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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기 안의 섬이 필요한 시절

설 명절이 지나고 다시 분주한 일상이 시작됐다.

잠시 멈췄던 일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며 우리는 다시 수많은 선택과 판단이 요구되는 시간의 흐름 속으로 들어선다.

이런 시기일수록 필요한 것은 빠른 대응이나 효율보다도, 현재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수많은 선택지 속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차분히 돌아보는 일이다.

1992년 1월, 사회학자 니클라스 루만은 정년을 앞둔 새해 강연에서 다음과 같은 인사를 건넸다.

“혼란스러운 시절 속에서도 세계의 사건들로부터 거리를 둘 수 있는 ‘개인적인 섬’을 만...
지난해 4분기 제주지역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큰 폭으로 늘었지만, 생산·소비·건설 등 내수 지표는 일제히 감소하며 체감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지난 20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제주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 수출액은 1억640만달러로 전년 동분기 대비 87.2% 증가했다.품목별로 보면 기타 집적회로 반도체 및 부품 수출이 107.8% 늘었고, 프로세스와 컨트롤러는 3만4961.7% 급증했다. 특정 반도체 품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 증가율을 끌어올린 것이다
붉은 벽돌과 제주 돌담이 원도심을 살리는 명물로 떠올랐다.서울 성동구 성수동이 붉은 벽돌집은 최근 뉴트로 열풍을 타고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1일 성수동을 방문해 쇠락한 준공업지역에서 사람과 문화, 기업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탈바꿈된 현장을 살펴봤다.오 지사는 지난해 11월 제정된 ‘제주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 조례’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벤치마킹을 위해 성수동을 찾았다. 제주도는 올해 출자금 10억원 등 29억원을 투자해 50억원 규모의 전용펀드 조성한다
서귀포시 도시 우회도로 공사 구간인 서귀포학생문화원 앞 동홍동 솔숲의 보존 여부 등이 숙의형 공론조사로 결정된다.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다음달 숙의형 공론조사에서 서귀포시 도시 우회도로 개설사업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한다.앞서 공론화추진단은 21~22일 서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찬반 단체·학부모·전문가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었다.의제 숙의단은 ▲행정절차의 타당성과 정당성 ▲솔숲 보존 등 환경적 가치 ▲교통량 변화와 도로 기능의 필요성 ▲학습권·생활권 등 4대 핵심 쟁점을 중
장기간 지속된 불황으로 경기 회복은 여전히 더딘 상황이다. 제주시는 실질적인 소비 촉진으로 골몰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넣기 위해 ‘심백’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편집자 주】대형 플랫폼 중심의 온라인 쇼핑은 빠르게 성장했지만, 치열한 유통 경쟁 속에서 인지도가 낮은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은 악화되고 있다.제주시는 온라인 쇼핑과 대규모 점포가 아닌 골목상권으로 소비 전환을 위해 ‘지역상권 소비 심백’ 캠페인을 이달부터 펼치고 있다. 제주어로 ‘심백’은 경쟁을 뜻하지만 마음 심, 가득 백(
6·3 지방선거를 103일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지난 20일 시작됐다.민의의 전당에 입성할 지역 일꾼들의 선거운동이 본격화됐다.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도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모두 24명이 등록했다.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15명, 국민의힘 2명, 진보당 4명, 개혁신당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남자가 20명, 여성은 4명으로 집계됐다.연령별로는 40~50대 미만이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제주시 연동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진보당 정근효 후보는 19세로 가장 어렸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특별자치도 출범 2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발전 전략 수립에 나선다. 핵심 방향은 크게 3대 축이다.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포괄적 권한이양’,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연계한 ‘제주 지방시대 계획’ 수립,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제주 유치 등이다.포괄적 권한 이양은 국가 필수사무를 제외한 모든 정부 권한을 통째로 넘겨받는 것이다.특별자치도 출범 후 7단계 제도개선으로 4741건의 특례를 통해 5321건의 사무를 이양받았지만 개별적으로 허용하는 ‘
< 과장급 전보 > ▲자본시장조사총괄과장 정종식
유흥주점에서 만취한 손님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주점 업주들이 검찰의 보완 수사로 피해자에게 가짜 양주를 억지로 먹인 사실이 드러났다.27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 사건을 담당한 부산지검 형사제3부 배상윤, 이홍석 검사를 1월 형사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공동 업주인 A·B씨는 지난 2024년 9월 26일부터 2025년 11월 25일까지 식품제조·가공업으로 등록하지 않은 주점에서 손님이 먹고 남은 양주를 모아 가짜 양주를 만든 뒤 이를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대작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신규 확장팩 '한밤'이 마침내 글로벌 출시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개발팀은 게임 주요 시장인 한국의 유저들과 지속적으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26일 ‘길을 만드는 사람, 양기대의 경기비전’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경기도 대변혁을 향한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경기도 전역에서 지지자와 정치권,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크게 붐볐으며, 행사장 주변이 한때 교통 혼잡이 빚어지는 등 사실상 선거 ‘출정식’을 방불케했다는 평가다. 특히 암 투병 중에도 참석한 지지자, 장애인 노모를 모시고 온 종교인, 전국 소상공인 대표, 생활체육 및 직능단체 대표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양 예비후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현직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하위 20%' 포함 결정에 대한 이의 신청이 기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후보경선시 20% 감점을 적용받는다. 민주당은 공천결과에 불복해 탈당 이력이 있는 후보에 대해서는 원칙적 적용 방침도 제시됐다. 문대림 국회의원에 대한 적용 가능성이 커지면서, 오 지사와 문 의원, 위성곤 국회의원 등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는 제주도지사 공천경쟁 판도는 크게 요동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차 공천 심사 결
현대건설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과 함께 글로벌 부동산 개발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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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의 기본은 연극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배우 겸 감독 장이레의 이 한 문장은 그의 40년 예술 인생을 관통하는 철학이다. 카메라 앞이 아닌 무대 위에서 다져진 호흡과 집중력, 그리고 관객과의 생생한 교감이야말로 모든 연기의 출발점이라는 믿음이다.그는 연극계에서 ‘작은 거인’으로 불린다. 화려한 수식어보다 묵묵히 지역 무대를 지켜온 시간과 실력에서 비롯된 별칭이다.◇ 1500회 돌파, 숫자를 넘어선 시간의 증명전통 해학극 모노드라마 ‘품바바품’ 1500회 돌파. 이 기록은 단순한 흥행 성적이 아니다. 한 배우가 무대를 온전히 책임
코레일유통이 기차와 렌터카를 함께 이용하는 여행객을 위한 편의 혜택을 강화한다.코레일유통은 롯데렌터카의 'KTX+렌터카' 묶음 상품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스토리웨이 편의점 이용 쿠폰을 제공하는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기차와 렌터카를 연계해 이동하는 여행객의 이용 동선을 고려해 역 안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해당 프로모션은 롯데렌터카 앱에서 KTX와 렌터카를 함께 예약할 경우 적용되며 최대 40% 묶음 할인과 함께 스토리웨이 편의점 1만 원
중부뉴스통신 =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월 25일과 28일, 양일간 '2026 화이트 화해중재단'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2026학년도부터 경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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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6·3 지방선거 경선에서 감점을 받게 됐다.문대림 국회의원도 이번 선거와 관련, 감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역단체장 후보자 1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공관위는 오영훈 지사에 대해 하위 20% 평가를 통보했고, 48시간 내 서면으로 이의신청이 접수됐지만 후보자의 소명과 함께 검증을 하고 심사를 한 결과, 기각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또한 이 같은 결정은 확정돼서 재심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다고 했다.조승래 부위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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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대학교가 전 교직원이 참여한 산학협력 포럼을 통해 AI 시대에 대응한 교육 혁신과 지역 기반 산학협력 강화 전략을 제시했다.문경대학교는 지난 11일 교직원 전체가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산학협력 C&I 융합포럼’을 개최하고 대학 혁신 방향과 산학협력 고도화 전략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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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한미 관세 합의 내용 지키되 지혜롭게 지켜보며 갈 것"
국정설명회 참석 차 포항을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를 위법으로 판결내린 것과 관련해 "상황을 아주 지혜롭게 지켜보면서 갈 것"이라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오후 "그동안의 관세 협상을 다 제로로 돌릴 수 있는가, 아니면 뭔가 좀 조건을 바꿀 수 있는 것인가 등의 문제를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우리가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정부 차원에서 논의를 안 해 봤다"면서도 "일단 양국 정부 간에 합의한 내용들을 지켜가면서 하되, 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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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축산농가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농협구미시지부와 무을농협이 선제적 차단 방역에 나섰다.농협구미시지부와 무을농협은 20일 구미시 무을면 일원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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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는 지리적으로 인천의 중심에 있으면서 정치적으로 진보와 보수의 경계 역할을 해왔다. 최근 선거에서 인천지역이 진보 색채가 진해졌지만 한때 보수의 남부권과 진보의 북부권 중간지대 역할을 해왔다. 그래서 인천 표심의 바로 ‘바로미터’로 불려왔다.1995년 지방자치단체장 직선제가 도입된 구청장 선거에서 20여 년간 보수에서, 10여 년은 진보가 우세를 보이다가 8대 지방선거에서 보수 구청장을 배출한 곳이다.인구 이동이 많지 않아 정체된 원도심이었지만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히 펼쳐지면서 외부 인구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새로 들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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