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달천운동장 인근 상안천이 탁한 색깔로 변했다. 주민들은 인근 산업단지에서 폐수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한두 해 벌어진 일이 아니라며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21일 북구 달천동 달천운동장 인근 상안천. 푸른빛이 감도는 탁한 물이 흐르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 하천 물색이 희석돼 가고는 있지만, 오염된 물은 하천 주변으로 펼쳐진 논밭의 농로로 유입되고 있었다. 주민들은 새벽 시간대 인근 공장에서 오염수를 방류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께 주민이 운동 겸 밭을 둘러보러 나왔다가, 상안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