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 개선 노력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제련소가 있는 경북 봉화군 석포면 일대의 수질 지표가 ‘청정’ 수준을 보이며 최근 수년간 진행된 대규모 설비 투자와 운영 개선의 효과가 각종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29일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제련소 하류 ‘석포2’ 지점 수질은 법적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가장 최근인 지난 8월 측정 결과에 따르면 석포2 지점의 수질은 평균 1~2급수 정도의 깨끗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용존산소 8.9mg/L,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영풍이 최근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기한 순환출자 관련 신고에 대해 “본질을 흐리는 자가당착”이라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영풍은 이번 사태의 핵심이 “최 회장 측이 주도한 탈법적 순환출자 형성”이라고 주장하며, 최 회장의 경영권 방어 시도에 대한 문제를 다시 제기했다.영풍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최 회장 측은 ㈜영풍과 자회사 YPC의 지분 구조를 문제 삼으며 공정위에 신고했지만, 이는 자신들이 만든 순환출자 고리를 은폐하려는 물타기”라고 주장했다. 특히 “고려아연→SMC→영풍→고려아연
영풍 석포제련소가 주최하는 ‘2025 석포마을 공모전’이 오는 11월 20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21일 영풍그룹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석포마을 공모전은 2021년부터 매년 가을 이어져 온 주민참여형 사회공헌 행사로 석포면을 대표하는 마을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모전엔
고려아연이 공정거래위원회에 국내 계열사를 통한 신규 순환출자 고리를 형성한 혐의로 영풍과 영풍의 계열사 와이피씨를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관련업계와 공정위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적법한 경영권 방어를 무산시키고 과도한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공정거래법이 금
영풍 석포제련소를 둘러싼 환경 논란이 수년째 반복되고 있다. 석포제련소는 과거 무단방류와 중금속 오염 논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수천억 원 규모의 환경개선 투자와 객관적 데이터로 개선이 입증되고 있음에도 ‘과거의 낙인’은 여전히 현재를 가로막고 있다.그 결과 환경 개선의 성과는 외면당하고 비판은 여전히 감정적이다.영풍은 2019년 이후 석포제련소에 4,400억원을 들여 환경시설을 전면 개보수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폐수 무방류 시스템 도입이다.제련소에서 발생하는 모든 폐수는 정화·재활용돼
세계 1위 비철금속 기업인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사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회 국정감사장에 소환됐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의 경영권 인수에 이은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전략적 자산으로 부상한 고려아연이 투기 자본의 ‘먹튀’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울산 지역을 넘어 국가적 관심사로 재부각되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지난 14일 출석한 MBK 경영진은 인수 후 인력 감축은 없고, 중국 자본에는 매각하지 않겠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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