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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 위험 외면 당산터널 운영 충북도 `늑장 보강'

급경사면 붕괴 위험이 있는 청주 당산터널을 안전 장치 없이 문화공간으로 운영해 온 충북도가 최근 낙석 사고 이후에야 뒤늦게 보강 대책을 꺼내 비판을 받고 있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당산 생각의 벙커' 후문 사면 보강을 위한 긴급 공사가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된다.

급경사지 정비 없이 방치됐던 이 터널을 지난해 10월 문화공간으로 개방한 지 1년여 만이다.

도청 뒤 야산을 깎아 만든 이 터널 후문은 방진벽 설치 미흡으로 우기 시 토사 유출이 빈번히 발생하는 곳이다.

지난 2018년...
충북 충주시가 폭우로 인한 재난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며 시민들의 이해를 구했다.시는 ‘임광사거리 빗물하수관로 정비공사’에 따라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2월14일까지 임시회전교차로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빗물하수관로 정비공사는 신설 우수BOX를 기존 우수BOX에 접속해 집중호우 발생 시 연수천으로 흘러가는 유량을 분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이에 따라 공사구간인 임광사거리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차로 일대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신호체계를 회전교차로 방식으로 임시 전환함으로써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50대 여성 A씨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실종 44일 만이다. 27일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 등에 따르면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그의 전 연인 B씨가 이날 진행된 피의자 2차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전날 폭행치사로 긴급체포된 B씨가 실종된 여성 A씨와 함께 사라진 그의 SUV 차량을 진천의 한 업체에 은닉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확인됐다. 해당 영상에는 A씨의 SUV가 천막에 덮인 채 숨겨져 있었다. 경찰은 진천에서 폐기물업체를 운영하는 B씨가 차량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발생한 충북도교육청 공무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도교육청 공무원 150여명이 더불어민주당 박진희 도의원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도교육청 본청 소속 6급 이하 지방공무원들은 25일 입장문을 내 “박 의원은 지방공무원에게 사과하라”고 강조했다.이 입장문에는 한모씨 등 157명이 서명했다.이들은 “박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당시 오롯이 공익의 목적과 도민의 알권리로 질문했다고 하지만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을 뿐, 근무 부서와 기간만으로도 해당 공무운이 누구인지 특정할 수 있어 개인이 압
25일 청주시에 대한 청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범석 청주시장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가 올해 팝업 놀이터를 하도급 식으로 운영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복지교육위원회 소속 한동순 의원은 이날 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장 측근이 올해 팝업 놀이터를 하도급 식으로 운영했다”라며 “작년보다 사업비는 2배 늘었으나 질적으로 하락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는 애초 수주 업체에 수수료를 떼고 남은 예산으로 운영했기 때문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라고 밝혔다.시는 이 시장의 `꿀잼 도시' 공약으로 도심
제39대 이종원 충북경찰청장이 지난 25일 충주경찰서를 방문해 지역 치안현안을 공유하고 시민과 소통하기 위한 치안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는 충북경찰청·충주경찰서 소속 직원들과 협력단체, 충주시민, 유관기관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충북경찰청이 추진중인 주요 치안정책과 성과를 공유하고 생활치안 전반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장이 직접 청취하는 양방향 소통 중심의 간담회로 진행됐다.간담회에 앞서 이종원 청장은 지역 치안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감사장과 표창장을 직접 수여하며 격려했다.간담회에서는 △충북경찰청의 20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은 26일 지역 내 전문병원인 더블루체어치과, 김안과, 청주엔도내과와 오창 혁신지원센터에서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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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정무직 수장인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황효진 부시장과 윤원석 청장이 사의를 밝혔다. 시는 “조직의 새로운 활력 제고와 변화된 시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두 사람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문음미 기자 = 목포시의회 김귀선 의원은 지난 26일, 도시계획의 체계적인 운영과 도시계획위원회의 공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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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의 알뜰폰 브랜드 KB리브모바일이 업계 최초로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를 도입한 AI 기반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한다.‘익시오’는 통화 녹음과 요약, AI 전화 수신 대행, 의심 전화 차단 기능을 갖춘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다. KB리브모바일은 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금융·통신 데이터를 결합해 3단계 보이스피싱 보호 체계를 구축했다.보호체계는 ▲AI가 실시간 통화 내용을 분석해 고위험 거래 시 알림 전송 ▲ ATM 이용 중 의심 통화 발생 시 현금 출금 제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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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 상환 고객을 위한 금리 인하 조치신한저축은행이 12월 1일부터 성실하게 상환을 이어온 고객들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리 인하 정책을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1년간 연체 없이 거래한 고객 중 연 15%를 초과하는 금리로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차주 약 2만 명을 대상으로 하며, 대출 만기 시점까지 금리를 0.5%포인트 낮춰주는 방식이다. 한 번의 일괄 인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만기까지 혜택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실질적인 금융비용 감소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이번 정책 추진 배경에는 고
공정거래위원회는 건설 하도급대금 지급명령을 불이행한 계성건설㈜ 및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공정위는 2025. 4. 14. 계성건설에게 ‘전북 김제시 검산동 주상복합 옵션공사 중 현관중문 납품’ 및 ‘전북 김제시 검산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중 세탁실문 납품’과 관련해 수급사업자에게 미지급한 하도급대금 3883만3000원과 이 금액에 대한 지연이자, 그리고 이미 지급한 하도급대금에 대한 미지급 지연이자 356만7000원을 지체 없이 지급하라는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그러나, 계성건설은 이후 2차례에 걸쳐 이행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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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이불 더미에서 시작된 학생들의 작은 고민은 결국 누군가의 밤을 지켜주는 따뜻한 매트가 되어 돌아왔다.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NLCS Jeju의 윤성원·박지후 학생이 버려지는 기숙사 침구류에 새 가치를 불어넣는 ‘re-bedding: 침구, 두 번째 삶을 시작하다’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새로운 나눔 정신을 실현해 주목받고 있다.두 학생은 지난 10월 제주적십자사에 온라인 크라우드펀딩과 학교 내 간식 판매 등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 113만원과 직접 제작한 이재민 쉘터용 매트 22점을 전달했다.단순한 일회성 기부가
통일신라시대 충북 충주에서 활동하며 ‘신품사현’ 중 으뜸으로 꼽히는 서예가 김생 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제49회 김생서예대전 입상작 전시회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충주문화회관 전시실과 관아갤러리에서 개최된다.충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10월10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서예가들이 출품한 180여 점 중 외부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입상작 142점이 전시된다.오랜 역사와 공정한 심사 전통을 이어온 김생서예대전은 출품작 진위 확인과 수상권 작품의 현장 휘호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 결과를 확정했
하나은행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은행권 우수사업자 및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이번 수상은 지난 2022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가 법제화된 이래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3회 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된 사례로,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퇴직연금 분야에서 꾸준히 쌓아온 전문성과 진정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는 총 41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퇴직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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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서울 성북구 장위1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국내 건설사 최초로 연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장위15구역 재개발사업 계약 금액은 1조4660억원으로, 현대건설이 단독 시공한다.올해 현대건설은 총 11개 도시정비사업지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액 1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기록한 9조3395억원을 넘어서는 국내 최고 수주 실적이며, 2019년부터 7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업계 1위 달성이다.현대건설은 장위15구역 외에도 서울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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