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쌍학 경남도의원은 11일 경남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마산 현동 공공주택의 심각한 미분양 사태를 지적하고, 경남개발공사의 소극적이고 무사안일한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정쌍학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요구자료를 토대로 마산 현동 아파트는 총 분양대상 350호 중 82호만 분양되어 분양률이 23.2%에 그쳤으며, 미분양 세대는 268호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미분양률이 상당히 높은데, 공사가 미분양 대책으로 제시한 ‘샘플하우스 지속 운영’, ‘잔금유예 및 선납할인’ 등이 과연 효과가
청주시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의 첫 분양 단지인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가 본격적인 공급에 돌입했다. 디벨로퍼 HM그룹이 시행하고 제일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번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총 1,4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112㎡로 구성되며, 이 중 793가구는 민간임대, 655가구는 일반분양 아파트로 공급된다. 입주는 2028년 5월 예정이다.민간임대 아파트는 전용 59㎡ 단일평형으로 공급되며, 10년간 임대료 동결 및 확정분양가 제도를 적용
분양 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요자 관심을 끌기 위한 방안으로 단지명에 ‘역 이름’을 삽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분양한 단지 가운데 ‘역 이름’이 들어간 아파트는 전체 144개 단지 중 26개로, 약 18.1%를 차지했다.2023년에는 246개 단지 중 32개 2024년에는 295개 단지 중 45개로,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역세권 단지가 변치않는 스테디셀러인 만큼, 소비자에게 역세권 입지를 직관적
충남 태안군에서 ‘힐스테이트 현대첨단기업도시 아파트’ 사업을 추진하던 시행사측이 조합원 모집만 해놓은 채 2년 넘게 착공에 나서지 않으면서 조합원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조합원들은 시행사를 사법당국에 고발하고 민사소송까지 제기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지만, 보상은 여전히 막막한 상황이다.지역주택조합이 추진하는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현대첨단기업도시 내 25BL·26BL 부지에 총 848세대의 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조합원을 모집했다.조합원 모집 당시 사업기간을 토지 확보 완료 후 2023년 6월 착공, 2025년 10월 준공
6·27 가계부채 대책 시행 이후 대출 규제를 피해 주거용 오피스텔, 이른바 ‘아파텔’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아파트는 주택담보대출 총액이 6억원으로 제한된 반면, 오피스텔은 비주택으로 분류돼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8월 수도권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2억7016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했다. 특히 대형 면적의 매매가는 8억5000만원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포구 ‘마포트라팰리스’ 전용 76.81㎡는 지난 7월 10억5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고, 강남권 오피스텔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신축 단지의 희소가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입주 물량과 공급 기반이 급격히 줄어들며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장기적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내년 수도권 신규 입주 아파트는 총 8만3622가구로, 올해 대비 35.3% 급감할 전망이다.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10만 가구 이하를 기록하게 된다.수도권 입주 물량은 2018년 23만3079가구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 하락세
부천 원미 동문 디 이스트의 회사 보유분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 단지는 공사가 완료된 후분양 아파트로, 실물을 확인한 뒤 계약할 수 있다. 실내 채광, 마감, 층간소음, 주차 동선 등 직접 확인 가능한 요소들을 검토할 수 있어 주거 리스크가 낮다. 한시적으로 원분양가 대비 최대 30%까지 할인된 분양가가 적용된다.부천시 원미구 조종로에 위치한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4층 규모로, 전용 39㎡~61㎡ 타입으로 구성된 총 108세대 중 38세대가 일반분양이며, 회사 보유분 13세대에 한해 타입별 1억3천3백만 원~1억5천9백만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도 ‘역세권 프리미엄’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지하철 노선이 촘촘한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제한적인 만큼 역세권 단지의 희소성이 더욱 부각돼 선호도가 높아서다.특히 역세권 아파트는 출퇴근 등 교통 편의성이 뛰어난 데다, 역 주변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상업시설과 문화시설, 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어 실거주 만족도가 높다. 이런 점에서 지방에서도 ‘걸어서 지하철역 이용 가능한 단지’는 입지 자체로 경쟁력을 갖춘 셈이다.이런 역세권 단지들의 인기는 분양 시장에서 어렵지 않
두산위브 센트럴파크 강화가 일반 분양 중인 가운데,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강화 두산위브 아파트는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5층, 21개동 규모로 총 1,325세대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현재 일반 분양을 진행 중이며 잔여세대는 371세대다.주택형은 전용면적 59A㎡, 59B㎡, 72A㎡, 72B㎡, 84A㎡ 등 모두 5개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개방감이 뛰어난 프리미엄급 입면 특화디자인을 적용하며, 휘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창원 도심의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 창원시에 따르면 미분양 아파트는 8월 1544세대에서 9월 1452세대로 92세대 감소했다. 같은 기간 경남 전체 미분양이 518세대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특히 성산구는 미분양이 '제로'로, 도심 내 직주근접 단지의 인기가 높다. 의창구 역시 북면을 제외한 도심 지역에서는 미분양이 거의 없는 상황으로, 입지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창원은 지난 9월 말부터 4주 연속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거래가 역시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다.성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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