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대구가 3067가구로 악성 미분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2502가구로 그 뒤를 이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총 2만372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99.9% 증가한 수치이자 2013년 9월 이후 11년 5개월 만에 최대치다.전체 악성 미분양의 80.8%인 1만9179가구가 지방에서 나왔다. 특히 대구·경북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울산을 비롯해 지방의 아파트 미분양이 DSR 완화 등 대출 규제 완화로는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3일 ‘지방 미분양 주택 문제와 거시건전성 감독 차원의 금융정책 대응’ 보고서를 냈다.보고서에 따르면 고금리 장기화, 분양가 급등, 공급과잉 등으로 최근 2~3년 새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이 증가했다.울산도 지난 2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이 3811가구로 1년 전보다 30% 가까이 늘었다. 악성 미분양인 준공후 미분양은 올해 2월말 기준 9
전국적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한 가운데 올해 2월 울산의 악성 미분양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배 가까이 늘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월 울산의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995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312.9% 증가했다.전국적으로 악성 미분양은 지난 2024년 2월 1만1867가구에서 올해 2월 2만3722가구로 99.9% 늘었는데, 2013년 9월 이후 11년5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전국의 악성 미분양은 울산을 비롯해 지방에서만 80% 이상인
전국의 이른바 ‘악성 미분양’ 주택 수가 11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정부의 매입 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국토교통부가 20일 발표한 ‘2025년 2월 말 기준 주택 미분양 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3,72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9.9% 증가한 수치이자, 2013년 9월 이후 11년 5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전달 대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4월 1일부터 한 달간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매입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58개 업체 3536호의 주택이 접수됐다
지방 부동산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까지 침체를 겪었던 지방 아파트 시장이 올 1분기 들어 매수세 회복과 함께 미분양 물량 감소세로 전환되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천안,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 지역에서는 거래량 증가와 신고가 갱신 흐름까지 이어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의 경우 올해 2월 기준 미분양 물량은 1,089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최고 2,119가구까지 달했던 미분양 가구수가 약 절반가까이 감소한 수치이며, 상반기 내에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조합에 '수익 극대화 방안'을 제시했다. 조합의 원안 대비 5,651평의 분양면적을 추가로 확보해 3,755억원의 분양수입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이는 조합원 각 세대당 약 8억 5천만원의 추가 수익을 안겨줄 파격적인 조건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분양면적 확대에 따른 미분양 리스크 해소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늘어난 주거시설과 비주거시설 미분양 발생시 최초 일반분양가 또는 준공 시점 감정평가액 중 높은 금액으로 대물변제를 보장한다. 미분양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조합원의 분
지난달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이 16개월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5년 평균 거래량에 견주면 여전히 20% 이상 적은 물량이다.미분양 주택도 소폭 줄어드는 추세지만, 해소 속도가 너무 느리다. 아직도 2500가구 넘는 물량이 쌓여있고, 이중 60% 이상은 다 짓고도 팔리지 않는 '악성 미분양'이다. 인허가,착공,준공 등 주택 공급지표는 지난달에도 일제히 급락했다.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주택매매거래량은 649건으로 2023년 11월 이후 16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LH는 정부가 발표한 ‘지역건설경기 보완방안’의 후속조치로 4월 1일부터 한 달간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매입신청 결과, 총 58개 업체 3,536호의 주택이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LH는 5월부터 신청주택에 대해 서류 검토 및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6월 중 매입심의를 통해 매입적격 주택을 선별하고, 매입심의를 통과한 주택은 매도희망가격 검증 절차를 진행한다. 매입상한가는 감정평가액의 83%에 미분양 기간 등에 따라 4%~2% 범
성남시 분당구 판교 대장지구에 위치한 주거형 오피스텔 ‘판교 디오르나인’이 일부 미분양 세대를 대상으로 모델하우스에서 30~35%의 파격 할인 분양을 진행 중이다.‘판교 디오르나인’은 지하 6층~지상 10층, 전용면적 84㎡, 총 144실 규모로, 대장지구 중심상업지역 내 핵심 입지에 들어선 고급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단지 내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어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며,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로는 프라이빗 골프연습장, 건식 사우나, 럭셔리 라운지, 풋스파, 스마트팜 등이 마련돼 있다.이번 할인 분양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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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참외, 17년 만에 베트남 수출 본격화
국산 참외가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새로운 수출 활로를 열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7일 경북 성주군 월항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참외 수출 선과장과 검역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번 방문은 지난해 7월 체결된 참외 수출 검역협상 이후, 지난 3월 첫 수출을 시작한 성주 참외의 수출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국산 참외의 베트남 수출은 2008년 검역협상 개시 이후 17년 만의 성과로, 올해 베트남으로 수출된 물량은 총 33톤에 이른다.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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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후보 등록 첫날, 이재명·이준석 등 6명 등록....'내분' 국힘은 못해
제21대 대선 후보 등록 첫날인 10일 총 6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황교안·송진호 무소속 후보등 6명이 후보자 등록 절차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김문수 후보 확정 후 한덕수 후보로 교체 절차를 진행하면서 내분에 휩싸인 국민의힘은 이날 후보 등록을 하지 못했다.후보자 등록은 11일 오후 6시까지며, 기호는 등록 마감 이후 결정된다.공식 선거운동은 12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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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특성화대학원-한국기상산업협회, 전략적 동맹 체결
국립 강원대학교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과 한국기상산업협회가 지난 4월 15일, 기후위기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 될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가 심화되는 현 시점에서 기상기후데이터와 AI 기술을 융합한 재난관리 분야의 선도적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학술연구뿐 아니라 현장 중심의 실천활동을 위한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구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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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에 바란다] 청년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해야
제21대 대통령은 무엇보다 청년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스타트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현재 국내에선 수많은 청년 창업가들이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 위해 날마다 고민하고 실행한다.청년들이 노력의 결실을 맺기 위해선 규모나 자본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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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홀딩스, 한솔피엔에스 지분율 84.14%로 확대…지배력 강화
한솔홀딩스가 자회사 한솔피엔에스의 지분을 대폭 확대하며 지배력 강화 행보를 본격화했다.7일 공시에 따르면 한솔홀딩스는 한솔피엔에스 주식 780만2387주를 추가로 취득해 총 보유 주식 수를 1724만2722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기존 46.07%에서 84.14%로 상승했다.이번 공개매수는 3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됐으며, 한솔홀딩스는 응모된 전량을 주당 1900원에 매수했다. 총 매수 대금은 148억2453만원으로, 5월 7일 지급이 완료됐다.한솔피엔에스는 정보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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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고 리스크 직면한 한국 경제…'재정 황금비율'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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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자립을 위한 복지제도의 현황과 개혁 필요성
복지를 넘어 자립으로, 제도는 준비되어 있는가?“복지는 받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기 위한 기반이다.” 이 말은 오늘날 복지제도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이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