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지만 높은 체감물가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정부는 물가 상승률이 두달 연속 2%대를 유지하면서 물가 안정세로 평가하지만 체감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물가가 이미 오를 대로 올랐고 한번 오른 물가는 내려가지 않는 `하방경직성'이 강한 때문이다.충청지방통계청 자료를 보면 충북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84로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했다.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2.7% 상승보다 낮아졌다.하지만 외식물가 상승률이 최근까지 가파르게 올라 `외식 고물가
태안군이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과 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개인서비스 업소를 대상으로 `착한가격업소'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히고 지역 사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착한가격업소란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하는 우수 물가안정 모범업소다. 지속적인 물가 상승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가 착한...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3%를 기록하며 7개월 연속 2%대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전체 물가 지표는 비교적 안정 흐름이지만 배 가격이 150% 넘게 뛰는 등 과일값을 중심으로 한 농산물 가격 상승세는 여전히 맹위를 떨쳤다.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기름값도 석 달째 뛰면서 1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물가 상승 압박은 여전하다. 4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4.01로 1년 전보다 2.3% 상승했다. 상승폭은
공사비 갈등으로 시름하는 건설업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최근 대법원이 ‘물가 변동 배제 특약 무효’ 판결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민간공사 계약에서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액을 막는 ‘물가변동 배제 특약’의 효력을 제한할 수 있다는 판결이다.■ ‘물가 변동 배제 특약 무효’ 첫 판례대법원은 최근 부산의 한 교회가 건설사를 상대로 공사비를 돌려달라고 낸 사건에서, 건설사 손을 들어줬다. 계약 당시 ‘물가 변동 배제 특약’ 조항을 넣었음에도 이를 무효화한 첫 판례다.건설사가 책임질 수 없는 사유로 공사가 지연
한국은행이 23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 불안을 감안해 기준금리를 3.5%로 또다시 동결해 통화 긴축정책 기조를 이어간다고 밝혔다.우선 한은은 2%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에 미달한 가운데 금리를 서둘러 인하하면 인플레이션과 환율 및 가계부채 문제 등을 악화시킬 것으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소폭 올랐다. 다만 물가 상승을 반영한 실질 소득은 감소했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12만2000원으로 1년 전보다 1.4% 증가했다.다만,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실질 소득은 1년 전보다 1.6% 줄었다. 2017년 1분기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근로·사업·이전·재산소득을 포함하는 경상소득은 504만1000원으로 2.0% 증가했다. 근로소득은 1.1% 줄어든 329만1000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수입 의존 물가 정책으로 농가들의 목을 죄고 있다”며 “수입 농축산물에 의존한 물가 정책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지난 10일 배추·포도, 양배추, 당근 등 7종에 대해 할당관세를 새로 적용한다는 방침을 발표하는 등 국민 식탁을 수입 농산물로 채우려 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정부의 할당관세 확대로 농산물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고 피력했다.할당관세란 원활한 물자수급이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입을 촉
올해 1분기에도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을 웃돌아 7개 분기 연속 외식과 장바구니 부담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2분기에도 김밥, 치킨, 햄버거, 피자, 과자 등 주요 외식과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올라 먹거리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2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가구의 가처분소득은 월평균 404만6000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 늘어나는 데 그쳤다.가처분소득은 이자와 세금 등을 내고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돈이다.이와 비교해 외식과 가공식품 등의 먹거리 물가 상승률은 가처
영주시는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 가격 업소는 저렴한 가격과 청결, 기분 좋은 서비스 제공으로 소비자에게 만족을 제공한 업체를 대상으로 물가안정 도모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관리하
경북·대구 소비자물가지수가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사과 등 과일값이 크게 늘면서 전체 물가 인상에도 영향을 미쳤다. 동북지방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4년 5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경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14.97로 지난해 5월 대비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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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기후불안 대응 수목원‧식물원의 역할' 심포지엄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6월11일 고려대학교 KU마음건강연구소와 공동 주최한 '기후불안 대응 수목원‧식물원의 역할'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후불안과 그 대응 방안에 대한 다채로운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채수미 센터장은 “기후불안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발표를 통해 기후불안의 정의와 그 심각성을 강조하며, 이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설명했다. 고려대학교 정수연 임상심리전문가는 “기후불안, 기후변화 대처 및 기후위기 대응 교육 평가도구의 개발 및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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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 서이초 1년, 무엇을 남겼나] 작년 9월 이후 학교는?
2023년 7월18일 서이초 교사 사망 후 11개월이 흘렀다. 뜨거운 아스팔트를 적셨던 검은점들의 눈물은 지금도 멈추지 않는다. 서이초 교사 사망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그리고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일까. 는 서이초 교사 1주기를 맞아 교육현장의 빛과 그늘을 다룬 시리즈를 시작한다.급식 시간 줄을 서서 받다가 밀려 넘어져서 무릎 연골이 손상됨. 체육시간 술래 피하기형 게임을 하다 발목을 삠. 쉬는 시간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하던 중 다른 학생이 실수로 넘어뜨린 책상 모서리에 발목이 부딪쳐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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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초 출신 4남매, 부모 유언 따라 모교에 1억원 기탁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주세요.”지난 11일 오전 해안초등학교를 졸업한 강봉수·형숙·금여·효진씨 4남매가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기 위해 모교 교장실을 찾았다.강씨 4남매는 지난해 돌아가신 부모님의 뜻이라며 현애심 교장에게 학교발전기금으로 써 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이들 4남매는 10일 부친의 제사를 지내면서 1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제사를 지낸 후 부모님이 남긴 돈에 서로 조금씩 현금을 보태 마련한 1억원을 모교에 전달하기로 뜻을 모아 다음날 학교를 방문했다.큰딸 형숙씨는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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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대 예방의날 기념식...울산시, 유공자 표창·공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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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건설기술 용역 입찰 절차를 개선해 지역 업체 입찰 부담을 완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7월부터 발주하는 10억원 미만 건설기술 용역은 가격 입찰 후 사업수행능력 평가를 진행한다. 지금까지 2억2000만원 이상의 건설기술 용역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업수행능력을 먼저 평가받고, 적격자에 한해 가격 입찰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입찰 참여업체는 낙찰 여부와 상관없이 사업수행능력 평가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23일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규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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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기준 완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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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 기준 완화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당정은 1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연 고위급 협의회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이 밝혔다.당정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신청을 조금 더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수립하고, 중소기업의 경우 대체 인력 채용 지원 확대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아울러 유연근무 장려금 지원 확대, 아빠 출산휴가 기간 확대, 다양한 유연근무 모델 개발 등 육아를 위한 물적 기반을 확충하는 방안을 포함한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