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신문이 23일 「“이럴거면 대출 안 갚고 기다릴걸”... 성실하게 상환한 서민들 ‘분통’」 기사에서, 금번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장기연체채권 매입·소각 프로그램’이 도덕적 해이 논란을 야기하고 있으며, 형평성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제도설계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한다는 지적이 있다고 보도하자 당국이 해명했다.금융위원회는 이날 '금융위원회 입장'이라는 보도설명자료를 내어 "경기부진 및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관세전쟁, 디지털 전환 등 복합위기로 어려움이 많은 소상공인·취약계층에 대해서 재정이 마
18일 충북 청주의 대표 상권인 성안길과 산남동. 점포 임대문구가 상가건물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복대동 등 구도심에선 예비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업종인 커피숍과 편의점, 치킨집이 문을 닫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청주시 서원구에서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는 “매출은 줄고 임대료는 비싸다보니 폐업을 고민하고 있다”며 “새정부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소상공인들이 절박한 현실에서 조금의 희망이라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김씨처럼 역대급 내수침체와 고금리, 고물가,
충북 음성군은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군은 연초부터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자금을 130억원 규모로 확대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을 2025년 군정방침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다양한 정책을 이어 나가고 있다.주요 사업으로 △소상공인 경영환경 패키지 사업 △혁신도시 인접 지역 간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확대 △130억 원 규모 음성형 소상공인 자금 지원사업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지원 △행복페이 카드수수료 지원 등을
# 혼자 꽃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ㄱ 씨는 최근 매출이 저조해 결혼자금 마련이 곤란했는데 근로복지공단에서 이자를 지원해줘서 2%대의 저렴한 금리로 1천만 원을 융자받고 무사히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근로복지공단은 고물가·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대출 이자를 최대 3%까지 지원하는 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융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융자사업이란 생활필수자금을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은행 대출이자의 일부를 공단이 지원해 금융 부담을 줄여주는
충북 진천군이 민생경제 회복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군은 충북 도내 최초로 ‘민생경제안정 TF팀’ 구성해 민생경제살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먼저 고물가, 고금리의 어려움 속에 대내외적인 혼란 상황이 가중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을 위해 지난 1월 ‘민생경제안정 종합대책’을 수립했다.이어 부군수를 단장으로 민생경제안정 TF를 가동하면서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는 한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핵심으로 급격히 닥친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 지
정부가 물가 안정, 민생 회복 지원 등을 위해 유류세·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더 연장하기로 했다.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수송용 유류에 대한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는 오는 8월31일까지 두 달 더 연장된다.현재 적용 중인 휘발유 인하율은 10%,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부탄 인하율은 15%다. ℓ당 유류세는 휘발유 738원, 경유 494원이다.정부는 2021년 말부터 고물가 등을 이유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고 있다. 이번이 16번째 연장이다.100만원을 한도로 기본세율 5%를 3.5%로 내린
울산신용보증재단은 16일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5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성공 창업·사업운영 노하우 전수를 위한 ‘소상공인 멘토링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올해 행복아카데미 과정의 일환으로 울산지역 예비 창업자·창업 초기 단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생생한 창업 멘토링을 하고자 마련됐다. 특강에는 ‘SKUNK WORKS’ ‘황남 쫀드기’ 등 브랜드를 운영 중인 울산 출신의 이현진 대표가 강사로 나서 실무 중심의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김용길 울산신보재단 이사장은 “최근 경기 침체와 고물가
고물가 시대 생활비 부담이 큰 대학생들을 위해 생활필수품과 먹거리 등을 시중 가격의 10%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매점 운영을 추진한다.경기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가천대학교와 평택대학교에서 3~5개 정도 물건을 꾸러미 한 개로 만들어 1000원에 판매하는 매점을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경기도는 9일 도청에서 NH농협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가천대학교, 평택대학교와 이런 내용을 담은 '대학생 천원매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하반기 정식 개점을 목표로 협력하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고
서울 도봉구가 238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이 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도봉구 총예산 규모는 9,120억 원이 된다.고물가·고금리·저성장이라는 복합위기 속에 구는 이번 추경을 통해 당면한 현안 과제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추경 재원은 국·시비 보조금, 조정교부금, 기금전입금 등으로 마련했으며, 집행불가 사업, 불요불급한 사업 등을 과감히 조정해 한정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였다.구는 세 가지 전략적 기준 아래 이번 추경안을 편성했다. 복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을 위한 라이브 방송 코너 ‘펫포유’를 새롭게 시작한다.11번가가 '펫팸족'을 타깃으로 선보이는 신규 콘텐츠로, 11번가 반려동물 카테고리 내 대표 브랜드들과 협업해 고물가 속 구매 부담이 커진 반려동물 용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특히 반려묘를 현재 양육 중인 11번가 반려동물 MD 등 ‘펫팸족’이 방송 기획부터 제작, 진행 등에 직접 참여해 고객과의 공감대를 높여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첫 방송으로 4일 인기 펫푸드 브랜드 ‘한국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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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 재료로 쓰이는 외국산 고기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음식점들이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됐다. 시 특사경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8일까지 6주간 지역 내 보양식 전문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등을 단속해 4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A 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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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주교면 새마을 부녀회·지도자회는 6월 24일 주교면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각 마을 부녀회장 및 새마을지도자 35명이 모인 가운데 마을 어르신들에게 나누어질 열무김치 등을 김장했다.주교면 새마을 부녀회 및 지도자회는 독거노인 등 어르신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담근 김치는 각 마을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이종문 주교면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매년 펼쳐주시는 주교면 부녀회장·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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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23일 ‘강서 어린이 솜씨자랑대회 시상식’에서 어린이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진 구청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동요부르기 부문 대상 수상자의 축하 무대를 아이들과 함께 관람했다. 상을 수여할 때는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숙여 아이들과 눈을 맞춘 상태로 상장을 전달하기도 했다.진 구청장은 “어릴 적 백일장에서 장려상을 받은게 대부분이었다. 그런 제가 지금 구청장을 하고 있으니 여기 있는 아이들은 최소 구청장이 될 수 있다”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풀어나갔다.그는 “어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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