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늪 퇴적토에서 상당량의 탄소가 저장된 사실이 밝혀졌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 내륙습지의 탄소 저장량 구명 연구’를 통해 우포늪 퇴적토에서 약 11만 6천톤의 탄소가 저장됐다는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우포늪은 경상남도 창녕군 일원에 소재한 국내 최대의 내륙습지로 1998년 3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으며, ‘습지보전법’에 따라 보호를 받고 있다. 그동안 내륙습지는 혐기성 미생물을 통해 메탄,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를 방출하는 탄소배출원
함안군 대산면 일대서 조선 전기부터 자기를 생산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었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22일 함안군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대산면 일대 자기가마터 발굴조사를 시작했다. 군은 올해 유적 보존과 정비 방안 수립을 위해 삼강문화재연구원에 발굴조사를 의뢰했다.그 결과 최근 대산면 옥렬리 일원에 왕실 용품을 조달하고 관리한 관청 장흥고 글자가 새겨진 관사명 분청사기와 화분 받침 등이 출토됐다.함안지역 공납자기소에 대한 실체가 확인된 것으로 풀이된다.이 곳에서는
대한체육회가 2024 파리올림픽을 맞아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로부터 구매한 응원봉을 파리 현지에서 구매가의 두 배 이상에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기헌 의원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하이브가 응원봉 5천 개를 대한체육회에 무상 제공한 것처럼 홍보되었으나 실제로는 2천 개는 체육회가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브는 3천 개를 협찬한 것이다. 응원봉 구매와 현지 판매 가격 차이 논란 대한체육회는 응원봉 2천 개를 개당
한국조폐공사 직원들이 연차휴가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매년 수십억 원의 보상금을 수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이 최근 5년간 수령한 연차보상금은 222억원에 이른다. 국회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조폐공사는 여전히 개선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연차 미사용 직원 증가, 보상금 의존 심각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조폐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연차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직원의 비율이 17.6%에서 2024년 8월까지 37.7%로 급증한 것
감사원은 18일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의 보도자료 배포에 대한 감사 관련 무혐의를 입증하는 증거를 확인하고도 이를 무시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반복되고 있어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감사원은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내어 "권익위 담당자 컴퓨터를 포렌식한 결과, 감사원은 위원장 수행비서가 2020. 9. 16. ‘유권해석은 실무진의 판단이며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유권해석과 동일하다는 내용’의 보도자료 초안을 대변인실과 행동강령과에 이메일로 송부했다는 사실과 대변인실은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전략을 비판했다. 17일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베니오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우리 업계 전체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이루어진 모든 AI 연구에 엄청난 해를 끼쳤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AI가 암을 치료하고, 기후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 센터를 얻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에 연결해야 한다는 말을 마이크로소프트 등으로부터 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중 어느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마이크로
관세청 산하 관세인재개발원 겸임교수에 갑질, 성희롱, 금품·향응수수로 징계처분을 받았던 공무원이 3명이나 위촉됐던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구자근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과 자료들에 따르면, 관세인재개발원은 2022년 7월 갑질, 성희롱, 금품·향응수수로 징계처분 경력이 있는 공무원 3 명을 겸임교수에 위촉한 바 있다.관세인재개발원 겸임교수는 관세청 공무원들 중 전문지식을 보유한 자를 위촉해 세무공무원, 관련 종사자들의 교육, 강의를 맡기는 제도로서, 현재는 8개 분야 (통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성희롱 사건으로 해임된 전 원장에게 성과급 약 1천만 원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17일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산하 기관인 한국도박예방치유원은 성희롱 혐의로 해임된 원장에게 경영성과급을 지급할 수 없다는 법률자문을 받았음에도, 이사회 결정을 통해 총 9,289,850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에 따르면 2023년 4월 성희롱 사건 신고 후 내부 조사를 통해 일부 혐의가 인정됐고, 7월 이사회에서 찬성 7표, 반대 1표로 해임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각종 인.허가 사항 등을 공개하면서 '관인'을 노출했고, 이것이 도용되는 사례가 발생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현지홍 의원은 16일 열린 제432회 임시회 제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관인 관리가 소홀 문제를 지적했다.현 의원에 따르면 제주시의 특정 부서가 인허가 관련 내용을 인터넷에 공개하면서, '관인'을 문서에 함께 첨부했고, 이 것이 복사되면서 도용된 사례가 확인됐다.관인은 행정기관이 인.허가 등 외부에 발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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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인천생산기지 내 LNG 저장탱크에서 4년 전 가스가 누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6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2월 인천기지 내 10만㎘ 규모 LNG 저장탱크에서 가스가 누출됐다.누출은 콘크리트로 된 탱크 지붕 외부 3개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누출량은 최대 5천ppm이다.1996년 준공된 해당 탱크는 2015∼2017년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정밀 점검과 정비공사를 받고 계속 가동되다가 2020년 최종 하자검사 과정에서 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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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세계 최대 핀테크 행사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4’ 참가
한글과컴퓨터는 오늘부터 3일간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4’에 참가해 글로벌 핀테크 시장 공략에 나선다. SFF 2024는 700여 개의 기업과 약 66,000명의 참가자, 970명의 발표자가 함께하는 세계 최대 핀테크 행사로, 2016년부터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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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트럼프 시대] 트럼프 2기 현실화 자국 우선주의...한국 경제에 빨간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4년만에 돌아오게 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우선주의와 관세정책 등을 표방하고 있어 대미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구 경제는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11월 5일 진행된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45대 대통령을 역임한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7일 오전 6시 기준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292명을 확보했다.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은 226명을 확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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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11월 21일부터 CBT 진행
넥슨이 ㈜슈퍼캣과 협력하여 개발한 신작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오는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CBT는 모바일과 PC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2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환세취호전 온라인’은 고전 게임 ‘환세취호전’의 IP를 현대적 트렌드에 맞춰 2.5D 도트 그래픽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의 주요 캐릭터인 ‘아타호’, ‘린샹’, ‘스마슈’ 등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먹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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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손가락
필자의 선친은 1924년생으로, 일제강점기 말인 1943년에서 1945년까지 정뜨르비행장과 단산에서 일본군의 진지구축에 동원됐다.단산 바굼지 암벽에 진지를 파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단산은 서귀포시 모슬포 알뜨르 일본군 전투기 비행장을 엄호하기 위한 고사포 진지 구축 지대였다. 진지구축에 동원된 이들은 바위에 구멍을 ‘끌’로 파며 바위 구멍에 화포 약을 넣어 바위를 깨나갔다.이 작업 도중 아버지는 끌에 맞아 왼손 약지에 큰 상처를 입게 됐다. 어느 정도 나았지만 그 후로도 손가락이 구부러진 채 살아 가셨다.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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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교육지원청, 진로교육 '신 동력' 위해 강원영월교육지원청과 협력
제주시교육지원청과 강원특별자치도영월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진로교육의 새로운 동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각 지역사회의 진로교육을 통해 함께 성장하면서 새로운 동력의 계기를 마련하고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인적, 물적 자원을 공동 활용하도록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특화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협력 운영 ▲교육 콘텐츠 제작 및 상호 활용을 위한 협의 ▲진로교육 분야 상호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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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이륜차 불법 튜닝.안전기준 위반 무더기 적발
제주시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경찰과 교통안전공단, 읍.면.동사무소 합동으로 하반기 이륜차 불법행위 단속을 실시한 결과 도로교통법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 사례 27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교통량이 많고 주택 및 상점가가 집중된 아라동, 일도2동, 외도동, 노형동에서 4개 지점을 선정해 이뤄졌다. 현장 단속에서는 번호판 미부착, 번호판 훼손 및 가림, 불법 튜닝 신호 및 지시 위반, 헬멧 미착용,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등에 대한 집중적 단속이 실시됐다.이 결과 안전기준 위반 11건, 불법 튜닝 6건, 번호판 봉인 관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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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기이용 고객 초청…‘사랑의 하츄핑’ 특별 상영회
KT는 9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유무선 장기이용 고객 500가족을 초청해 진행한 다섯번째 ‘초대드림’ 이벤트 ‘사랑의 하츄핑’ 특별 상영회를 마쳤다.‘초대드림’은 영화/스포츠/캠핑/공연 등 이벤트에 KT 장기이용 고객을 초청하는 행사로 이번에는 인기 애니매이션 ‘캐치! 티니핑’ 캐릭터 ‘하츄핑’과 ‘샤샤핑’이 상영 전 무대에 올라 고객들과 대화와 기념 촬영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가족 얼굴을 만화 캐릭터로 만드는 AI 포토 키오스크와 하츄핑 페이퍼 색칠놀이,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