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 생존수형인들의 숨겨진 역사를 다룬 김경만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가 17일 제주를 비롯한 전국 극장 92개관에서 개봉됐다. 2013년 오멸 감독의 4.3극영화 '지슬' 이후 11년 만이다.제주지역은 제주CGV, 노형CGV, 롯데시네마 연동, 롯데시네마 서귀포, 한림 작은 영화관 등 5개 극장에서 상영된다다큐 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는 4.3 당시 군사재판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한 할머니 5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제작됐다.한편, 영화가 제작되기까지 5년을 함께한 4.3도민연대은 제주4·3의
영화를 통해 객석의 마음을 울리고 있는 4·3생존수형인 여성들 이야기가 활자로 옮겨졌다.4·3군법회의 피해자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과정의 기록을 담은 김경만 감독의 다큐멘터리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의 대본집이 최근 출간됐다. 영화 기획과 더불어 대본집을 기획한 양동윤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 대표는 발간사를 통해 “기억해야 할 4·3역사이기에 기록해야만 기억할 수 있기에 영화와 더불어 영화내용을 책으로 발간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지난 17일 개막한 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는 전국 92개 극장에서 동
장애인이동권을 말할 때 장애인콜택시를 빼놓을 수 없다. 장애인콜택시는 장애인의 발이지만 안전 문제 지적은 끊이지 않고 있다.“장애인콜택시를 운전하려면 장애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죠. 비장애인에게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 속도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에게는 무리가 갈 수도 있어요.”지체장애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운영사 테더가 블랙록 뉴로텍에 2억달러를 투자했다고 2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이번 투자는 테더의 새로운 사업부인 테더 에보를 통해 이뤄졌다.2008년 설립된 블랙록 뉴로텍은 첨단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로 잘 알려진 인간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의 글로벌 선구자다. 이 회사는 마비, 기능 상실 및 신경 장애로 인해 걷고, 보고, 듣고, 느끼고, 말할 수 없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
“장래 희망이 없어요.”학교생활기록부에 적힌 이 한 문장은 아이들의 희망과 열정을 담담하게 묻어버리는 듯한 씁쓸함을 남긴다. 꿈을 품은 아이와 꿈이 없는 아이의 내일이 어떠할지는 말할 나위도 없다.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지난해 6월5일∼7월18일 전국 1200개 초중고생과 학부모, 교원 등 3만8302명을 대상으로 진로 교육 현황을 조사한 결과 '희망 직업이 없다'고 답한 학생이 초등학생 20.7%, 중학생 41%, 고등학생 25.5%였다. 학생들은 그 이유로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직 잘 몰라서
더불어민주당은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관권선거를 노골적으로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엄정 조치를 촉구했다.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 등은 이날 경기 과천 선관위에서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과 만나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윤 대통령과 정부 기관들의 노골적인 선거 개입행위, 관권선거라고 말할 수 있는 행위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어 우려한다”며 “선관위가 이 부분을 엄정하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조 사무총장은 또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빙자한 선거 개입을 했다”며 “민생토론회는 대부분 이번
제주특별자치도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제주 4.3 76주기를 맞아 '4.3이 나에게 건넨 말' 북토크와 다큐멘터리 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 무료상영회를 진행한다.오는 7일 오후 2시 제주탐라도서관에서 진행되는 '4.3이 나에게 건넨 말' 북토크는 저자인 한상희 작가가 직접 진행한다. 제주 출신인 한상희 작가는 역사·사회 교사로 일했으며,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제주도교육청에서 전문직으로 근무했다. 현재는 중학교 교감으로 재직하고 있고, 최근 제주4.3평화재단 이사로 임명됐다. 한 작가는 "4.3의 영혼들,
문화가 일상이 되는 삶! 무슨 뜻일까?정부나 지자체에서는 10월을 ‘문화의 달’로 지정하여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문화의식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 특정 계절에 치우쳤던 각종 문화행사가 이제는 계절에 관계없이 특정지역을 넘어 전국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 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안정된 정치, 경제의 발전, 튼튼한 국방 등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그 동안 너무나도 소홀히 다루어져 온 것이 바로 문화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우리의 몸
모바일 디바이스용 웹브라우저인 브레이브가 자체 AI 챗봇인 '레오'의 음성·텍스트 변환 기능을 iOS에 제공한다고 3일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이 기능은 사용자가 음성으로 말할 것을 텍스트로 변환해 더 이상 쿼리나 질문을 별도로 입력할 필요가 없게 된다. 이로써 AI와 더 쉬운 상호작용을 돕는다는 설명이다.또 레오는 페이지나 동영상 요약, 읽은 콘텐츠에 대한 질문 및 답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긴 형식의 서면 보고서 생성, 페이지 번역, 콘텐츠 필사본
제2의 수도라 불리던 부산, 우리나라 최대 무역항인 부산이 쇠락하고 있다.울산도 인구 유출률이 3년간 1위를 달리며 산업 도시의 거대 산업 도시의 힘을 잃어가고 있다. 이 두 대도시가 인구가 유출되고, 경제 상황이 나빠지고 있는데 경남은 말할 것도 없다. 조선업의 불황, 청년 인구 유출로 인한 제조업 악화 등 경남에선 인구 100만 특례시인 창원을 제외하고 모두 소멸 위기이거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편이다.부산, 울산, 경남 이 세 지역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부울경 메가시티가 2019년 1월 지자체장들의 협약으로 진행된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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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 옛 명성 되살린다
용인의 관문으로 불렸던 신갈오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도록 용인특례시와 시민들이 열정을 쏟아 준비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에 2만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는 지난 27일 기흥구 신갈로25번길과 신갈천 일대에서 개최됐다. 축제장 가운데 마련된 ‘우리동네 꿈을 담은 소원 나뭇잎 컬러링’ 게시판은 시민들의 신갈오거리 부흥에 대한 염원을 담은 글로 가득 찼다. 이상일 시장도 “신갈오거리와 신갈동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기며 신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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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슬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최근 울산 동구의 슬도는 증평 에듀팜, 함안 무진정, 제주 성안올레,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슬도는 예부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슬도의 파도 울음소리를 ‘슬도명파’라고 했다. 슬도를 바다에서 보면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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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성화, 그리스서 범선 타고 출발!
오는 7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의 성화가 마침내 프랑스를 향해 출발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7일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의 아테네 근처 피레에프스 항에서 출항준비를 마친 올림픽 성화가 범선 '벨렘'을 타고 프랑스로의 항해를 시작했다.이 성화는 내달 8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 도착할 예정이며, 약 15만명의 관중들이 벨렘의 도착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성화는 마르세유 도착 후 68일 동안 프랑스 내 64개 지역을 순회하며 봉송되고, 최종적으로 7월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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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여성의용소방대, 어르신 '안전약자 소방안전 돌봄서비스' 개시
강원 홍천소방서 홍천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 4월초부터, 읍내 고령층 및 소외계층 어르신 가구들을 대상으로 안전약자 거주 환경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위험요소 제거 및 고령화사회 어르신 등의 정서적 공감을 구현하고자 ‘안전약자 소방안전 돌봄서비스’ 활동을 시작했다.이번 어르신 안전약자 소방안전 돌봄서비스는 지난해에 이어 여성의용소방대 중 사회복지사 및 요양보호사, 심폐소생술 등 전문성을 갖춘 대원으로 조편성을 통해 세대 방문 및 소방안전과 돌봄활동을 진행한다.홍천여성의용소방대는 소방안전 및 전기·가스·난방 등 위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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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주인공 산티아고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양치기로 살아가는 청년이다. 그는 반복되는 꿈에서 이집트 피라미드 근처에 보물이 있다는 메시지를 받게 된다. 집시 여인은 꿈이 예언의 메시지라고 말하며, 운명을 찾아 떠나야 한다고 조언한다.“자네는 정말로 이집트 피라미드에 가게 돼. 거기서 자네를 부자로 만들어 줄 보물을 발견하게 되는 거야.”길에서 만난 살렘의 왕 멜기세덱도 그가 이집트로 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보물이 있는 곳에 도달하려면 표지를 따라가야 한다네. 신께서는 우리 인간들 각자가 따라야 할 길을 적어 주셨다네.”그는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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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바르게살기 안희주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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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울산중구협의회는 지난 29일 중구청에서 제14대 안희주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안희주 바르게살기운동 울산중구협의회 회장은 “국민운동단체로서 사명감을 갖고 지역 사회 발전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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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RCY 에코프렌즈 환경정화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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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는 30일 남구 달동 일대에서 RCY단원 등 40명이 모여 에코프렌즈 활동을 진행했다. RCY 에코프렌즈는 울산에서의 환경 정화와 캠페인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사회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되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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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구치소 수용자들에 교화용 감사노트 200권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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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규 전 울산구치소 교정협의회장은 30일 울산구치소에 감사노트 200권을 기증했다. 울산구치소 교정협의회는 다양한 위문품과 교화용 자료로 수용자들의 재사회화와 재범 예방을 위해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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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새마을금고, 강동산하지구서 나무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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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새마을금고는 지난 29일 북구 강동산하지구 일원 자연녹지 구역에 울산 북구청과 울산생명의숲 관계자 등 20여명과 함께 북구 주민 힐링 공간 조성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나무 400그루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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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민 정신건강 복지 증진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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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30일 남부종합사회복지관과 울주 군민의 정신 건강 서비스 접근성 강화 및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