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뉴욕증시가 ‘오라클 쇼크’에 휘청였다. 대규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AI 관련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그동안 증시를 이끌어온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나스닥 지수는 2% 가까이 주저앉았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29포인트 하락한 4만7885.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78.83포인트 떨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일 연말연시 이웃 돕기 캠페인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사랑의열매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온도탑'을 점등했다. 올해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이라는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전개되며 모금 목표액은 4500억 원이다.출범식에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김재록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 황인식 사랑
국내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교가 일제히 쿠팡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과 관련해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공식 사과와 정부의 강제 수사를 촉구했다.종교계가 공동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향후 정부 조치에도 관심이 집중된다.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원불교 인권위원회,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는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입장문에서 종교계는 “모든 생명은 천하보다 귀하며, 노동은 인간의 존엄을 실현하는 거룩한 행
900만달러 규모 해킹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그노시스 체인이 최근 하드포크를 단행하면서 블록체인 철학의 근본 가치인 불변성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25일 DL뉴스에 따르면 그노시스 체인 운영을 담당하는 밸리데이터들은 마감일인 월요일에 잎서 소프트웨어를 일제히 업데이트했다. 이를 통해 지난 11월 발생한 해킹 피해를 되돌리는 데 성공했으며, 피해자들은 잃었던 자금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은 블록체인이 본래 추구하던 중립적 인프라라는
내년도 자율형사립고 입시에서 지원자와 경쟁률이 전국적으로 동반 하락했다. 내신 5등급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상위권 밀집’이 예상되는 자사고 대신 상대적으로 내신 부담이 덜한 학교를 택하는 흐름이 강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2개 자사고 지원자는 1만2786명으로 전년보다 10.1% 줄었다. 평균 경쟁률도 1.36대1에서 1.22대1로 낮아졌다. 전국 어디서나 지원 가능한 전국자사고와 해당 시·도 거주자 중심의 지역자사고 모두 지원자와 경쟁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종근당의 이장한 회장과 세 자녀가 항체신약 개발 기업 앱클론의 지분을 일제히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종근당은 이들이 단순투자 목적으로 보유하던 앱클론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종근당과 특별관계자들이 보유한 앱클론의 지분은 기존 7.14%에서 6.9%로 감소했다. 이장한 회장과 세 자녀들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간 보유 중이던 앱클론의 주식을 연거푸 매도했다. 결과적으로 이장한 회장은 사흘간 1만8640주, 이주원과 이주경, 이주아는 각각 1만4020주, 2245주, 1만
증권사들이 일제히 해외주식 투자 이벤트를 종료했다. 금융감독원이 해외주식 투자 관련 현금성 이벤트를 중단하도록 지시한데 따른 것인데 투자자들은 '환율 방어 책임 전가'라며 비판하고 있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부터 키움증권과 토스증권에 대한 현장 검사에 돌입했다. 앞서 진행하던 해외투자 영업 실태 점검을 '현장 검사'로 전격 전환한 것이다.금감원은 이들 증권사가 '수익률 200% 달성' 등 자극적인 문구로 투자자를 현혹하거나 투자자의 위험 감수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2026 화천산천어축제의 서막이 화려하게 올랐다. 화천군은 20일 오후 6시, 화천읍 중앙로 일대에서 선등거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산천어축제 메인 콘텐츠 중 하나인 실내얼음조각광장도 같은날 타빙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최문순 군수와 김진태 지사, 신경호 도교육감, 박대현 도의원, 류희상 군의장과 군의원, 군부대 지휘관과 지역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이날 카운트 다운에 맞춰 점등 버튼을 동시에 누르자, 화려한 폭죽과 함께 수만여 개의 산천어등, 그리고 수십만 개의 LED 조명이 일제히 화려한 빛을 뿜어내기 시작했다.이날 점등식에
[코리아데일리 국세청이 올해 세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은 단체와 개인의 명단을 일제히 공개했다.이번 공개에는 500억 원대 탈세로 실형이 확정된 강남 클럽 ‘아레나’의 전 실소유주 강범구 씨가 포함됐다.국세청은 12일 조세포탈범 50명,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24곳,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4명, 세금계산서 발급 의무 위반자 22명의 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밝혔다.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는 허위 기부금 영수증 발급, 임직원의 특수관계자 고용 등 상속세·증여세법을 위반해 세금이 추징된 단체가 대상이다.올해 공개된 단체의 대부분은
KTX-이음 추가 정차가 확정되면서 관할 단체장과 정치권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은 15일 북울산역 KTX-이음 추가 정차가 최종 확정된 것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번 결정은 북구와 울산시, 지역 국회의원, 북구광역교통발전위원회, 주민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북울산역과 남창역의 KTX-이음 교차 정차를 결정한 것은 지역 간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동해선 전체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한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박 청장은 “내년 하반기 북울산역을 경유하는 부산행 광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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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별 오늘의 날씨 및 주말날씨,내일까지 전국 강추위, 강풍 및 풍랑 유의,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유의!
금요일인 12월 26일 오전 7시 30분 현재 제주도를 비롯해 일부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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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전국 최초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완공
김만식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농업진흥구역 내에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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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철 의원, 반복 개인정보 유출 시 과징금 감경 금지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국회의원은 22일, 동일한 개인정보 유출 위반이 반복될 경우 과징금 감경을 금지하는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법안은 최근 쿠팡에서 발생한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과징금 감경 제도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마련됐다. 조 의원은 “ISMS-P 인증 등이 사실상 ‘면죄부’처럼 작용해선 안 된다”며, “반복 위반에는 예외 없는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인철 의원 발의 개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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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빛축제도 보고 천체 관측도 하고
해운대구가 해운대빛축제 특별 이벤트 ‘우주 보러 갈래’를 12월 24~28일, 12월 31일~1월 3일에 운영한다.축제 현장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을 관측하는 체험 행사로 오후 6시~오후 9시 30분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모두 10대의 천체 망원경이 설치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2회 해운대빛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라는 뜻의 ‘스텔라 해운대’를 주제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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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스카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보통주 26만주 발행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기업 팡스카이가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보통주는 총 26만주다.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00원이며, 기존 발행주식총수는 1236만9570주다.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채무상환자금은 김재우, 홍용표, 최준석, 최진석, 최인호로부터의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된다. 이들은 각각 5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을 차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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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경북 하천사업 추진실적 평가 ‘대상’
울진군이 경북도에서 실시한 ‘2025년 하천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도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경북도 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천 점·사용료 징수 실적, 지방하천사업 추진 실적, 안전 관리체계, 우수사례 발굴 등의 서면 자료를 토대로 종합 심사한 것으로,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안전한 하천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우수사례 확산 및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업무 역량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시행됐다. 군은 지역 내 지방하천 21개소를 대상으로 하천정비사업, 퇴적토 및 유수지장목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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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모병원, 병동에 웃음·활기 더하다
포항성모병원은 지난 24일 성탄절을 맞아 입원 환자들을 위한 ‘2025년 성탄 환자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환자방문은 방송전례를 시작으로 병원 각 병동을 순회하며 환자와 보호자에게 성탄 선물을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의료진과 직원들은 병동을 돌며 환자 한 분 한 분에게 성탄의 기쁨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83병동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이한얼 과장이 산타로 분장해 아이들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하며 병동에 웃음과 활기를 더했다. 아이들과 보호자들은 갑작스러운 ‘산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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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컴퓨터봉사단 상대동에 PC 나눔 실천
포항시 남구 상대동 행정복지센터 자매부서인 포스코 설비기술부 ‘컴퓨터 봉사단’이 연말을 맞아 지역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포스코 설비기술부 컴퓨터 봉사단은 지난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봉사단원들이 직접 조립한 컴퓨터를 상대동에 위치한 ‘웃음꽃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증된 컴퓨터는 관내 취약계층 아동들의 학습 지원과 정보화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김호국 봉사단장은 “아이들에게 전달된 컴퓨터가 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컴퓨터가 없어 어려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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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이나현, 스프린트 선수권 전 종목 1위 석권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단거리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이나현이 대표팀 선배 김민선을 따돌리고 스프린트 선수권에서 전종목 1위를 석권했다.이나현은 지난 27일 서울 노원구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여자부 500m 2차 레이스에서 38초53을 기록해 김민선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그는 이어 열린 1000m 2차 레이스에서도 1분17초20으로 김민선을 제치고 1위를 마크했다.전날 열린 여자부 500m, 1000m 1차 레이스에서도 모두 김민선을 따돌렸던 이나현은 전 종목 1위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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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모아 전한 나눔의 30만원, 겨울을 데우다
경주에서 폐지를 모아 마련한 성금 30만 원이 올겨울 성건동을 따뜻함으로 물들였다. 경주시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이웃을 향한 나눔을 멈추지 않은 한 어르신의 손길이 연말연시 지역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주고있다고 28일 밝혔다. 찬 바람이 매서운 초겨울, 성건동행정복지센터에 익숙한 얼굴이 다시 찾아왔다. 지난 4월,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돕기 위해 폐지를 주워 모은 10만3830원을 기탁하며 깊은 감동을 전했던 바로 그 어르신이다. 센터를 방문한 어르신은 품속에서 하얀 봉투를 조심스레 꺼내 직원에게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