증가로 광공업이 1.2%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도 있다. 그러나 건설경기 위축으로 건설 수주가 -56.4% 감소와 5월 대형 소매점 판매 -4.1% 감소 등은 여전히 광주·전남의 경제회복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한
건설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며 대구지역 산업의 버팀목 역할을 한 건설업체와 건설인이 행정 당국의 인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15일 산격청사에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건설업체 3개 사를 선정, ‘2025년 자랑스러운 건설인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신태동건설㈜ △㈜거봄건설 △㈜태흥건설 박보성 대표 등 업체와 건설인이다. 이들은 지역 하도급률 제고 및 상생 협력, 대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대구시는 올해 추천 범위를 기존 건설 관련 협회에서 시 전 부서와 공사·공단,
충남 청양군은 적극 행정을 실천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공무원 3명을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우수공무원은 적극성, 창의성,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1차 실무심사와 주민투표, 2차 발표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우수 등급에는 ▲관광진흥과 이상학 팀장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문병화 농촌지도사가, 장려 등급에는 ▲보건의료원 보건사업과 조교희 주무관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우수에 선정된 관광진흥과 이상학 팀장은 지역 관광 침체 극복을 위한 혁신적 성과로 우수 등급을 수상했
미국 소비자의 절반이 이번 연말 쇼핑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여행 전문 매체 쿼츠는 AP-NORC 공공문제연구센터가 실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응답자의 50%는 비필수품 지출을 줄이고 대형 구매를 연기하고 있으며, 최저가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응답자 대다수는 식료품, 전기, 선물 가격이 예년보다 상승했다고 답했으며, 70%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후 경제 상황이 나빠졌다고 평가했다.이는 미국 소비자들이 연말 예산을 재조정하고 있다는 다른 조사 결과
HD현대오일뱅크가 지속가능항공유 생산을 위한 대규모 신규 투자에 나선다.HD현대오일뱅크는 충남도와 서산시와 함께 SAF 종합실증센터 조성과 핵심 플랜트 설비 설치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협약은 석유화학산업 침체 속에서 신사업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로 진행됐다. 회사는 서산 대산지역 부지를 개발해 SAF 실증센터 건립과 에너지 신산업 플랜트 설치를 추진한다.충남도와 서산시는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지역 산업 구조 전환과 고용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부여군, 전국 최초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완공
김만식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농업진흥구역 내에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
Generic placeholder image
수원 상가 건물서 불…1명 부상
24일 오후 6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38분만인 7시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건물 2층에서 구조된 70대 여성은 상황실과 현장 대원 공조로 위치를 파악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세청 종합청렴도 평가 뒷걸음....한 단계 내려간 4등급
국민권익위원회의 올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국세청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내려간 '4등급'을 기록했다.국세청은 최하위가 5등급인 평가에서 4등급을 기록한 것이다. 23개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에서 5등급은 경찰청이 유일했다.국세청은 이번 평가에서 세부지표인 청렴체감도가 민원인과 내부공직자에게 낮은 평가를 받으며 작년보다 2등급 급락한 최하위를 기록했다.또한 기관의 개선의지를 나타내는 청렴노력도도 작년보다 한 등급 하락한 3등급에 머물며 전반적인 지표가 후퇴했다.반면, 관세청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2025년 활동 평가대회 개최
구미시는 지난 18일 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25년 활동 평가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협의회 소속 회원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평가대회는 소속 16개 단체를 대상으로 참여 실적과 특수사업 추진 성과, 활동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1개 단체, 우수 2개 단체, 장려 5개 단체 등 총 8개 단체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지역사회와 일상에 밀착한 생활 실천 활동
Generic placeholder image
진안군, '토지정보행정' 전국 최고 수준…'최우수기관' 선정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토지정보업무 종합평가'에서 군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토지행정 분야의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충청권 약한 눈 이어져…도로 결빙·살얼음 주의
2시간전
충청지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약한 눈날림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낮 최고기온은 2도를 기록했지만 아침 최저기온은 -9도까지 떨어지며 매서운 추위가 지속됐다. 낮부터 날리기 시작한 눈은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지역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1~5㎝, 대전·세종·충북 1~3㎝로 예보됐다. 밤사이 기온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를 이은 기부, 행복은 더욱 더 커져간다
2시간전
60여년 전 아들은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어려웠던 시절을 겪었다. 국민학교와 중학교에 다닐때는 학교에서 나눠준 옥수수빵을 누가 볼까 걱정돼 책가방에 넣었다가 집으로 가는 길에 조금씩 뜯어 먹기도 했다. 그러던 중 고교 1학년이던 17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40대 중반에 사랑하는 남편을 하늘나라로 보내드린 어머니는 홀로 외아들을 키우기 위해 머리에
Generic placeholder image
라이터·아스터, 하이퍼리퀴드 추격…디파이 파생상품 경쟁 격화
라이터와 아스터가 디파이 파생상품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며 하이퍼리퀴드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더블록 최근 보도에 따르면 라이터는 포인트 기반 보상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자들 관심을 끌고 있으며, 조만간 토큰 출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아스터는 9월 탈중앙화 파생상품 시장에서 일일 거래량 1위에 오르며 빠르게 점유율을 확장했으나, 워시 트레이딩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럼에도 아스터는 주요 디파이 파생상품 거래소로 자리 잡고 있다.하이퍼리퀴드는 여전히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지만, 라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특검, '김건희에 가방 선물' 김기현 의원 부부 기소··· "권력형 비리 범죄"
2시간전
김건희 여사에게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지원해주는 대가로 로저비비에 가방을 선물한 혐의를 받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7일 김기현 의원과 그의 배우자인 이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 의원이 당대표에 당선되자 김 여사에게 시가 260만원 상당의 프랑스 명품 브랜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6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해당 가방과 함께 이씨가 작성한
Generic placeholder image
나경원 “서해 공무원 피살 은폐 무죄 판결… 사법부, 정치 압박에 굴복한 역사 될 것”
3시간전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1심 무죄 판결에 대해 “정치 권력의 사법 파괴 압박에 굴복한 사법부의 굴욕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나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그는 “국방부와 국정원이 관련 첩보와 보고서를 5000건 이상 삭제한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음에도 이런 판결이 나왔다는 건 상식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