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제주도지사는 행정체제 개편 논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오영훈 전임 지사의 핵심 공약인 기초단체 설치는 3개 시와 2개 시의 행정구역 개수를 놓고 찬반 갈등으로 불거지면서 목표로 했던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도입이 무산됐다.송창권 제주도의회 의원은 4일 도정질문에서 “10월에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했는데 행정체제 개편 추진 의지는 있느냐”고 물었다.위 지사는 “지금은 민생에 집중할 때이며, 무엇보다 갈등 현안인 제2공항 문제를 우선
원전 2기와 맞먹는 2.37GW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2035년까지 조성하는 추자해상풍력에 대한 사업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됐다.김봉현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17일 2025년도 결산안 심사에서 “추자도 인근 사수도 해역을 둘러싼 제주와 전남 간 관할권 분쟁과 전남을 통한 국가전력망 연계, 도민 이익공유 문제, 사업자 부재 등으로 이 사업의 실현 가능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특히, 생산 전력을 제주 본섬에서 모두 수용하기 어려워 전남을 통해 국가 전력계통에 연결해야 하는데,
AI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실리콘밸리에서는 '직원들이 휴가를 제대로 갈 수 있느냐'가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기술 변화가 워낙 빠른 탓에 쉬는 동안 뒤처질 수 있다는 부담과 장시간 근무 문화가 맞물린 결과다.24일 IT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논쟁은 오픈AI에서 정책연구 책임자를 지낸 마일스 브런디지가 엑스에 "일부 AI 연구소가 다른 곳보다 휴가에 더 적극적인 것 같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이후 게시물에는 오픈AI와 앤트로픽 직원들의 반응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애월읍 하귀리의 모 공동주택 인허가 과정에서 드러난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 감찰조사 진행 상황에 대한 공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강명균 제주도의회 의원은 4일 도정질문에서 “위 지사는 지난 24일 전면 감찰을 지시해 10월까지 고강도 감찰이 진행 중이며, 감사위원회 조사 청구와 수시기관 공조도 얘기했다”면서 “결과가 나오기 전 중간에 도민들에게 브리핑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위 지사는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강 의원은 “이번 의혹이 사실이라면 제주의 정치 지형이 바뀔 것 같은데 어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상속·증여세제 개편을 통한 이른바 '주가 누르기' 해소 방안에 대해 단순한 세법 개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상속·증여 과정에서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업이 의도적으로 주가를 낮추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상속세제뿐 아니라 자본시장 전반의 제도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다.이 후보자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속·증여세법 개정만으로 주가 누르기를 해소할 수 있느냐'는 고민이 있다"며 "이게 해결되려면 자본시장 발전이 선행
중국에서 갑자기 쓰러진 노인을 도운 점주가 노인의 사망 이후 유족에게 돈을 지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의의 구조행위에 어디까지 책임을 물을 수 있느냐’는 논쟁이 확산하고 있다.중국매체 신경보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7일 후난성 헝양시 치둥현에서 발생했다. 몸이 불편해 보이던 한 노인이 샤오아이화 씨가 운영하는 점포에 들어와 쉬던 중 약 1분 만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샤오 씨는 노인을 부축하고 병원으로 옮기는 등 구조에 나섰지만 노인은 결국 숨졌다.점주 아들에 따르면
아파트를 고를 때 '어디에 있느냐' 만큼이나 '집에서 무엇이 보이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 같은 생활권에 위치한 단지라도 거실 창을 통해 탁 트인 호수나 공원을 바라볼 수 있는지, 주변 건물에 시야가 막혀 있는지에 따라 주거 만족도는 물론 시장에서 평가되는 가치에도 차이가 나타난다.특히 숲과 산, 공원, 하천 등 다양한 조망 가운데서도 물을 바라볼 수 있는 수변 조망은 희소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변 공간 자체가 한정적인 데다, 호수와 인접한 단지라도 실제 세대에서 탁 트인 수변 조망을 확보할 수 있는 경우는 제한적이기 때문.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24일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후보 제청 과정에 대해 “대통령의 임명권이 일정 정도 침해됐다는 인식에 공감하고 있다”고 했다. 홍 수석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책질의에서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이 “조 대법원장의 이번 제청 과정에 법적인 문제가 있느냐”고 묻자 “법적인 문제는 과정을 더 따져봐야겠으나, 기존의 관행에서는 상당히 동떨어져 있다”고 했다. 이에 조 의원이 “청와대와 여당이 문제를 삼는 이유는 본인들 마음에 두고 있던 대법관 후보가 제청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만료 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관계를 오랫동안 지켜본 기자에게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하나의 풍경이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같은 정치적 지붕 아래 있느냐, 아니면 서로 다른 지붕 아래 있느냐에 따라 지역 현안의 속도와 해법이 달라지는 현실이다.물론 행정은 법과 제도로 움직인다. 예산은 원칙과 절차에 따라 편성되고, 국책사업도 경제성과 타당성이라는 객관적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기자의 눈으로 보면 그것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것이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 정부와 지자체 사이의 신뢰, 정책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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