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으로 쓰러진 남편을 18년간 돌봐온 70대 할머니가 장기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하늘로 떠났다. 2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8월 11일 의식을 잃고 쓰러진 제맹순 할머니를 남편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이르렀다. 이후 같은 달 16일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할머니는 뇌사 판정을 받아 폐장, 간장, 안구를 기증해 4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할머니의 가족들은 “평소 다른 사람을 돕던 착한 사람이기에 삶의 끝에도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
대구진월초등학교는 지난 10월 19일, 우리마을 교육나눔 진천동 추진위원회와 함께 학교 담장 벽화그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진월초 학생 30여 명과 지역 벽화그리기 봉사단체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했다.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하여 학생들의 참여 의식과 예술적 감성을 살리고, 동시에 학교 주변 환경을 밝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학생들은 직접 학교 담장에 그림을 그리며 “학교가 더 예뻐져서 뿌듯하다.”, “우리 손으로 꾸민 학교라 더 애정이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을 뜨겁게 달궜던 ‘제18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올해 축제는 ‘마포 품多, 새우 담多, 축제 잇多’라는 슬로건 취지에 걸맞게 ‘전통을 담고, 사람을 잇고, 지역을 살리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3일간 총 82만 명이 방문해 대표 가을 축제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사또 행렬, 입항재현으로 문을 연 축제, 마당놀이까지 더해 전통 살리고 멋과 흥 살려마포구는 축제 첫날인 17일, 새우젓축제의 포문을 여는 사또 행렬과
‘2025 안동 생태계교란 유해 외래어종 잡기대회’가 18일 오전 6시 30분, 안동시 풍산읍 만운지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대회는 토종 어종의 서식지를 위협하는 외래어종의 번식을 막고 시민이 직접 생태환경 보전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경북도민일보가 주관했으며, 경상북도의회와 안동시의회가 후원했다.이날 행사에는 권용해 안동시 수자원환경국장, 배영환 경북도민일보 부사장을 비롯해 관계 기관 관계자, 낚시 동호인, 가족 단위 참가자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내빈들은 만운지의 생태적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지 지난달 5일 아주대학교병원에서 김문수 씨가 뇌사 장기기증을 통해 심장과 양측 신장을 기증하며 3명의 생명을 살리고 영면에 들었다고 23일 밝혔다.김 씨는 지난 8월 30일 길을 걷던 중 갑작스레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가족들은 “그의 몸에서 다른 생명이 살아 숨 쉬기를 바란다”며 기증을 결심했고, 김 씨의 심장과 양쪽 신장은 각각 다른 환자에게 이식되어 생명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됐다.김 씨의 어머니 이영화 씨는 “평소 아들이 생
벌써 5년이 지났다. 퇴직을 앞둔 두 분의 체육과 선생님이 면담을 요청했다. 간절한 마음으로 이야기하신다. 학교 야구부를 살리고 싶은데 쉽지 않단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체육 중점 학교’를 제안했다. 체육과 자체로 추진하기 어려우니 수석 교사가 앞장서 도와달라는 부탁이었다. 체육 중점 학교는 운동선수나 체육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을 선발해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할 수 있다. 하지만 체육 중점 교육과정 편성·운영은 곧바로 이뤄지지 못했다. 교사는 물론 학생의 많은 반대가 있었다. 실제 교육과정 운
제주특별자치도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로컬 크리에이터와 연계한 둘레상권 코스」를 개발한다.지난 8월 발표한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비전의 후속 조치로, 제주 원도심과 골목길 이야기를 특색 있게 만들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로컬 크리에이터와 연계한 둘레상권 코스'는 원도심에 입점한 로컬 크리에이터가 일으킨 변화와 골목길 이야기, 인근 상권과의 조화 등을 담아 제주 원도심의 특색을 살리고 사업화 방안을 마련한다.또한 외부 기관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지역상권 교육 현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제주도
김재욱 칠곡군수의 군정 비전은 '곳간 채우고, 경제 살리고, 군민 늘리고'다.△곳간 채우고는 공모사업과 세일즈 행정을 통한 예산 증가를 의미하며△ 경제 살리고는 우량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뜻한다. △군민 늘리고는 인구 증가를 통해 시 승격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다.이를 위해 김군수는 경제, 농업, SOC, 문화관광, 복지 등 5대 분야의 세부 사업 76개를 확정했다.주요 사업은△칠곡 아이케어 프로젝트 △50사단, 5군수지원사령부 유치 △행정 주도형에서 주민 주도형 축제 전환 △ 대구권 광역전철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로컬 크리에이터와 연계한 둘레상권 코스'를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로컬 크리에이터와 연계한 둘레상권 코스'는 원도심에 입점한 로컬 크리에이터가 일으킨 변화와 골목길 이야기, 인근 상권과의 조화 등을 담아 제주 원도심의 특색을 살리고 사업화 방안을 마련한다.또한 외부 기관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지역상권 교육 현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제주도 새정부경제정책추진단은 공공정책연수원, 도시재생·소상공인 부서를 비롯한 행정시 관련 공무원과 함께 21일 제주시 원도심 일대를 답사했다.이날
제주특별자치도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로컬 크리에이터와 연계한 '둘레상권' 코스 개발에 나서 주목된다.지난 8월 발표한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비전의 후속 조치로, 제주 원도심과 골목길 이야기를 특색 있게 만들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차원이다.로컬 크리에이터와 연계한 둘레상권 코스는 원도심에 입점한 로컬 크리에이터가 일으킨 변화와 골목길 이야기, 인근 상권과의 조화 등을 담아 제주 원도심의 특색을 살리고 사업화 방안을 마련한다. 외부 기관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지역상권 교육 현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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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솔로,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 선정
다관절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신용보증기금이 추진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프리아이콘’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테솔로는 향후 최대 7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과 함께 투자 연계, 수출 지원,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성장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테솔로는 인간 수준의 섬세한 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다관절 로봇 손 ‘DG 시리즈’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업 자동화와 연구개발,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고정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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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흐리고 가끔 비, 낮부터 점차 그쳐...내일부터 '추위'
기상청은 일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고, 오후부터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비는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낮까지 제주도에,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10~60mm.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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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떠나고 실직우려되는데 투자유치 자축만 하는가” 질타
충북도의회가 이탈기업이 속출하는데 투자유치 자축만 하고 있다며 충북도의 소홀한 지역기업 관리를 강하게 질타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7일 제430회 정례회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국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이날 이옥규 의원은 “한쪽에서는 투자유치 63조원이라고 풍선을 띄우며 자축하는데, 다른 한쪽은 산단 현장에서 공장이 멈추고 노동자 수백 명이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이 의원은 “대기업 공장이 통째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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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축협, ‘하동별맛축제’서 한우 꾸러미 120박스 기탁
경남 하동축협은 지난 7일 열린 ‘하동별맛축제’ 현장에서 1천만 원 상당의 ‘하동솔잎한우 꾸러미’ 120박스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축산활동’의 일환으로, 하동축협은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와 함께 지역 대표 브랜드인 ‘하동솔잎한우’의 떡갈비와 곰국 등을 마련해 관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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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2025 수리과학연구소 글로컬랩 워크숍’ 개최
강원대학교 수리과학연구소는 6~7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비발디파크 소노캄에서 ‘2025 수리과학연구소 글로컬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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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한라시멘트 공장 "강원 경제 한 축, 이제는 첨단 미래산업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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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도지사는 13일, 강릉시 옥계면 한라시멘트 생산공장을 방문해 11월 ‘도민속으로’ 현장행보를 이어갔다.이번 방문은 전국 시멘트 생산량의 63%를 차지하는 강원도의 산업적 위상을 고려해,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멘트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김 지사는 공장 도착 후 회의실에서 한라시멘트 및 도 관계자로부터 회사 현황과 CCU 메가프로젝트의 추진 상황을 보고 받았다.CCU 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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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시작되는 변화, ‘달성군 혁신주니어보드’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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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은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참신한 행정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젊은 세대 공무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제3기 ‘달성군 혁신주니어보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달성군 혁신주니어보드’는 임용 5년 이하의 젊은 공직자들이 참여하는 혁신 프로그램으로, 성별과 직무의 균형을 고려해 폭넓게 구성됐다. 조직 내에 젊은 감각과 창의적 시각을 불어넣어 변화를 이끌고, 미래 행정의 새로운 방향을 함께 설계한다는 취지다.첫 활동으로는 ‘달성군 바로알기 투어’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도동서원을 비롯해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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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외국인 간편결제 도입 6개월 만에 ‘40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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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 증진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모바일 간편결제 환경 조성사업’이 도입 6개월 만에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모바일 결제방식을 대구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관광 인프라 사업으로, 상인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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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고기동 도로개통 앞두고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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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은 13일 수지구 고기동 장투리천교 일원에서 ‘수지 소1-67·68호선 도로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현장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시관계자, 고기동 마을공동체 발전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등 지역 주민 30여 명, 시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고기동 계곡이 있는 이곳엔 식당·카페가 밀집해 있고 전원주택단지들도 많아 평소 차량 통행이 상당함에도 도로 폭이 좁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고 보행자의 교통 안전도 확보하기 위해 도로 확장과 도로 신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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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겨울철 비상 대응 재난담당자 교육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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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지난 10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겨울철 비상 대응 재난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2025~2026년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 지침에 따라, 겨울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부서 간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근무자와 도로관리부서 제설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 겨울철 자연재난 비상대응 중첨 추진사항 ▲ 도로 제설작업 요령 및 안전수칙 ▲ 재난지원금 제도와 지급 절차 등의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또 대설 발생 시 대응 절차와 부서별 역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