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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삶은 어떤 삶을 말하는 것일까요? 요즘 많은 사람이 TV에서 ‘자연인’의 삶을 동경한다고도 합니다. 그만큼 현실에서의 삶이 너무나도 고된 탓에 그런 동경을 하는 건 아닌지요. 동양의 장자와 서양의 이솝은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을까요? 또 그런 삶을 살려면 어떤 깨달음이 필요할까요? 오늘은 두 분의 말씀 속에 담긴 지혜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장자, 도를 말하다》에서 그런 삶이 어떤 삶인지를 알 수 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전해드리겠습니다. 한번은 장자가 강에서 낚시하고 있었다. 그때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질수록 가난한 사람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진다. 그래서 이럴 때일수록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의 삶을 보듬어야 한다. 가난한 환자들을‘의사에게 더할 수 없이 소중하고 고귀한 꽃봉오리’라며 평생을 가난한 환자를 위한 무료진료로 보낸 선우경식 원장이 더욱 그리워지는 때다.
아침에 문 열고 저녁에 닫는 하루살이 사는 세상.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서 품 안에 자라고, 학교 다니고, 군대 가며 취직을 한다. 결혼하면 아기를 갖는 부모세대와 같이 되풀이되는 삶을 따라 하며 세월에 떠밀려 흘러가는 것이 세상 이치다. 각박한 삶을 살다가 지치면 ‘사람은 태어나서 무
한국마사회가 경마무대에서 은퇴한 경주마들이 승용마로서 제2의 삶을 영위하고, 승용마로서 활약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퇴역경주마 전용 승마대회’의 신설 계획을 11일 밝혔다.한국마사회는 경주로에서 질주하며 최선을 다해준 경주마들이 은퇴 후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담 조직을 구성해 말복지 사업들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퇴역경주마의 승용마로의 용도변경을 장려하기 위해 ‘퇴역경주마 승용전환 지원사업’을 2020년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퇴역경주마 전용 승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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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한민국에 사는 여와 남의 ‘하루’ 분류법.- 여자의 하루: 햇살 따듯한 날, 쇼핑하고 싶은 날, 화장 잘 받는 날, 산책하고 싶은 날, 왠지 우울한 날, 하이힐 신고 싶은 날 등등.- 남자의 하루: 야구 중계하는 날, 하지 않는 날.웃자고 하는 분류법이지만 대한민국에 사는 남자 중 ‘프로야구’에 광적인 사람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화다. ‘야구’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광팬들을 만들어 낸 숨은 공신이 있다.고 이종남 기자다.이종남은 한마디로 ‘야생야사’의 삶을 살았다.
노자의 도덕경에 천망회회 소이불루, 즉 ‘하늘 그물은 성겨서 엉성해 보이지만 하나 놓치는 게 없다’는 문구가 있다. 하늘의 법은 관대해 보이지만 악인은 반드시 벌을 면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인과의 촘촘한 사슬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문득 이런 협소한 뜻이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는 최근에 삶을 반추하다가 문득 서머셋 몸이 쓴 ‘인간의 굴레’라는 책이 생각났다. 20대 때 읽어 그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이 제목이 유달리 이전부터 뇌리에 남아 있었다. 필자의 삶을 보니 박사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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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90%는 건강이라고 한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은 진리인 듯 하다. 건강관리는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자산이다. 건강해야 일을 할 수 있다. 일을 할 수 있어야 사람 노릇이 가능하다.퇴직을 딱 10년 남겨 놓은 50살 시점을 평생 잊을 수 없다. 죽을만큼 힘든 고통과 시련이 있었다. 좋지 않은 생각을 6개월 넘게 수없이 했었다. 그만큼 힘든 시절이었다.우리 인생은 아이러니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위기가 기회였다. 그 위기가 전화위복이었고 좋은 삶을 살게 된 계기가 됐다. 삶을 바꾼 덕에 60이후
진에어가 ESG 경영의 방향성과 실천 의지를 담은 ESG 슬로건을 발표했다. 발표된 슬로건은 'Wings for Better life, Fly Green Save more'로, 녹색비행으로 환경을 보호하며 우리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날개가 되어 날아오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이번 슬로건은 사내외 ESG 공모전을 통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결정됐으며, 향후 진에어의 ESG 활동에 다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진에어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ESG 경영 미션과 비전을 보다 명확히 하고자 이번 슬로건을 선정하게 됐다
우리 시대의 존경받는 의학자이자 교육자, 또한 신동엽 시인의 아들로서 문화와 예술에 대한 열정을 이어받은 신좌섭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겸 의학교육연수원장이 지난 30일 세상을 떠났다. 신 원장은 향년 65세로 짧지 않은 삶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영향을 끼쳤다.1978년 서울대 의과대학에 입학한 신 원장은 학업과 더불어 노동운동과 야학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천적 삶을 살았다. 1997년 대학 졸업 후, 2005년에는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임용되어 2012년에는 의학교육학 교실의 초대 주임교수를 역임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녹색정의당이 마지막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녹색정의당 제주도당 김옥임 상임선대본부장은 9일 호소문을 통해 "내 삶을 바꿀 한판승부를 위해 기호 5번에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김 본부장은 "녹색정의당은 선거운동기간 많은 도민들을 만나면서 매서운 회초리를 드는 도민들을 많이 만났고, 때로는 애정어린 질책을 하시는 도민들도 만났다"며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여전히 녹색정의당이 많은 도민들의 선택지가 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 솔직히 인정한다"고 말했다.이어 "여전히 많은 도민들은 국민들을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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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립박물관 ‘일상의 쉼표, 문화가 있는 날’ 운영
경산시립박물관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경산의 문화유산과 경산시립박물관 소장유물을 활용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인 ‘일상의 쉼표, 문화가 있는 날’을 무료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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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배우’ 노재원,‘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출연 확정 ... 배우 한석규와 함께 보여줄 연기 호흡에 기대감 Up
배우 노재원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하반기에 방영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을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노재원은 범죄 행동 분석팀 구대홍 경장으로 열연을 펼친다. 구대홍은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경찰이 된 인물로 따뜻한 성품과 뛰어난 공감 능력을 가진 경찰이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보다 이해하는 게 더 쉬운 구대홍 캐릭터를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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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성화, 그리스서 범선 타고 출발!
18시간전
오는 7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의 성화가 마침내 프랑스를 향해 출발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7일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의 아테네 근처 피레에프스 항에서 출항준비를 마친 올림픽 성화가 범선 '벨렘'을 타고 프랑스로의 항해를 시작했다.이 성화는 내달 8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 도착할 예정이며, 약 15만명의 관중들이 벨렘의 도착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성화는 마르세유 도착 후 68일 동안 프랑스 내 64개 지역을 순회하며 봉송되고, 최종적으로 7월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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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초등교사협, 현장체험학습 학교장 필수 동행 요구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교사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 교원단체가 현장체험학습에 학교장 필수 동행을 요구하고 나섰다.서울초등교사협회는 24일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에서 실시하는 현장체험학습에 교장의 필수 동행을 요구했다.초교협은 현장체험학습 시 학교장의 직접적인 동행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책임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발생할수 있는 위험을 신속하게 관리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현장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교육활동이지만 동시에 다양한 위험요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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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문체부 공모 선정…국비 1억 확보
대구 달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워케이션이란 일과 휴가의 합성어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는 체류형 지역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영위할 수 있는 워케이션 상품 개발 및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달성군은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고,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비 1억 원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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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둘레길 자원활동가 첫발…5~11월 '60곳' 걷는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수원 도인재개발원에서 '2024 경기둘레길 자원활동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24팀 총 48명의 자원활동가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간 경기둘레길 정기 현장 점검, 안내사인 유지 보수, 이용 불편사항 신고 등의 역할 수행한다. 담당 코스의 SNS 게시와 같은 홍보 활동도 한다.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도보 길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의 길과 문화'와 함께 걷기문화의 중요성과 함께 현장실습을 병행한 사전교육을 했다. 자원활동가들이 경기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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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공터다, 경북연극제 ‘최우수 극단상’
구미 극단 문화창작집단 공터다가 제35회 경북연극제에서 ‘산 밖에 다시 산’ 작품으로 영예의 최우수 극단상을 수상했다.김천 지역의 극단 삼산이수가 제작한 첫 19금 연극 ‘YES’는 이번 연극제에서 연출상과 신인연기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 밖에 영주 극단 소백무대의 심순영과 상주 극단 둥지의 한재영이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최우수 극단상을 받은 ‘산 밖에 다시 산’은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경기도 용인에서 열리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본선 무대에 경북 대표 작품으로 출전해 전국시도대표극단들과 경연을 하게 된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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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럼] 마약 늪에 빠진 청소년들…“골든타임은 지금”
'대한민국은 마약 청정국'이란 말은 이제 옛말이 됐다. 가늠도 안 되는 마약이 공항과 항만을 통해 몰래 들어와 클럽·유흥업소 등 시중에 불법 유통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엔은 마약사범이 인구 10만명당 20명 이하일 경우에 '마약 청정국'으로 분류한다. 대검찰청에서 발간한 를 보면 같은 해 국내 마약류 사범은 1만8395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의 인구 10만명당 마약류 사범 수가 '35.76명'이라는 것인데 이는 마약 청정국 기준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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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국토부-LH '국도 45호선 확장' 논의
용인특례시는 27일 처인구 이동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현장소통실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상일 용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산단 조성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상일 용인시장과 이한준 사장은 용인 이동·남사읍에 조성될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려면 국가산단과 이동읍 반도체특화신도시 관통하는 '국도 45호선' 확장과 주변 도로망도 확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상우 장관은 국도 45호선의 신속한 확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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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물밀물] 괭이부리마을의 어제와 오늘
괭이부리마을은 서민들의 주거지다. 이들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서려 있어 인천인들에겐 예나 지금이나 회자되는 곳 중 하나다. 지난 2000년 창작과 비평사가 주최한 '좋은 어린이책' 창작 부문 대상을 받아 간행된 아동문학가 김중미의 장편 동화 로 잘 알려져 있다. 작가가 1987년부터 만석동에 거주한 체험을 바탕으로 그 지역 주민들의 진솔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괭이부리말'은 작품의 배경인 만석동 쪽방촌의 별칭이다.괭이부리마을은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 만석동 앞바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