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처리해야"시민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법안 9개를 22대 국회에서 우선 처리하라고 촉구했다.10·29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2대 국회는 더는 민생과 개혁을 외면하는 거부권 통치가 반복되지 않도록 9개 법안을 1호 법안으로 가장 먼저 시급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간호법, 방송3법
연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늘 이 답변으로 한동훈에 대한 내 생각을 모두 정리한다"며 사실상 더는 언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
'우리는 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해야 할까?'올해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 세월호 관련 활동을 살펴보다 문득 든 생각이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10년이 지났다. 그동안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사회는 참사의 원인을 찾으려는 노력과 더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잊지 않으려
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기술인 딥페이크는 딥 러닝과 가짜의 합성어로, 영상 및 사진 등을 조작하는 기술을 뜻한다. 실제 인물을 가장한 자연스러운 표정과 목소리를 통해 진짜처럼 모방하는 만큼 악용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개인뿐만 아니라 빅테크 기업들 또한 딥페이크와의 전쟁을 선포, 사회적·국가적 혼란을 막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17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메타 콘텐츠 감독위원회는 이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발
'소각장이 아닌 자원순환시설.'인식 전환은 이미 시작됐다. 더는 폐기물을 태워 버리는 장소를 소각장이라 부르지 않고 자원순환시설이라 한다. 명칭의 전환과 함께 시설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하늘 높이 솟은 굴뚝은 사라지고, 잿빛 콘크리트 옷이 벗겨졌다.유럽연합 국가들이 대표적이다.세계 최초 탄소중립 도시를 선언한 코펜하겐 중심지엔 아마게르 섬의 언덕이라는 뜻을 가진 자원순환시설 '아마게르 바케'가 당당하게 서 있다. 프랑스 파리 외곽 센강 옆으로 자원순환시설 '이쎄안
문을 열고 들어서자, 찬바람이 나를 맞는다. 이곳은 십여 년 전 남편이 만든 작은 쉼터다.친구들이 찾아와 쉴 수 있는 사랑방이었다. 몇 년간 이곳은 화기애애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음식을 해 먹으며 정을 쌓아가는 그들이 보기 좋아 나는 가끔 김치, 된장, 고추장 등을 냉장고에 넣어주기도 했다.그러던 중 남편의 건강이 나빠지고 친구들의 발걸음도 뜸해졌다. 백방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먼 길을 떠났고, 쉼터에는 먼지만 쌓여갔다. 더는 쉼터가 아니라 빈터가 되어버렸다.한 사람의 부재로 인해 나는 우주의 미아가 되어 서 있는 날이 많았
tags :#봄의
오른쪽 어깨가 탈이 났다. 복수초가, 노루귀가 피었노라 꽃소식을 들으면 몸이 달았다.쉬어家의 땅속도 새싹을 올리느라 법석일 텐데 아픈 어깨 때문에 들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전전긍긍만 하고 있다.남쪽에서는 봄꽃이 한창이라는 소식에 참지 못하고 집을 나섰다. 겨우내 불을 넣지 않은 냉골인 방에 보일러를 틀어 온기를 불어넣고 마당으로 나와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작년 가을에 미처 정리하지 못한 앙상한 마른 꽃 가지들이 바람에 무심하게 흔들린다.너희들을 어찌하랴. 새싹들이 마른 가지들을 밀어내며 힘겹게 돋아나고 있었다.더는 모른 체 할 수
“지금 생각해도 너무 안타까워요, 내 피해는 기억하고 싶지 않네요.”세월호 참사 당시 2014년 4월 안산시 소재 경기자동차매매단지에서 2개 매장을 운영했던 A씨는 그 다음해인 2015년 3월 폐업 신고를 해야 했다.월세를 비롯해 관리비 1000만원과 직원 인건비 등 월 200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더는 부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2000년 초 수원에서 장사의 기틀을 마련한 뒤 2011년 안산에 자리를 잡았지만 A씨는 세월호 사고 이후 1년을 견디지 못했다.빚만 무려 10억원.참사로 인한 침울한 경기 상황에 1년을 버틸 수
광주갑 선거구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당선인으로 “시민의 오랜 염원인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환경 및 삶의 질 개선 등을 위해 광주 최초 3선 의원의 힘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소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소병훈의 승리가 아닌 무도한 윤석열 정권에게서 대한민국을 구해낸 위대한 시민의 승리”라며 “파탄 낸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회복하고 더는 민주주의가 후퇴하지 않도록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겠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출발을 알리며 단상 앞에 선 지금, 제 가슴은 뜨거운 열망으로 가득 차 있다”면서 “지난 8년간 시민과 함께
4·10 총선이 막을 내리며, 22대 국회가 무대 위에 올랐다.300만 인천시민이 연출하고, 각본을 썼지만 배우들은 때론 연출과 다른 행동은 물론 각본에 어긋난 대사를 읊었다. 객석에 앉은 시민은 실망도 하고 때론 좌절하며, 무대를 멀리하려는 경향까지 발생했다. 더는 두고 볼 수 없어 시민의 명령으로 '배우'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그렇게 시민들은 4·10 총선에 유권자의 힘을 보여줬고, 무소불위의 권력은 결코 없음을 다시금 깨우쳐줬다.인천시민은 14명의 지역 국회의원에 딱 한 가지 바란다. 바로 '인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파리올림픽 성화, 그리스서 범선 타고 출발!
오는 7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의 성화가 마침내 프랑스를 향해 출발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7일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의 아테네 근처 피레에프스 항에서 출항준비를 마친 올림픽 성화가 범선 '벨렘'을 타고 프랑스로의 항해를 시작했다.이 성화는 내달 8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 도착할 예정이며, 약 15만명의 관중들이 벨렘의 도착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성화는 마르세유 도착 후 68일 동안 프랑스 내 64개 지역을 순회하며 봉송되고, 최종적으로 7월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외국인 불법 체류자 자진 출국·범죄 예방 선도 캠페인 천안에서 펼쳐져
행복한지역발전재단 외국인 미등록자 선도사업단이 2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세계 백화점 천안아산점 주변에서 외국인 미등록자 자진출국 및 범죄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재단 문현 이사장과 조미경 충남지회장 및 지역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리 준비한 전단지를 시민과 다문화·외국인 등에 나누며, 다문화 가족과 2세들의 미래를
Generic placeholder image
용인특례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 옛 명성 되살린다
용인의 관문으로 불렸던 신갈오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도록 용인특례시와 시민들이 열정을 쏟아 준비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에 2만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는 지난 27일 기흥구 신갈로25번길과 신갈천 일대에서 개최됐다. 축제장 가운데 마련된 ‘우리동네 꿈을 담은 소원 나뭇잎 컬러링’ 게시판은 시민들의 신갈오거리 부흥에 대한 염원을 담은 글로 가득 찼다. 이상일 시장도 “신갈오거리와 신갈동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기며 신갈오
Generic placeholder image
신구대학교 마케팅학과, 개교 50주년 기념 경기도 고등학교 대상 친환경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
신구대학교는 1974년 개교한 이래 2024년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다. 이는 지난 50년 동안 10만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성과로 이어졌다. 신구대학교는 오는 10월 개교 50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 중이며, 이에 따라 신구대학교 마케팅학과에서 경기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신구대학교 마케팅학과는 1981년에 경영과로 시작해 4300여 명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이 과는 경기도 성남을 비롯한 서울 수도권의 미래 직업교육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노화에 동반되는 안과 질환 황반변성
황반변성은 안구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얇고 투명한 신경막인 망막의 한가운데 자리하는 핵심 부위 황반에 말 그대로 변성이 일어나 구조 및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중년에 접어들었다면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가 황반변성이다.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2024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7개월 간 매월 1회 진행
가수 하현우,가수 오뮤오,어거스틱 여성 듀오 삼치와이기리,싱어송 라이터 두마디 등 출연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
Generic placeholder image
교사 10명 중 3명은 미혼·독신 .. 5년 새 1만여명 늘었다
사립을 제외한 유,초·중·고 교사 10명 중 3명은 미혼이거나 독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혼·독신 교사 규모는 최근 5년 새 1만여 명 증가했다. 결혼상대로 인기가 높은 교사이지만 고학력 전문직 여성의 미혼률이 높아지면서 미혼·독신 공무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아울러 우리나라 교육공무원 10명 중 3명은 이직을 고민하고 있으며 이는 모든 공무원 직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직을 고민하는 이유로는 낮은 보수가 52.1%로 가장 많았고 과도한 업무량이 그 뒤를 이었다.인사혁신처가
Generic placeholder image
배우 김정진,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가출팸 리더 최영민 役 캐스팅
배우 김정진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연기 활약을 이어간다. 2024년 하반기 기대작인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 장태수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을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김정진은 극 중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가출팸 리더 최영민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강렬한 임팩트를 가진 이번 캐릭터를 밀도 있게 그려낼 김정진, 그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2년 영화 ‘크리스
Generic placeholder image
창경궁 춘당지에서 펼쳐진 물빛연화
3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 대춘당지에서 시민들이 궁중문화축전 미디어아트 체험형 야간 관람 프로그램인 '창경궁 물빛연화'를 관람하고 ...
Generic placeholder image
2024 홍천 겨리농경문화 시연 및 체험 행사
겨릿소를 이용한 논갈기 시연행사가 진행됐다. 3일 홍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홍천 겨리농경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홍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