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그린수소 트램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관련 홍보 예산을 미리 책정해 ‘행정체제개편 꼴 날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트램 도입과 관련해 제주도는 내년 예산안에 홍보물 제작에 3,000만원, 그린 수소 트램 도입 해외 사례 조사비 1,500만원, 도민 홍보비 5,000만원을 편성했다.때문에 그린수소 트램 사업을 둘러싼 홍보 예산 문제는 단순한 절차적 하자 수준을 넘어, 행정의 기본 원칙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안으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제주도정이 현재 보여주는 모습은 ‘결정’, ‘홍보’, ‘정당화’라는 역순의 구조
해안변에 흩어져 있는 조개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것이 있다. 바로 바닷속 숨은 보석인 진주이다. 진주는 조개의 수많은 고통과 인내 속에 이물질을 감싸며 만들어진다. 이는 공직자의 청렴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수많은 유혹과 시련을 견뎌내며 지켜내는 과정이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언뜻 보면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당연한 일인데 왜 법으로까지 규정해야 할까?라는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그만큼 청렴은 법으로 명시되어야 하며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가치이다.‘청렴’의 정의는 성품과 행실이 맑고 욕심이 없으며 바르고 공정한 자세다. 단순히 금전적 부패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는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과 방문객 편의 제공을 위해 시설·장비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치고 본격적인 동절기 대비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휴양림은 숙박시설과 주요 편의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강추위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수도·난방 설비 점검을 병행해 안전한 시설 이용 환경을 조성했다.또한, 해발 약 600m 고지에 위치한 절물자연휴양림의 지형적 특성과 겨울철 잦은 적설에 대비해 제설 장비 점검을 진행하고, 염화칼슘 등 제설 자재를 충분히 확보해 강설 시 신속한 제설 작업 체계를 구축했다.또 겨울철 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1월 20일 경상남도 통영시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에서 제105회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총회에서는 전국 시도교육감 및 교육청 관계자, 협의회 사무국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 ‘학부모 교육참여 법제화 건의’ 등 8개 안건을 심의·의결,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 현황’과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도입·연장 대응 경과’에 대해 교육의제로 토의했다.이날 심의 안건은 ▲학부모 교육참여 법제화 건의, ▲교육활동 중 안전사고 발생 시 교원 책임 면책 보장, ▲교원
서귀포시는 최근 내륙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5건 연이어 발생에 따라 청정지역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시는 가금농장·축산시설·철새도래지 등 방역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감시 범위를 확대하고, 외부에서 병원체가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해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또한 차량·사람 출입 통제, 농장 내·외부 소독, 축산시설 점검 등 현장 중심의 예방조치를 확대해 병원체 지역 유입을 사전 차단 중이다.농장단위 위험요인 차단을 위해 중점 추진되는 강화 방역조치로 가금농가는 ▲축사 부출입구 폐쇄 ▲방사사육
제주농업농촌진흥원과 제주6차산업협회는 23일 지난 20~2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한국경제위원회 및 World Wide Link Group과 제주 농특산물 수출 확대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제주 농식품 및 6차산업 제품의 필리핀 시장 진출 기반 마련과 해외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첫 공식 파트너십으로 의미가 크다.협약 주요 내용은 ▲제주 농식품 및 가공식품 판로 개척 ▲공동 마케팅 및 박람회 추진 ▲물류·유통 협력 ▲지속 가능한 수출 로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수원 광교 본원 1층에 고정된 휴식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이동노동자와 일반 방문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GBSA 라운지’를 새롭게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지 개소는 계절 변화로 악화되기 쉬운 이동노동자의 근무환경을 보완하고,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에 장시간 노출되는 데 따른 안전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휴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이동노동자의 건강 부담을 경감하고, 보다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경과원은 2019년부터
SAP코리아는 국내 기업가치 개선 전문 경영 컨설팅 회사 룩센트와 협업해 사모펀드 운용사와 투자기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SAP PE 밸류업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인수합병 후 통합과 운영 최적화, 엑시트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준비까지 투자 전 주기를 아우르는 데이터 기반 밸류업 체계로 설계됐다.SAP코리아는 이러한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
국세청이 2025년 종합부동산세 납부고지서 발송을 시작한 가운데 이번 신고에서 올해 적용되는 종부세 법령 개정사항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이번 종부세 납세의무자 63만명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세액을 납부해야 한다.올해부터는 민간임대주택의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기준이 완화된다.30호 이상 건설 또는 매입해 10년 이상 임대하는 민간임대주택의 합산배제 가액 요건이 상향되면서, 건설형의 경우 공시가격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매입형은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조정됐다.단기민간임대주택
인천시 신청사가 지난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가운데 공사장에서 나는 냄새를 화재로 착각해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27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0분쯤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휘발유 냄새가 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현장
APEC과 순방 외교 등으로 60%대의 높은 지지율을 이어가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50%대로 떨어졌다.12.3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향해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민주당 지지율도 내림세를 보이며 40% 아래로 내려왔다.대통령과 집권여당의 지지율이 이처럼 동반 하락 흐름을 보이는 것은 대장동 사건에 대한 애매한 태도, 환율 급등 등 3고 현상, 이화영 재판 논란 등이 맞물리면서 여권에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그렇다고 여권 이탈 여론이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 동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제7회 대한민국 119구급활동 경연대회에서 제주 소방관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7일 전했다. 특히 제주소방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구급서비스 역량을 공고히 했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표하는 총 99명의 소방공무원이 참여했으며, △소아 기본소생술 △영아 기본소생술 △다수사상자 분류 △구급단말기 작성 등 4개 종목에서 실전 대응 능력을 평가받았다.4개 종목 종합성적 결과, 제주 대표로 출전한 오혁진 소방장(종합 1위,
음주운전 및 불법 숙박업 운영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2-3부는 27일 도로교통법,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문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 앞서 1심은 지난 4월 문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문씨와 검찰은 모두 1심의 양형이 부당하다고 항소했다. 검찰은 재판부에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원심 구형과 같이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문씨 측 변호인은 최종변론에서 “
대구 달서구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평가’에서 올해도 전국 최고 등급인 대상을 수상했다.이로써 달서구는 아동학대조사가 공공화된 2020년 이후 2025년까지 총 4회의 대상을 수상한 전국 유일의 지자체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아동보호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보건복지부는 전국 16개 시도와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배치 및 지원 ▲ 대응체계 전문성·내실화 ▲ 협업 체계 ▲우수사례 등을 종합 평가했다.달서구는 전 부문에서 고른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국
가파도 인근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어선 A호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경의 신속 대응으로 승선원 3명 무사히 모두 구조됐다.2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3분께 가파도 가파포구 동쪽 1.1㎞ 해상에서 A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당시 A호는 우현으로 약 10도 기울어졌고 기관실은 이미 물이 가득 찬 상태였다.해경은 즉시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하고 인근 어선에 협조를 요청하며 구조세력을 급파했다.오후 3시29분께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수심이 얕아 경비
HD현대미포 임직원과 봉사단체 초롱회가 20일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김치 나눔 행사 ‘마음담아, 행복담아’ 5회차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과 초롱회 회원 25명이 참여해 겨울철 식생활 부담을 줄이기 위한 맛김치를 직접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21일 동구 지역 취약계층 150세대에 전달된다.이경오 초롱회 회장은 “정성으로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눔을 통해 모두가 따뜻함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한영섭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우원식 국회의장이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가운데, 현지 최고위급 인사들과 잇달아 면담을 진행하며 한-베 간 경제협력, 과학기술 교류, 한반도 평화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21일 하노이에서 우 의장은 베트남 또 럼 공산당 서기장 및 르엉 끄엉 국가주석과 각각 만나 한-베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특히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인프라 및 방산협력 강화, 과학기술 공동연구 확대 등을 요청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베트남 고위급 면담 주요 내용 요약 면담 인물
오늘날 기업들은 사상 유례없이 방대한 데이터를 쌓아가고 있다. 그러나 "정보는 넘치는데 정작 알아야 할 것은 모른다"는 탄식이 곳곳에서 들린다. 필요한 정보를 제때 찾지 못하는 배경에는 데이터 사일로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데이터 사일로란 조직 내 특정 부서나 시스템에 정보가 고립되어 다른 부서와 공유되지 못하는 현상을 일컫는다.IBM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82%가 데이터 사일로 때문에 핵심 업무 흐름이 방해받고 있으며, 수집한 데이터의 68%는 분석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AI
미국 아동용 자전거 브랜드 비키가 초경량 아동용 자전거 '에어20'을 선보였다.26일 모빌리티 전문 매체 바이크루머에 따르면, 에어20은 페달을 포함해 6.43kg의 무게로, 현재 시중에 출시된 20인치 아동용 자전거 중 가장 가볍다. 또한 해당 모델은 좁은 Q-팩터를 적용해 페달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47mm의 좁은 바텀 브라켓과 86mm 너비의 허브를 사용해 아이들이 쉽게 페달을 밟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내부 케이블 라우팅과 완전 밀폐형 체인 드라이브를 적
LG유플러스가 27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승진 3명,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7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중·장기 성장을 이끌 'AX'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AI컨텍센터, AI데이터센터 및 AI 통화앱 '익시오' 등 미래 핵심 사업 성장 견인과, 기본기 강화를 통해 통신 본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내실 있는 성장을 뒷받침할 인재 중용에 역점을 뒀다.유·무선 B2B 통신 사업을 총괄하며 AI컨텍센터, AI데이터센터 등 AI 중심의 B2B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와 성장을 이
맞춤형 반도체 전문 기업 세미파이브의 조명현 대표가 26일 그래비티 조선 판교 호텔에서 열린 '제3회 팹리스인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팹리스인의 날은 2022년 9월 팹리스협회 설립 이후 올해 3회째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K-팹리스, 시스템반도체 강국으로 도약'을 주제로 넥스트칩, 어보브반도체, 텔레칩스, 세미파이브, 가온칩스 등 국내 대표 팹리스·디자인하우스와 산업부, 과기정통부, 성남시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조명현 대표는 국내 AI 맞춤형 반도체 산업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