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원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특검을 받아야 한다며 찬성 입장을 시사했다. 김웅, 안철수, 유의동 의원에 이어 찬성의사를 밝힌 4번째 여당의원이다.최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연금 개혁 등 수많은 시급한 난제들을 풀어나가야 할 시점에 특검을 거부함으로써 정치적 역량을 특검 공방에 소진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그런 과정에서 대통령이나 여당이 정치적으로 얻을 것은 무엇이지 곰곰이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이 재의요구를 하지 않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미 재의요구를 한 이상 특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은 25일 "검찰독재정권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이어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의 주가조작 의혹도 ‘덮기로’ 한 것인가"라며 비판했다. 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검찰독재정권의 목적은 단 두 가지로 보인다. 김건희 여사 지키기, 그리고 정치적 정적 제거다. 이를 위해서는 정도 따위는 아랑곳없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위원회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김성태 전 회장이 자사의 주가를 띄우기 위해 북한 측 인사와 사전모의
홍준표 대구시장이 '해병대 채상병 순직사고 특검'과 관련해 야당의 정치적 공세라고 비판했다.홍 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채상병의 순직은 가슴 아프고 유족들의 슬픔은 국민 누구나 공감한다"면서도 "그걸 대통령까지 끌고 들어가 탄핵을 운운하는 특검시도는 과도한 정치공세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까지 끌고 들어가는 정치사건으로 변질 시킨건 정무적 대처를 잘못한 탓"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렇게 되면 앞으로 군사작전 중 일어나는 모든 사건 사고는 예외없이 감찰이 아닌 형사 사건이 된다"라며 "이 경우 현장 지휘관들 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법사위는 "이날 청문회에서는 ▲공수처 출범 이후 활동에 대한 평가 및 처장 임명 시 향후 운영계획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의 공정성 확보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 청취 ▲순직해병 사건 관련 해병대수사단의 수사권 유무 및 특검 도입 필요성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 청취, ▲후보자 딸의 부동산 매입과정에 대한 편법 증여와 조세 회피 문제 지적, ▲변호사 근무 시 배우자를 운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6일 '서울시 학생인권 조례 폐지조례안 재의요구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제 공은 다시 서울시의회로 넘어 왔다.이런 가운데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보편적 인권으로서의 학생인권의 가치를 정치적 이유로 훼손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며 조 교육감의 '서울시 학생인권 조례 폐지조례안' 재의요구 부결을 국민의힘에 촉구했다.앞서 서울시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은 지난 4월 26일 야당의 반발 속에 시의회 본회의에서 '서울시 학생인권 조례' 폐지를 강행했다. 이를 두고 시의회 민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차기 전당대회 출마를 놓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설왕설래하고 있다. 차기 전당대회 개최를 책임지고 있는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옛날엔 당대표가 사퇴하면 그걸로 끝이 났다”고 언급했다. 즉, 총선 패배에 대한 한동훈 책임론에 대해 비대위원장 사퇴로 책임이 끝났다는 것이다. 개인의 책임을 추궁하지 말고, 당대표가 사퇴한 것으로 정치적 책임을 봉합하자는 제안도 했다. 책임론은 개인이 아닌 당에 대한 문제로 접근하자는 게 요지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한동훈에게 책임을 묻지 말자는 것이다. 그러
홍준표 대구시장이 큰 틀에서 자신의 정치적 구상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홍 시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좌우가 공존하는 선진대국시대를 만들어 가는 게 내 마지막 꿈”이라고 밝혔다.그는 “사회 양극화가 날로 심화돼 가는 지금 각자에게 그의 것을 골고루 주는 배분적 정의를 기초로 진영논리만 득세하는 좌우 논쟁보다 국익 우선주의를 나라의 기본 이념으로 하는 게 옳지 않을까”라며 “주말 아침 이 혼란한 시대상이 안타까워 한마디 적었다”고 했다.이어 “우리는 지구상에서 보기 드문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뤘고 선진국
인천 법조계와 시민 등 지역의 숙원인 고등법원·해사법원 인천 유치가 정치 논리에 막혀 제21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해사법원 설치를 놓고 인천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부산과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인천이 고등법원을 가져가려면 해사법원을 포기하고 부산에 주라는 지역 안배 논리인데, 고등법원과 해사법원은 성격상 전혀 다른 별개의 기관인데도 이를 정치적 흥정거리로 삼는 것은 비판받아야 마땅하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는 지난 7일 인천고법 설치 관련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
더불어민주당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일동은 3일 채상병 특검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죽음을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는 나쁜 정치, 엄중하게 대응하겠다'며 거부권 시사를 표명한 것과 관련 "이것이야말로 국민의 뜻을 외면한 ‘나쁜 정치’"라고 밝혔다.당선자들은 이날 '해병대원 특검법 즉각 수용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날 결의문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외압 관련 특검법’이 어제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7월, 경북 예천의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중 해병대원이 순직한 지
미국인들이 최근 들어 전기차를 안 사는 이유는 중국이 세계 전기차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의 전기차 소비가 급감한 것은 얼리 어답터들이 이미 전기차를 대부분 구입했고, 충전의 번거로움 등 경제적 이유 때문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미국의 대표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중국이 전기차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정치적 이유도 한몫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WSJ이 모닝컨설팅에 의뢰해 미국 성인 2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약 40%가 전기차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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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은 3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학교급식연구소 맛봄에서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100년의 역사터*에서 미래 학교 급식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학교급식연구소 맛봄은 진전면 진전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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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부교육지원청, 소규모병설유치원 공동 교육과정 운영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소규모 병설유치원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부터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성공적 운영을 위해 31일부터 해당 유치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사공동체 모임을 운영한다.공동교육과정은 3학급 이하의 소규모 병설유치원을 대상으로 15개원의 중심유치원과 21개의 협력유치원으로 구성해 체험학습, 교육활동 행사, 방과후 특성화 활동 등 교육활동과 학사일정 등을 협력적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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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모든 외교·정책 엔진동력은 '지방'…제주, 지방외교 등불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외교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도시 간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제주도와 제주평화연구원은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글로벌 협력 등불로서의 지방외교’ 특별세션을 개최했다.오영훈 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역 현안은 그 지역에 사는 모두가 가장 잘 인식하고 있기에 지역이 제시하는 해법은 국가 외교보다 훨씬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라면서 “모든 외교와 정책을 실행하는 엔진 동력은 ‘지방’이며, 중앙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로 시대가 변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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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살예방센터 ‘생명사랑 동행촌 만들기’ 시민 제안 토론회 성료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5월 29일 서울시민 100인과 함께 ‘생명사랑 동행촌 만들기’ 시민 제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시민 제안 토론회는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진행됐으며, 마을의 자살 위험을 높이는 위험요인과 자살을 줄이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조직, 지원, 실천에 대한 토론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효과적이며 근거에 기반한 ‘서울형 동단위 사업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을의 구성원인 통장과 동대표, 소방, 경찰, 주민센터,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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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경산역전마을 르네상스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역전마을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 모집을 6월5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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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네그로스섬서 화산 폭발… 상공 5㎞ 화산재 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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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울산 동·북구 지지기반 탈환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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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울산 최대 취약지 동·북구 지지기반 탈환에 애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권명호·박대동 전 의원 등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가 4·10 총선 이후 전국 17개 시·도 253개 당협 경쟁력 강화 방침을 세우면서, 오는 7월 전당대회 직후부터 취약 당협에 대한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울산 관내 취약지로 꼽히는 동·북구는 4월 총선에서 조직을 가동해 온 권명호·박대동 두 전직 국회의원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의미를 두고 있다는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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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석수 진보당 시당위원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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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석수 3기 진보당 울산시당 위원장 후보가 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서민에게 힘이 되는 실력 있는 대안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우선 방 후보는 “진보정당에 대한 노동자들과 울산시민의 지지의 무게를 깊이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비판과 반대를 넘어, 노동자와 시민들의 삶을 책임지는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고, 언제나 민생현장에서 숨 쉬며 활동하고, 노동자들과 깊이 연대하고 함께하며 사랑받고 지지받는 정당으로 키워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 후보는 서민에게 힘이 되는 실력 있는 대안정당이 되기 위해 △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