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열린 국회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는 쿠팡 경영진의 반복된 불출석과 부실한 보상안, 통역 방식을 둘러싼 논란 속에 여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책임 회피를 강하게 비판하며 고발과 국정조사 추진을 예고했고, 정부도 쿠팡의 자체 조사 결과에 불신을 드러냈다.청문회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 국토교통위,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 외교통일위, 정무위, 기획재정위 등 여섯 개 상임위원회가 참여하는 연석 형식으로 진행됐지만,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를 먼저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