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간 10만3089명의 외상환자를 치료했고, 이 중 중증 외상환자도 5000명에 육박한다.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외상 생존지수 2.63, 예측 사망 대비 실제 사망률을 뜻하는 O:E 비율 0.63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 성적을 냈다. 이는 의료진의 헌신만이 아니라 응급의료 체계의 혁신이 뒷받침한 결과다. 울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2016년 말 전국 최초로 도입한 닥터카는 지난해 울산소방본부와 결합해 ‘닥터119’로 진화했다. 구급대와 의료진이 동시에 출동하고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가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 투자에 대해 재차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17일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최근 엑스에 올린 게시글에서 "ETF는 패배자들을 위한 것"이라며 "진정한 투자는 비트코인, 금, 부동산 같은 실물 자산을 직접 소유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비트코인 ETF에 의존하는 것은 투자자에게 진정한 통제력을 주지 못한다"라고 지적하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이나 다
모바일 헬스케어·뷰티케어 플랫폼 기업 케어랩스가 751억1000만원 규모의 토지를 매입한다.케어랩스는 시니어 사업 확장을 위해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상업시설용지 5462㎡를 양수한다고 17일 공시했다.케어랩스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부터 해당 부지를 매입하는 계약을 맺고 이날 계약금 75억1100만원을 현금으로 냈다. 잔금 675억9900만원은 2027년 3월 13일에 납부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자산총액 대비 52.43%에 달하는 규모다.토지 양수목적은 시니어 사업 관련
음성노동자 권리찾기 사업단 꿈틀과 민주노총, 시민사회단체가 11일, 충북 음성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임금 대폭 인상, 적용대상 확대,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음성군 생활임금위원회가 실질적인 생활임금을 결정할 수 있도록 운영 개선을 촉구했다. 앞서 음성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지난 2023년부터 생활임금 조례 제정 주민청구운동을 벌이면서 올 6월 음성군의회로부터 생활임금 조례 제정을 이끌어 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생활임금 조례가 제정된 만큼, 이제 실질적인 임금 결정이 이뤄져야 한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검단2일반산업단지’가 인천시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연내 착공한다.인천시는 5일 ‘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 생산거점지구 특구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고시’를 냈다.시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실시계획 승인과 함께 인·허가 등의 의제, 사업인정을 함께 고시함으로써 검단2일반산업단지는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다.이에 따라 iH는 이달 중 토지보상에 착수하고 12월 단지조성공사에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산업시설용지 등 토지를 분양하고 2027년 말 준공
김용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에서 ‘적격’ 판정이 나왔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1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한 후 경과보고서에 적격 의견을 냈다.문광위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는 마이스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실무적인 전문성이 필요하고, 기업 경영인으로서 전략적 사고력와 조직관리 능력, 대외협력 능력 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이어 김 후보자는 관광개발학 박사 과정을 수료해 마이스 관련 이론 교육을 이수했으나, 실무적 전문성이 부족한 것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달 폭발적인 카지노 매출에 힘입어 처음으로 월 매출 600억대 고지에 올라섰다. 롯데관광개발은 1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9월 카지노와 호텔 부문에서 총 670억 43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주면 63.6% 급등했고, 지난 8월 기록까지 뛰어넘는 역대 최고 실적이다. 카지노가 단연 효자였다. 9월 한 달 드림타워 카지노에서만 529억 4700만 원의 순매출을 냈다.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송도랜드마크시티 내 18홀의 아이넥스 골프장이 빠르면 연내 착공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일 ‘송도 아이넥스 골프장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주민 등의 의견수렴 결과 및 반영여부 공개 공고’를 냈다.공람기간은 10월 1~27일, 공람장소는 인천경제청 홈페이지다.이번 공고는 8월 7일~9월 5일 실시한 환경영향평가서 주민공람과 8월 9일 개최한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주민의견과 관계기관 의견에 대한 반영여부 및 조치계획을 담고 있다.송도랜드마크시티 내 국제공모 부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피해를 입은 우체국쇼핑 입점업체 지원을 위한 특별전을 연다. 우본은 우체국쇼핑몰 입점 피해업체 판로를 열기 위해 네이버, 카카오, 홈쇼핑업체에 피해상황을 공유하고 협조를 이끌어 냈다. 이를 통해 30일 네이버, 롯데홈쇼핑, 카카오에 '다시 일어서는 소상공인, 희망을 잇는 우체국쇼핑 특별전'을 개최, 피해업체 판로 및 홍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우본은 또 매출 손실을 입은 피해업체 재고 물량을 추석 연휴 전 최대한 소진할 수 있도록 전국우체국 창구
경기광주소방서는 25일 3분기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광주소방서장과 정책자문위원장을 포함한 33명이 참석해 소방서 주요 현안 업무와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지역 여건에 맞는 안전정책 개발, 위원회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이 오갔고 현장 참여방식의 자문위원회 운영 제안과 실효성있는 업무 추진에 대해서는 많은 참석자들이 동의하는 의견을 냈다.회의를 통해 정책자문위원회는 소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현장 체험기회를 갖고 소방서는 소통의 창구를 보다 더 확대할 것으로 예
서귀포시는 지난 27일 서귀포다목적체육관에서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등 어린이와 가족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서귀포시 꿈나무 줄넘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3회째를 맞는 서귀포시 꿈나무 줄넘기대회는 서귀포시 교육협력플랫폼인 서귀포시와 교육지원청, 교육발전기금 3개 기관의 협력으로 어린이들의 건강한 신체활동 증진과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서귀포시 줄넘기협회에서 주관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개회식은 전년도 준우승팀인 서귀포줄세상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개회선언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 연휴기간 약 3만 명 이상의 추모객이 양지공원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월 3일부터 9일까지 특별 관리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제주도 양지공원은 추석 연휴를 맞아 추모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추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주요 특별 관리대책은 △봉안시설 내 제례실 폐쇄 △실내 음식물 반입 및 섭취 금지 △추석 당일 화장로 운영 중지로 방문객 밀집 완화 △교통 혼잡 완화 및 추모객 안전 확보를 위한 주차관리 강화 △봉안당 내 고인위치 안내 요원 배치 △
가을이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졌다. 선선해진 날씨에 ‘올 겨울은 얼마나 추울까’ 걱정하다가 며칠 전만 해도 더위로 힘들어하던 것이 생각나 웃음이 절로 났다.푸른 하늘과 따사로운 햇살도,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도, 매일매일 조금씩 색이 변하고 있는 나뭇잎도 이제는 가을임을 알린다. 단풍나무 끝이 꽃처럼 붉은색으로 물들고, 뜨거웠던 여름을 지낸 초록색 나뭇잎은 조금씩 노랗고 붉은색으로 물들어간다.푸른 하늘에 구름도 모두 다른 모양과 색으로 지나간다. 어쩌면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는지 경탄을 금치 못한다. 날이 시원하더니 다시 더워지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전산망 장애 복구 업무를 담당하던 행정안전부 소속 공무원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정치권과 정부가 큰 충격에 빠졌다.3일 오전 10시50분쯤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청사 인근 바닥에서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 4급 서기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청사 15층 남측 테라스 흡연장에서 A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발생한 화재로 촉발된 정부 전산망 장애 복구 업무를 총괄해 온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 직원이다행안
정부가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내놓은 '9·7 부동산 대책'에서 주택담보인정비율을 대폭 강화했지만, 정작 정책 주무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자사 임직원에 대해 해당 규제를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2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강남3구 및 용산 지역 무주택자에 대해 LTV를 기존 50%에서 40%로 낮추고, 수도권 및 규제지역의 임대사업자 대출에는 ‘LTV 0%’ 정책을 도입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정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교육원은 2일 사회적협동조합 정인 방문해 후원품을 전달했다.후원품은 사회적협동조합 정인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주간보호시설과 최중증발달장애통합돌봄서비스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김순영 원장은 “우리 공단 및 교육원은 지역사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email protected]
창원시는 30일 3·15해양누리공원에서 ‘2025 창원특례시 어울림 걷기대회’를 개최했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창원시장애인체육회 주최·주관으로 열렸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참여해 3·15해양누리공원 야외 공연장을 출발해 해변 산책로를 따라 왕복 2.4km를 걷는 어울림 행사로 진행됐다. 매년 참여자가 늘고 있고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참여자 800여 명이 참여했다.걷기 코스 반환점에서는 자유롭게 사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출발점인 3·15해양누리공원 야외 공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