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설립된 가평의 필그림하우스는 ‘기도하는 순례자’를 위한 기독교 영성센터다. 『천로역정』의 작가 영국의 존 버니언의 ‘천국을 향해 가는 순례자의 여정’을 실제로 걸으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신앙·교육 공동체의 순례지다.우리네 인생 여정이 강건하면 70~80세라 했지만, 90세가 넘도록 활발하게 활동하는 노년층이 늘고 있다. 1920년생인 김형석 교수의 삶은 긴 여정 속에서도 지혜와 건강을 유지한 대표적 사례이다. 인생은 흔히 광음여전처럼 화살같이 빠르게 지나가고, 순식간, 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