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스웨덴의 헥시콘이 울산 앞바다에 대규모 투자를 확정하면서 국내 해상풍력 산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울산시는 9일 시청 7층 접견실에서 헥시콘과 헥시콘이 100% 지분을 보유한 문무바람과 함께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산업 투자 의향서’를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마커스 토르 헥시콘 CEO, 주영규 문무바람 대표가 참석했다.헥시콘은 약 1200억원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를 신고했으며, 총 4조4000억원을 투입해 울산 앞바다 약 70㎞ 지점에
울산시의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조성 사업이 공유수면 점사용료 체계 문제로 난관에 봉착했다. 공유수면 점사용료 체계의 불합리성 때문이다. 현행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배타적경제수역 내 해상풍력 발전 구조물에 대한 점사용료는 가장 가까운 육지의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이 제도가 울산지역 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자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다.울산에서는 한국부유식풍력 등 5개 컨소시엄이 42조원을 투입해 6.2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를 건설 중이다. 사업 착공까지는 투자사 철수
울산항만공사는 10일 공사 다목적홀에서 해상풍력 관련 업계 및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이번 간담회는 해상풍력 산업의 특성상 빠르게 변화하는 현장 수요를 항만 인프라 조성과 운영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4개사를 비롯해 기자재 제작업체, 울산상공회의소,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기관 관계자 약 40여명이 참석해 정책 동향과 기업별 사업 현황, 항만 이용 수요에 대해 논의했다.간담회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
울산시가 SK·아마존웹서비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유치를 계기로 ‘AI 수도’ 도약을 위한 글로벌 투자유치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안정적인 전력망과 풍부한 산업 인프라, 신속한 행정 지원을 앞세워 세계적 기업들을 상대로 울산의 매력을 적극 알리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더린킨 관계자를 초청해 울산의 데이터센터 최적 여건을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울산은 2024년 기준 전력 자립률이 103%에 달하며, 원자력과 부유식 해상풍력이 본격화되는 2030년에는 300%
울산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가 울산 해상풍력산업의 본격적인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울산경자청은 17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와 해상풍력산업 발전 및 전력망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4일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개정으로 해상풍력산업이 울산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전략산업에 새로 지정된 이후 처음 추진된 공식 협력 사례다. 이에 따라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해상풍력산업 발전 및
ABB가 싱가포르 최초의 FSRU 저장·재기화 설비)에 전력 및 추진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최근 ABB와 한화오션 간의 이번 계약은 양 사의 오랜 협력 관계에서 또 하나의 주요 이정표가 될 전망이란 평가다.ABB는 해당 FSRU에 고압 발전기, 화물 및 재기화용 6.6kV 스위치보드, 추진용 모터·변압기·드라이브 등이 포함된 통합 전력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ABB의 원격 제어 및 진단 시스템, 모니터링 솔루션, 고성능 전력 보호 시스템도 함께 적용된다.한
정부가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를 위해 인허가 단축, 인프라 확충, 금융지원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울산시가 다시 한번 부유식 해상풍력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공유수면 점사용료 제도 개선을 공식 건의했다. 점사용료 부담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민간 투자사들의 경영 압박이 불가피하고, 이는 전기요금 인상과 사업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범정부 해상풍력 보급 가속 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회의는 이호현 산업
울산시가 세계적인 부유식 해상풍력 기업과 손잡고 청정에너지 중심도시 도약에 나선다.울산시는 스웨덴 헥시콘사의 문무바람 주식회사와 함께 9월 9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접견실에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산업 투자 의향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울산 앞바다에 세계 최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개발하고 있는 민간투자사 중 하나인 헥시콘사와 함께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헥시콘사는 약 1,200억 원의 외국인직접투자를 신고하고,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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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30년 기자,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기록한 인문 산책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 출간
미다스북스가 신간 인문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를 출간했다. 방송기자로 30년을 활동한 뒤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숲을 기록해 온 저자가 자연을 인생의 스승으로 바라본 시선을 담았다. 저자는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숲의 메시지를 오늘의 사회에 전한다.책은 잎, 꽃, 나무 등 작은 존재들이 던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다시 제기한다. 저자는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드러난 생태적 사실을 토대로 잊고 지냈던 삶의 균형과 고유한 리듬을 짚어낸다. 여기에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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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보통의 하루… 부산시, 「2025 함께하는 마음건강 부산」 개최
□ 부산시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2025 함께하는 마음건강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살예방의 날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아주 보통의 하루’를 표어로 진행된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며, 16개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재활시설 등 총 2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체험관 ▲상담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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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옷을 갈아 입을 때다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다. 가로수는 녹음 위로 갈색 터치를 시작하고 다양한 색으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려 한다. 가을은 단순히 계절의 변화를 넘어, 낡은 옷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할 때라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지금 우리는 전례 없는 격동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 러우, 이스라엘 전쟁의 포성이 끊이지 않고, 예측 불가능한 지정학적 갈등은 연일 국제 정세를 불안하게 만든다. 특히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증폭되고 있으며, 한국과 기업들의 생존 환경을 가혹하게 만들고 있다.이러한 환경에 맞춰 자신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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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송도센트럴파크호텔 불법영업 확인... 시정명령 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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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센트럴파크호텔이 임시사용승인 만료 후에도 불법 운영을 계속해 시정명령을 사전 통지했다고 30일 밝혔다.인천경제청은 E4호텔이 지난달 7일 임시사용승인 만료에도 정식 사용승인 없이 호텔과 예식장 영업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인천경제청은 호텔과 이어진 레지던스호텔의 공사가 10년 넘게 멈춰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임시사용승인 연장을 불허했다.인천경제청은 건축주인 인천도시공사와 점유자인 운영사에 시정명령 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인천경제청은 시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 부과와 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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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RISE 데일리고정커버드콜’ ETF 시리즈 순자산 5000억 돌파 
KB자산운용은 ‘RISE 데일리고정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 시리즈 순자산이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7월 3000억 원을 돌파한 지 2개월만의 성과다.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동종 유형 상품 중 탁월한 운용성과를 나타내면서 자금을 꾸준히 끌어모았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RISE 미국AI밸류체인데일리고정커버드콜 ETF’의 3개월, 6개월, 1년 기준 수익률은 각각 24.22%, 49.15%, 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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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출생가구 차비드려요”... 아이플러스 차비드림 내달 1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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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내달 1일부터 출생가구 부모 혜택을 추가한 아이플러스 차비드림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차비드림은 인천 i-패스를 기반으로 출생가구 부모의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와 출산율을 높이고자 시행하는 교통복지 정책이다.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생신고한 인천 거주 출생 가구 부모로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전년도까지 매월 이용한 대중교통비의 50~70%를 환급받을 수 있다.첫째 자녀 출생 시 대중교통비의 50%, 둘째 자녀 이상 출생부터는 70%까지 환급받는다.K-패스 교통카드를 발급한 후 K-패스 누리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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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여행이 행복하기를…, 아멘. - 교회를 개조한 카페 '메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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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 우리가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다. 내 작은 평생,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언젠가는 유럽에 가겠다. 그렇게 말만 뻔지르르했지. 사실 나는 국내 여행마저 그리 많이 가본 적이 없었다. 그런 내게 올해 초 떠났던 유럽 여행은 진짜 온갖 용기를 짜고 짜내 간 여행이었고, 이 금전적으로 부담스러운 여행을 다시 할 자신이 없었다.그래, 이건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여행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내내 이 마음가짐으로 여행에 임했다. 그래서일까? 힘든 순간들에 이 생면부지나 다름없는 펜팔 친구에게 위로를 건네기 위해 노력해 줬던 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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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랠리 지속…블록체인 기반 금 토큰도 급등
금값이 온스당 38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토큰화된 금 시장도 급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2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인용한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실물 금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토큰 시장 규모는 28억8000만달러에 도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XAUT와 PAXG가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XAUT는 14억3000만달러, PAXG는 11억2000만달러 규모로 각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