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2025년 지방규제혁신 추진계획을 수립·발표하고, 시민과 기업이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고양시는 경기 북부 유일의 인구 100만 이상 도시로 수도권 광역교통 중심지라는 점이 특징이다. 그리고 1기 신도시와 함께 3기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되며, 신축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과 노후 주거지가 공존하는 도시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또한 자족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정보기술, 인공지능 등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단
실리콘밸리 유력 벤처 투자 회사 앤드리슨 호로위츠의 공동 창업자인 마크 앤드리슨이 인공지능 패권을 둘러싼 현재의 미국과 중국 간 경쟁이 20세기 후반 미국과 소련 간 냉전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15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최근 핫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각국의 문화와 가치관에 맞춘 AI 모델 개발이 불가피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마크 앤드리슨은 "AI는 의료, 교육, 교통, 법률 등 모든 분야를 지배할 미래 통제 계층이 될 것이며, 각국은 자국 가치에 맞는 AI
UNIST는 에너지화학공학과 양창덕 교수팀이 10.81%의 광전변환효율과 45.43%의 가시광선 투과율을 기록한 반투명 유기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붕이나 길가의 태양전지가 검게 보이는 이유는 전지가 태양광을 흡수해 전기를 만들기 때문이다. 태양광을 잘 흡수할수록 전지 효율은 높아진다. 반면 사물이 투명하게 보이려면 태양광이 흡수되지 않고 통과돼야 한다. 고효율 투명 태양전지 개발이 쉽지 않은 이유다. 이번에 개발된 반투명 태양전지의 비결은 적외선만을 선택적으로 흡수하는 고성능 광활성층에 있다. 이 광활성층은 태양광
카카오게임즈는 연내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를 글로벌 출시한다. 이에 앞서 이달 중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글로벌 CBT에 나서는 등 일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 작품은 PC와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에 선보이는 오픈월드 액션 MMORPG다.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이 작품은 소울라이크가 연상되는 묵직한 액션과 ‘시간’ 조작을 활용한 다채로운 전투가 대표적 특징이다. 다크 판타지 기반의 독창적 세계관과 강렬한 비주얼의 몬스터 디자인을 선보여
울산 울주군 삼납읍에 추진 중인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의 보상 절차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울산시가 복합특화단지 및 단지 내 일반산단과 외부 도로망을 연결할 진입도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2일 울산시에 따르면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사업자인 SPC 울산복합도시개발은 이달 말부터 개별 보상 계획 통지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출 일정이 문제없이 진행된다면 토지 보상 및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이에 발맞춰 울산시는 복합특화단지와 단지 내 일반산단을 잇는 외부 연결 도로 조성에
대만이 화웨이와 SMIC를 전략적 첨단기술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시키며, 중국의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에 또 하나의 장벽이 세워졌다. 15일 IT매체 테크크런치는 블룸버그의 보도를 인용해 이번 조치에 따라 대만 기업들은 정부 승인을 받아야만 두 기업에 기술과 장비를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블룸버그는 이번 조치로 화웨이와 SMIC가 대만의 공장 건설 기술, 소재, 장비 접근이 제한되면서 중국의 AI 칩 개발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대만 국제무역국은 "6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추진하는 제주영지학교 분교장 조성 사업이 난관을 만났다.당초 계획된 토지가 토지적성 평가 등급 ‘임상도 4영급’에서 개발이 불가능한 ‘임상도 5영급’으로 변경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기 때문이다.‘임상도 5영급’은 41년 이상된 나무들이 임야의 50% 이상인 경우 지정된다. 보존가치가 높아 개발할 수 없는 토지를 말한다.제주도교육청은 지난 3월 영지학교 건설 사업을 위해 도시계획시설 결정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해당 토지가 ‘임상도 5영급’으로 상향 조
테슬라가 2만5000달러짜리 보급형 ‘모델2’ 전기차 개발을 취소했음에도, 일론 머스크가 이를 부인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는 테슬라 내부 문서를 인용해, 머스크가 프로젝트 중단을 결정한 후에도 공개적으로 이를 부정했다고 전했다. 리서치 기관인 리터스는 2024년 4월 테슬라의 저가 모델 개발이 취소됐다고 보도했지만, 머스크는 즉각 이를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당시 머스크는 이미 프로젝트 중단을 승인한 상태였다.테슬라 내부에서도 혼란이 가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제주선거대책위원회는 31일 '바다의 날'에 즈음한 논평을 내고 "진정한 해양강국은 무리하고 대책없는 신항만 개발이 아니라 체계적인 해양의 보전, 해양생물다양성과의 공존에 시작된다"면서 신항만 개발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제주선대위는 "해양강국은 강력한 해양환경 보전 의지와 실질적인 노력을 전제로 해야 하지만 오늘날 우리의 현실은 매우 안타깝다"며 "기후위기의 시대에 북극 보전은 뒷전으로 밀리고, 오히려 북극항로 개척에 열을 올리는 공약이 등장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주에서는 타당성과 필요성조차
울산 남부권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울산시는 지난 1월 발표를 통해 남부권 신도시개발 1단계 사업 시행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1단계 사업은 공영개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울산도시공사'가 사업 시행자로 검토되고 있다. 다만, 사업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공동시행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남부권 신도시개발은 총 8개 지구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청량읍 덕하 및 웅촌면 일원에서 추진되며, 2단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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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외국인 계절근로자 305명 외국인등록 완료
연천군은 상반기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305명의 외국인등록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 10일에 진행된 외국인등록을 포함해 4월, 5월 포함 총 세 번에 걸쳐 고령 농가주의 인터넷 사용의 불편함을 대신해 출입국외국인관서 방문예약과 외국인등록 신청서류 작성 등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외국인등록은 90일 이상 체류할 예정인 외국인은 의무대상이며, 거주지 관할 출입국외국인관서에 직접 방문하여 지문등록을 해야한다. 외국인등록증은 한국 내에서 외국인의 공식 신분증으로 사용되며, 경찰, 공공기관, 금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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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류세 인하 2개월·車 개소세 인하 6개월 연장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유류세 인하 조치는 2개월,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는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부터 460억 원을 투입해 주요 농·축·수산물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지원에 나선다. 최근 가격이 오른 고등어, 계란가공품 등에 대해서는 할당관세를 적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최근 소비자물가 동향 및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이달 말 종료할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충돌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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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숲 텃논서 손 모내기 체험 행사 열어
부산시설공단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17일 오전 부산시민공원 내 기부숲 텃논에서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해마다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도심에서 보기 드문 손 모내기 체험을 통해 시민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공단 임직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 유치원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손수 모를 심으며 농부의 땀과 노고를 직접 체험했다.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모내기 방법과 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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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농업인단체와 정기간담회... 농업 현장과 소통 이어가
강원특별자치도는 19일 오후 4시 30분, 도 농업인단체회관에서 농업인단체와의 소통을 위한 정기 간담회, 정담회를 개최했다.정담회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소통 창구로 2024년에는 총 3회 개최되었으며 이번은 올해 두 번째 정담회다.그간 정담회를 통해 반값 농자재 지원품목 확대, 농업인 수당 상향, 노동경감사업 지원 품목 확대 등 전국 최초 수준의 농정 현안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며, 농가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오고 있다.이번 정담회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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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경기.서울.인천 언론연합 지역발전대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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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회, ‘스포츠+야시장’ 이중전략…지역경제 살릴 실천형 연구 본격화
예천군의회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해법 마련에 나섰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경제구조를 만들기 위해, 군의회 산하 두 개 의원연구단체가 전략 연구에 착수한 것이다. 이번 활동은 단순 보고서를 넘어 조례 개정과 예산 반영까지 염두에 둔 실천형 의정 연구라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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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찰칵…제주의 영혼을 사진 찍던 사내
보슬비가 내렸다. 숙연해지는 마음으로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초입의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주황색 작은 간판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그 옆에는 산수국이 소담하게 피어있었다. 고독한 사랑, 사랑의 기억이라는 꽃말을 가진 산수국을 보며 故 김영갑 사진작가를 떠올렸다. 오롯이 사진을 사랑했고, 제주 중산간에 들어 작품에 몰두했던 사람, 필름을 사기 위해 굶주림을 견뎌야 했던 그는 오름과 억새, 바다, 해녀 등 제주다움의 정수를 작품으로 녹여냈다.바람난장은 짐을 푸는 곳이 무대가 된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200여 회 공연으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