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전북도는 오는 8월 31일까지 두 달간을 ‘여름철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주요 계곡과 명산,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과 계도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선 계도, 후 단속’ 원칙에 따라 사전 홍보를 병행하고, 현장 단속 시에는 위법사항에 대해 엄정히 법을 집행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 대상은 △산림 내 취사행위 △생활·건설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시설물 설치 △입목
울릉군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10일 울릉군청에서‘2025년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고,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노사 갈등의 해소와 노사관계 정상화를 의미하는 전환점으로 양측은 2019년 협약 체결 이후 수차례의 교섭과 조정, 실무협의를 거쳐 이번 단체협약을 도출해 6년만에 갈등과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적 합의를 이뤘다. 이날 조인식에는 울릉군수, 노동조합 최라현 위원장을 비롯해 김나영 울릉군지부장, 울릉군 기획감사실장·경제교통정책실장·총무과장·재무과장 등 노사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연차당겨쓰기·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과 관련해 "전직 대통령이 또다시 구속 수감되는 불행한 사태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굉장히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공식 사과했다.송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 이와 관련해 "매우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며 "수사와 재판은 법과 원칙에 따라서 정당하고 공정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지난 3월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풀려난지 4개월 만에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은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고 12·3 비상계엄
이재명 정부가 윤석열 정부 시기의 ‘부자감세’ 정책을 대대적으로 원상복구하는 첫 세제개편에 나선다. 응능부담 원칙에 따른 조세 형평성과 무너진 세수 기반 회복이 핵심 배경이다. 법인세 인상과 증권거래세 환원,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강화 등이 일괄적으로 추진되며, 사실상 윤석열 정부의 감세 기조를 원점에서 뒤집는 방향이다.2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 발표할 ‘2026년도 세법개정안’에 법인세율 인상과 주식시장 세제 정상화, 과세 사각지대 정비 등을 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LG화학이 임직원의 경력개발을 지원하는 ‘제3회 커리어 위크’ 행사를 진행 중이다.LG화학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경력 탐색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를 본사 및 전 사업장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커리어 위크는 사내외 리더와 경영진의 경험 공유를 통해 직무별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연례 행사다. ‘리더가 리더를 육성한다’는 LG화학의 인재 육성 원칙에 기반해 강연과 멘토링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이번 행사에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권봉석 LG 부회장 등 그룹 주요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는 국세행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정치적 중립성이 엄정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밝히고 세무조사에 대한 정치적 논란을 없애기 위해서는 교차조사를 최대한 절제해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임 후보자는 15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법과 원칙에 따른 국세행정 운영을 강조했다.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안도걸 의원은 임 후보자가 조사국장만 무려 6번이나 역임하고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 경력을 거론하며 지난 정부의 방송사에 대한 보복성 세무조사 의혹을 제기했다.임 후
영국과 프랑스가 사상 처음으로 핵무기 전략을 공동으로 조율하기로 합의했다.미국의 안보 우산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가운데, 유럽이 독자적인 억지력 확보에 나섰다는 평가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9일 런던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의 핵 억지력을 ‘독립적이면서도 조율 가능한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프랑스가 그동안 고수해온 ‘핵 전략 독립성’ 원칙에 처음으로 균열이 생긴 셈이다.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영국 의회 연설에서 “우리 양국은 유럽 안보에 대해 특별한 책임을 지니고 있다”며 “지금은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채상병 사망 사건의 특검에 당론으로 반대했던 점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에게 공식 사과했다.그는 "진상규명을 약속했던 저조차도 당론에 따라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이 자리를 빌려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현안 입장 발표를 통해 "순직 해병대원 사건의 진상규명 과정에서 유가족께 상처를 드리고 국민께 실망을 드린 점을 사과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해 7월 발생한 채상병 사망 사고와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진상을 밝히고 책임을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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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1시쯤 화재가 발생한 광명시 소하동 한 아파트 앞. 3시간여 전 불은 꺼졌지만 연기 냄새는 여전히 주변을 감싸고 있었다. 까맣게 탄 1층 필로티 주차장 안 차량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검게 그을린 아파트 벽면은 긴박했던 화재 흔적을 고스란히 남기고 있었다.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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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가족을 이루다 미래를 잇다 실천사례 공모전’ 시상식 개최
대구시교육청은 7월 14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가족을 이루다 미래를 잇다 실천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가족이 함께 참여한 취미·여가·문화 체험 등 동행 경험, ▲가족 간 갈등 해결을 위한 대화법과 중재·극복 사례, ▲가족 동반 봉사활동·독서모임 등 함께 성장한 경험 등을 주제로, 가족의 가치와 행복의 중요성을 담은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학생·학부모·교직원·대구시민 등 총 544명이 참여했으며,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12편을 대상으로 6월 10일부터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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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세훈 시장의 소비쿠폰 비판에 "무지몽매한 발상"
민주당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을 '하책 중의 하책'이라 비판한데 대해 17일 "적반하장" "참으로 무지몽매한 발상" 등의 거친 표현을 써가며 반박했다.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6일 민선8기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대해 "부동산 가격을 자극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오 시장은 "통화량이 늘어나면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건 전 세계 공통의 현상"이라며 "그 점을 무시하고 이율배반적인 정책을 써선 안 된다"고 이재명 정부의 소비쿠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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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이교우 의원, 수지구 고기교 일대 비 피해 우려 현장 점검
용인특례시의회 이교우 의원은 7월 17일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 2022년 여름 집중호우로 범람 피해가 발생한 수지구 고기교 일대를 찾아 여름철 재해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대비와 주민 피해 방지를 당부했다.고기교 인근 지역은 지형 특성상 집중호우 시 하천 수위 상승으로 인한 범람 및 침수 위험이 높은 구간으로, 2022년에는 집중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여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올해도 7월부터 8월까지 집중호우가 예보되고 있어 비슷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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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 회의도 없는 악취대책협의회”…대구 서구 주민들, 소통 부재에 분통
대구 서구 악취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된 악취대책민·관협의회가 최근 2년 사이 회의를 단 한 번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 악취개선추진단 운영과 겹친다는 이유에서다.하지만 악취로 고통을 겪는 주민들은 소통 부족을 지적하며 지자체를 향해 강한 불만을 토해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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