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전체 취업자 수가 6개월만에 40만명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장기 불황에 빠진 건설업 일자리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 청년 취업 비중이 높은 도소매업 등 내수업종의 고용 부진도 지속되는 흐름이다. 11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공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00명 늘어난 40만6000명으로 집계됐다.지난 3~4월 이어지던 마이너스 흐름을 끊어내면서 지난해 11월이후 6개월만에 40만명대를 회복했다. 고용률도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
이재명 정부가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난 23일 30조5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체출했다. 출범 19일 만에 장기 침체의 늪에 빠진 경기를 진작하기 위한 민생 추경안이다.그러나 추경안을 놓고 여야의 입장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어 국회 처리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민주당은 만사 제쳐놓고 민생 추경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인위적인 경기 부양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여야의 이러한 입장 차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각당의 원내대책회의에서 뚜렷하게 드러났다.먼저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
경기 수원시가 21일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2025년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을 열었다.반려견 순찰대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며 실종자·주취자 등 위험에 빠진 사람이나 펜스 파손·배수로 막힘 등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신고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장안구에서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 운영해 왔으며, 올해부터 4개 구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올해 반려견 순찰대는 221개 팀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장안구에서 42개 팀이 모두 1490차례 순찰 활동을 하면서 148건을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날 발대식에는
경북 구미의 한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던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ㅠ48분쯤 구미시 옥성면 대원리의 한 저수지에서 A씨가 낚시를 하다 놓친 낚시대를 건지러 물에 들어갔다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신고를 받은 소방 구조대는 잠수장비 등을 동원해 수색에 들어가 같은 날 오후 2시 14분쯤 저수지 수심 3.8m 지점서 심정지 상태의 A씨를 구조했지만, 의료지도를 통해 심폐소생술 유보 결정을 받고 경찰에 인계했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군주의 곁에 있으면서 군주의 틈을 엿보는 자를 역적이라고 한다” 한비자의 말이다. 사마천은 “배신은 가까운 데서 이루어진다”라고 했다. 실제로 역사는 이런 예를 무수히 보여준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될까.어리석은 군주는 자기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진 자이다. 이런 생각을 지닌 군주는 매사에 먼저 말하고 행동한다. 이렇게 하면 신하들은 군주의 속내를 추측할 수 있게 된다. 간사함이란 군주가 뜻을 드러내면 낼수록 강해지기 마련이다. 자만에 빠진 군주는 신하의 속내를 살피지 않는다. 군주가 자신의 속내는 드러내면서 신하들의 속내를
대한건설협회는 4일 이재명 재통령의 취임을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협회는 "우리 건설업계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정치적·경제적으로 혼란에 빠진 우리 사회를 안정시키고, 갈등과 대립을 넘어 화합과 희망의 대한민국으로, 경제를 살려 재도약하는 대한민국으로 새롭게 출발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환영했다.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 고금리로 인한 공사비 상승, 공사 물량 감소, 현장 인력 고령화, 노동·환경 분야의 지속적 규제 강화 등으로 폐업한 전국의 건설기업이 19년만에 최대치에 달하고 유수한 지역 중견기업 등이 법정
안동경찰서는 지난 2일 안동시 성곡동 안동댐 선착장에서 실종자 수색에 기여한 시민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A씨는 지난 5월 17일 오전 11시 30분경, 안동시 석주길 383 소재 ‘안동수상레저’ 앞 저수지에서 수중에 빠진 장비를 찾기 위해 잠수 작업을 진행하던 중, 수면 아래에서 사람의 형체를 발견했다. 이후 A씨는 직접 수중 녹화 장비와 후레시를 챙겨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 촬영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사람의 시신임을 확신한 뒤 즉시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구조대는 현장에 출동해 수중에서 시신을 안전
정부는 19일 2차 추경예산안에서 총 매입채권 규모는 16.4조원, 총 수혜 인원은 113.4만명으로 추정하는 연체채권을 상환능력을 상실한 경우 → 채무 소각을 통해 재기 기회 제공,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한 경우 → 채무조정을 통해 부채 부담 경감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이번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은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뒤쳐져 장기간 빚의 늪에 빠진 이웃들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장기 연체자는 금융뿐만 아니라 근로활동, 주거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큰 곤경에 처하게 된다.즉 강도 높은 추심
포항에게 패하며 2연패 수렁에 빠진 제주SK의 김학범 감독이 21일 "궂은 날씨 속 응원해주신 원정 팬들께 죄송한 마음 뿐이다"라고 말했다.김 감독은 이날 포항과의 원정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감독은 경기 소감으로 "날씨가 안좋은데 원정 팬들께 죄송한 마음 뿐이다"라며 "비를 맞고 응원해주셨는데 보답하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이날 경기의 패인에 대해 "꼭 집어서 어느 측면을 집기는 어렵지만 지쳐있던 부분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첫 실점 이후 급격하게 흔들린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첫 실점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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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난정평화교육원, 평화로운 학교운동부 문화 조성을 위한 ‘2025 학교운동부 평화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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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 연례회의 참석
강릉시는 2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엉깅엉레방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 연례회의에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상호 협력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전 세계 100여 개국 350여 개 도시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 정책을 논의했다.강릉시는 2023년 10월 31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미식(Gastron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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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스마랑에서 인천항 포트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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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발표 이후 우려되는 물동량 감소에 대응해 동남아시아 신흥 지역인 스마랑 신규항로 개설을 통한 물동량 유치 활동에 나섰다.이번 활동에 참여한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과 마케팅 전담 인력 및 국적선사 천경해운 임직원은 인천항 기반시설의 강점과 수출입 물류 환경을 소개하고, 양국 항만 간 물류 교류 확대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며 신규항로 개설 가능성을 열었다.지난 23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1위 국적선사인 메라투스를 방문해 인천항 항로의 선복 활용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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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FC, 팽팽한 공방전 끝에 천안과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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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민구단 안산그리너스FC가 천안시티FC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안산은 지난 28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천안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이에 시즌 첫 맞대결 1-0으로 승리했던 천안을 상대로 무패를 이어갔다.안산은 지난 경기와 동일하게 3-4-1-2 포메이션을 가동하고 부상인 장민준을 대신해 에두가 선발로 나서며 조지훈, 김현태가 4선에 섰고, 박시화, 손준석, 배수민, 임지민이 허리 라인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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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두 번째 달빛영화제·나이트마켓 성료
진주시는 지난 27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 두 번째 달빛영화제 및 나이트마켓이 초여름 밤을 물들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행사는 ‘영화로 물든 정원, 6월의 무비가든’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셀러들이 참여한 나이트마켓과 어린이를 위한 다육이 옮겨심기, 보석 십자수 그립톡 만들기, 나만의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영화 상영 전에는 통기타 공연, 줄넘기 시범단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저 인기를 끌었으며, 상영된 영화는 애니메이션‘80일간의 세계 일주’로 초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하며 볼거리를 즐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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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금천구 청년 연합 체육대회 개최··· '청년 간 실질적 교류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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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 청년동은 지난 28일 서울 금천구 금나래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광명시-금천구 청년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체육대회는 지난해 광명시에서의 첫 개최 이후 청년들 사이에서 기대를 모은 연례 교류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특히 올해는 체육대회와 네트워킹 파티로 구성된 종합 프로그램을 진행해 실질적인 청년 간 네트워크 형성에 중점을 뒀다.개막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참석해 두 지역 청년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과 금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