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15년 만의 대규모 개편으로 이용자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지난 23일 업데이트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1점' 리뷰가 폭주하고 있다. 이에 카카오는 결국 이번 주 내 개선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무엇이 바뀌었고 왜 불편했나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친구탭'의 변화다. 기존 가나다순 전화번호부 형태에서 인스타그램과 같은 피드형 인터페이스로 전환됐다. 친구가 변경한 프로필 사진이나 상태 메시지가 타임라인 형태로 표시되며, 그 사이사이에 광고가 삽입된다.세 번째 탭은 '지금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거품이라는 경고가 나왔다.지난 27일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MIT 출신 로봇 공학자 로드니 브룩스는 최근 에세이를 통해 빅테크 기업들이 추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젝트가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그는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에 수십억달러가 투자되고 있지만, 이들 기업이 인간의 동작을 영상으로 보여주어 로봇에 숙련성을 가르치는 방식은 매우 환상적 사고"라고 비판했다.인간 손가락에 약 1만7000개의 특수 촉각 수용체가 존재하지만, 로봇이 이를 따라갈 수
더불어민주당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윤석열 정부에서 인하된 출국납부금을 다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26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 직후,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때 사실상 사라졌던 출국세를 이제는 다시 부과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논의가 있었다”며 “진행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출국세는 해외로 출국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항공권 요금과 함께 부과되는 부담금이다. 김 위원장은 “선진국의 출국세는 대체로 2만~3만원 수준인데, 우리는 1만원에서 7천원으로 낮아졌고 결국 없어진 셈”이라며 “
특유의 재치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한국 코미디계를 이끌었던 ‘개그계 대부’ 전유성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25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전유성은 이날 오후 9시 5분경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북대병원에서 별세했다.전유성은 지난 7월 초 기흉 관련 시술을 받은 뒤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 최근 폐기흉 증세가 심해져 전북대병원에 입원했으나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고인의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 현대아산병원에 마련된다. 장지는 고향인 전북 남원시
자동차 신붐 부품 제조업체 에코플라스틱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결국 지정됐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코플라스틱이 공시불이행에 해당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으며 벌금 400만원을 부과했다고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에코플라스틱은 지난 7월 18일 발생한 소송 등의 판결·결정 내용을 지난 8월 4일 늦장 공시하면서 공시불이행 유형에 해당됐다.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9월 2일 지정예고를 했으며 25일자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확정했다.불성실공시법인 지정으로 인해 부과된 벌
경상북도교육청 봉화도서관은 21일 도서관에서 학부모 및 지역주민 대상으로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저자 황보름 작가의 초청 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강연은 9월 독서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작가가 되다’를 주제로 황보름 작가가 직장인으로 살아가던 평범한 일상에서‘작가’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 첫 책을 출간하기까지의 여정, 그리고 작가로서의 삶과 글쓰기의 지속성에 대해 솔직하고 따뜻하게 풀어냈다.황보름 작가는‘글을 쓴다는건 결국 자신을 끊임없이 마주하는 일이다. 직업이
2023년 해양경찰 A 씨는 목포에서 음주단속을 거부하고 바다로 헤엄쳐 도망가다 붙잡혔다 .2024년 1월 적발된 해양경찰 B 씨는 음주운전 중 가로등과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시민에게 붙들렸으나 두 차례나 도주를 시도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30% 였고 , 결국 B 씨는 해임됐다.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실이 해양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중대범죄 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 년간 음주운전으로 징계받은 경찰관은 총 60 명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 남울주 주민들의 반발을 샀던 울주군 온산읍 삼평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립 사업이 입안 취소됐다. 환경영향평가에서 입지 부적정을 이유로 ‘재검토’ 결정이 내려진 뒤 울주군이 법률 검토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21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대양이앤이가 추진하는 삼평리 매립장은 14만여㎡에 매립량 282만㎥ 이상을 계획한 초대형 사업이다. 지난 2022년 울산시부터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사업계획 적합 통보를 받으며 추진됐지만, 지난해 입안 제안 신청시 사업 대상지 면적이 확대되면서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명구 국회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제의무발생일인 1997년부터 2024년까지 해양오염 사고 변상금 미납액이 22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드러났다.2019년 2월 중국 어선 ‘두쥔호’는 제주 서귀포시 인근에서 불법 조업을 벌이다 해경에 적발됐다.그러나 인계 과정에서 선박이 좌초되면서 연료유와 유성 혼합물 4.75㎘가 유출돼 540만원의 방제 비용이 발생했다.이후 해경은 선주 Wei 씨에게 변상금을 청구했지만, 연락이 끊어져 결국 불납결손 처리됐다. 영원히
김천시의회 임동규 의원은 9월 18일 열린 제2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담배꽁초 무단투기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김천시 집행부에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임동규 의원은 발언에서 “담배꽁초 필터는 종이가 아닌 플라스틱 성분으로, 분해까지 수십 년이 걸린다”라며 “무심코 버려진 꽁초는 도시 미관을 해치고 화재를 유발할 뿐 아니라, 빗물받이를 통해 하천과 바다로 유입되어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 해양 생태계를 교란하고 결국 인간의 식수와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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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30년 기자,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기록한 인문 산책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 출간
미다스북스가 신간 인문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를 출간했다. 방송기자로 30년을 활동한 뒤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숲을 기록해 온 저자가 자연을 인생의 스승으로 바라본 시선을 담았다. 저자는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숲의 메시지를 오늘의 사회에 전한다.책은 잎, 꽃, 나무 등 작은 존재들이 던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다시 제기한다. 저자는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드러난 생태적 사실을 토대로 잊고 지냈던 삶의 균형과 고유한 리듬을 짚어낸다. 여기에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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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이스·에듀파인 전국이 먹통…KERIS “월요일 정상 가동에 최선”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 여파로 교육행정정보시스템과 K-에듀파인 등 주요 교육 시스템 접속이 중단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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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호남에는 불 안 나나" 발언 논란에 "송구"
국민의힘이 영남 산불피해 지원 특별법을 처리하는 도중 국회 본회의장에서 나온 '호남에는 불 안 나나' 발언 관련 논란에 대해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성훈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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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진단] 넷마블, 첫 TGS서 ‘베테랑 전략’… 현지 반응 뜨거운 이유?
넷마블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도쿄게임쇼 2025에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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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방산림청, ‘대한민국 새단장·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서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4일 국립지리산자연휴양림과 함께 함양군 음정마을 일대에서 ‘대한민국 새단장 및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추석과 APEC을 맞아, 농·산촌을 깨끗하게 정비하는 대대적인 국민 참여운동인 ‘대한민국 새단장’과 연계하여 산림의 건강성을 제고하기 위해 산촌 지역의 쓰레기 수거 등 산림정화 활동을 추진했다.또한, 참가자들은 가을철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국민들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산불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며,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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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하반기 사무관 . 연구‧지도관 승진 임용
제주특별자치도는 사무관, 연구·지도관 승진 의결자 50명을 오는 3일자로 승진 임용한다고 2일 밝혔다.승진 임용 대상자는 지난 하반기 인사에서 승진 의결된 공무원들로, 8월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6주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기본교육을 이수하며 관리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했다.새로 승진하는 50명의 사무관, 연구·지도관들은 도정 각 부서의 중간관리자로서 주요 정책 추진과 조직 운영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사무관 및 연구·지도관 승진에 따른 임용장 수여식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도청 탐라홀에서 진행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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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2,000만원, 제2회 K스토리 공모전 개최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2일 창의적 인재 발굴과 우수 콘텐츠 창작 지원을 위한‘제2회 K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충북의 역사, 문화, 명소 등을 활용한 창작 스토리 소재로 진행된다.공모 분야는 웹소설이며, 총 19명의 수상자를 선발해 총상금 2000만 원을 지급한다. 수상작 전원에게는 저작권 등록 지원과 후속 사업 연계가 제공된다.참가 자격은 나이와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접수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접수는 진천 K스토리창작클러스터 홈페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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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농식품, 미국 서부에서도 K-푸드 열풍 이어간다
충북도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서부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대형마트 2개소에서 충북 농식품 홍보ㆍ판촉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충북 농식품의 우수성과 다양한 상품을 홍보하고 현지 식품 선호도 파악을 통해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한 것이다. 특히,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 추가 유통경로 확보에 큰 의의가 있다. 행사 품목은 신선포도, 김치, 음료, 과자류 등 미국 식품안전기준에 적합한 19개 사 60여개 품목을 선정,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식 행사와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현지 소비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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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청주시지부, 청원생명애호박 소비촉진 운동 실시
충북 농협청주시지부는 지난 1일 오창미래지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청원생명축제 현장에서 지역 대표 농산물인 청원생명애호박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했다. /농협청주시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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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시청사 소송 법무부 장관 지휘 따라 항소 포기
고양시가 시청사 소송 관련 항소를 법무부 장관의 지휘에 따라 포기했다.고양시는 주민소송으로 진행된 시청사 관련 1심 판결에 대해 2심 항소를 진행하지 못했다고 2일 밝혔다.시는 지난 판결에서 쟁점이었던 4개 항목 가운데 3개 항목은 각하, 1개 사항이 위법으로 인용되면서 이에 대한 항소를 준비했는데 항소 마감일인 9월 30일 법무부 장관이 '항소 포기 지휘'를 결정·통보해 와 항소를 포기했다고 설명했다.시는 지난 판결에 대해 ▶시청사 이전 절차 및 예비비 집행의 위법성이 없음을 인정한 것이며 ▶시의회 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