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의 민주주의는 디지털 민주주의라고 말할 수 있다. 디지털 민주주의는 투명한 민주주의, 직접 민주주의, 시스템에 의한 민주주의라는 특징을 가진다. 과거의 민주주의는 ...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밀양 할머니들이 송전탑 반대 운동하면서 외친 말입니다.대부분 전기는 석탄발전소나 원자력 발전소에서 만듭니다. 석탄발전소 주변에 사는 주민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암에 걸리고 기관지 질환으로 고통받습니다. 원전 근처에 사는
오늘의 이야기는 조금 어려운 말이 될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 보는 단어라고 느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대학 시절에 “공자왈 맹자왈”하는 부분을 공부하던 때였다. 서당에서 공부하신 교수께서 예전에는 그렇게 읽지 않고 “공모孔某 왈, 맹모孟某 왈”하면서 읽었다고 하셨다. 그때는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잘 몰랐다. ‘요’임금을 말할 때도 같은 음을
# 사회복지사의 성찰사회생활을 할 때 `모른다'는 말은 암묵적인 금기어입니다. 모른다는 말처럼 무책임한 말은 또 없다고 배웠습니다. 할수 없다 대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라는 말을 해야 칭찬을 받습니다. 어떤 때 모른다는 말을 다른 핑곗거리로 돌려 말할 때 우리는 그것을 융통성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한계점을 인정하지 못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것은 `내 자신에게 실망스러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봅니다. 나를 거짓되게 드러내는 것보다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이 올바른 일이라는 것을 우리는 직감적으로
우리는 흔히 청렴을 ‘그냥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청렴은 당연하다’는 말로 이 문제를 간단히 지나쳐 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청렴을 말할 때, 그저 고백하고 실천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왜, 그리고 어떻게 청렴을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시하고 싶은 주제는 다소 특별합니다. "청렴의 첫 번째 걸음은 의심이다."‘의심’이라고 하면 다소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의 의심은 ‘불신’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지는
나는 왜 책을 읽는가? 이 책을 읽고 떠오른 물음이다. 나는 독서를 할 때마다 삶의 방향과 살아갈 방법을 찾았던가? 생각해보니 자주 찾았던 것 같다. 그렇다면 책에서 찾은 대로 살아가는가? 아니다. 독서하는 순간순간 새롭게 마음을 먹었을 뿐이다. 그러면 독서가 무슨 소용인가, 단지 재미로만 읽었을 뿐인가? 그렇다고 볼 수도 있겠다. 그러나 낙심은 하지 않는다. 콩나물 물주기 식으로 독서를 통해 요만큼이라도 자라왔다고 말할 수는 있겠다.책의 홍수시대에 어떤 책을 골라 읽을까도 고민이다. 고명환의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속담이 있다. 전혀 예상치 않았고, 별생각 없이 친구의 권유로 어떤 일을 했는데, 그 결과가 괜찮았을 때 쓰는 말일 것이다. 이번 나의 대만 여행이 그러하였다.직업이 교수인 관계로 여행을 적게 한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구미 쪽에 편향되어 있어서 사실 동양은 거의 방문한 적이 없었다. 대만은 물론, 태국도 가보지 못하였고, 보라카이, 발리는 말할 것도 없다. 사주팔자에 역마살이 있다고 하였는데 그 역마살이 가까운 동양에는 미치지 못하였나 보다. 이런 차에 친구로부터 제안이 왔다. “너 대만 같이 가볼래?”
15시간전
필자는 글로벌 기업에서 독일인 상사와 근무한 적이 있다. 약간의 의견 충돌이 있어 회의를 깨끗하게 매듭짓지 못하고 마무리했는데 며칠 후 독일 상사가 크게 화를 내며 왜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 질책을 했다. 필자는 “약속이나 합의를 한적이 없다”고 하자 그때 하지 않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으니 자신은 약속이 됐다고 믿는다며 필자를 몰아쳐 상당히 당황한 기억이 있다.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며 그들의 기대에 부딪히게 되고 그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으려 최대한 수용하려는 의지를 갖고 산다. 이것이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한지현은 지난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이민기와 함께 출연해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2 수목드라마 ‘페이스미’의 후일담은 물론 인간 한지현의 본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며 시종일관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이날 한지현은 드라마를 통해 만난 이민기와 몇 번 회식을 했다고 밝혔고 한지현이 말할 틈 없이 빠르게 마셔서 15분 뒤면 속내 깊은 얘기를 꺼낸다는 이민기의 폭로에 이번 촬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와인을 한 모금 마시던 한지현은 음미하기도 전에 감탄의 소리를 내뱉는가 하면, 작은 반응 하나하나에 기
상속으로 인한 납세자 분들을 만나보면 상속세 계산보다 상속재산에 관해 협의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혹자는 “부자들만 해당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의외로 상속할 재산이 하나만 있어도 똑같은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다들 공통적으로 입버릇처럼 말하는 한마디가 생각난다. “에이~ 우리는 재산 얼마 없어서 낼 것도 없어요”라고 말이다.올해 세법 개정안이 지난 7월25일 발표됐다. 흔히 말하는 상속세는 ‘고액자산가들이 내는 세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몇 년간 중산층에 대한 상속세 신고 비중이 증가했고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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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국 중등축구리그] 울산HD U15 현대중, 중등리그 왕중왕전 우승!
울산HD 15세 이하 유소년팀이 중등리그 왕중왕전 정상에 올랐다.울산HD U15팀이 15일 오후 창녕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24 전국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FC서울 U15팀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11월 4일부터 경남 창녕군에서 열린 올해 중등 왕중왕전에는 전국 권역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4개 중등팀이 출전했다. 대회는 전후반 35분씩 70분 경기 64강 토너먼트로 진행됐다.김호유 감독이 이끄는 울산HD U15팀은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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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식약처와 '나트륨 저감 간편식' 2종 선보여
GS25가 나트륨 함량을 줄인 간편식 출시로 ‘건강한 편의점’으로 거듭난다. GS25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추진하는 ‘나트륨·당류 저감제품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나트륨 함량을 낮춘 간편식 2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일 제품은 식약처 평균값 대비 나트륨을 20% 줄인 ‘아삭오이크림치즈샌드위치’와 나트륨을 10% 줄인 ‘스리라차마요비프버거’다.GS25는 2021년부터 식약처의 해당 사업에 참여해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촉진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왔다. 첫 번째 나트륨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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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포스트(PC사랑) 모닝 픽] 미 법무부, ‘독점 기업’ 구글 크롬 매각 진행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내년 가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폰 17 에어’가 기존 전망대로 두께 6mm 출시될 전망입니다. IT 매체 맥루머스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홍콩 투자은행 제프 푸 분석가는 “아이폰 17 슬림 모델의 두께는 6mm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망대로라면 기존 7.8mm이었던 아이폰 15, 16 시리즈와 비교해 ‘아이폰 17 에어’는 확실히 얇고 가벼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MS가 19일 시카고에서 연례행사 ‘이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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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대전광역시와 푸드테크 혁신기술 산업 육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풀무원은 대전광역시와 식품 산업 혁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내 푸드테크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푸드테크 혁신기술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협약식은 18일 대전광역시청에서 대전광역시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 풀무원기술원 식품안전실 김상구 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에서 풀무원과 대전광역시는 첨단 푸드테크 분야의 새로운 기술 개발과 지역 내 기업과의 상생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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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의원 "재생에너지 송전선로 중앙집중적 방식 벗어나야"
재생에너지를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경쟁체제 도입과 동시에 재생에너지 송전선로 건설을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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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웰니스 관광지 서귀포치유의 숲, 외국인 수용 태세 강화
서귀포시는 서귀포치유의숲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수용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4개 국어 오디오 QR코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제주어 숲길 안내 오디오북을 활용, 4개 국어 오디오 QR코드 시스템을 12개의 숲길과 종합안내판 등에 설치 완료했다.이 사업은 올해 한국관광공사의 ‘2024 우수웰니스관광지 맞춤형 컨설팅 및 실행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을 받아 구축했다.오디오 QR코드 활용의 장점은 다국어 오디오로 설명을 제공, 언 어 장벽을 개선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증대시키고, QR코드를 스캔하는 간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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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우수 지자체’선정
서귀포시는 보건복지부 주관한 2024년 아동학대 공공 대응 체계 운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배치 및 지원 △대응체계 내실화 △아동학대 예방 및 홍보 등 4개분야 11개 항목을 심사해 성과가 우수한 전국 2개 시·도 및 서귀포시를 포함한 6개 시·군·구를 선정했다.시는 모든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고, 특히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서귀포시 관계자는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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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봉사센터,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따뜻한 마음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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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한림봉사센터는 지난 20일,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진행한 ‘2024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행사에는 한림대학교 재학생 내·외국인 재학생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김장 김치 250포기는 소양강댐노인복지관에 전달하여 지역 어르신과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해졌다.성시일 한림봉사센터장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귀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과 소통의 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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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들의 삶과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만남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27일 오후 3시 박물관 1층 로비에서 해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불턱 토크쇼와 해녀 음악회로 구성된 ‘물빛처럼 빛나는 해녀이야기’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제주해녀협회 소속 해녀들이 펼치는 불턱 토크쇼에서는 오랜 세월 물질을 해온 노련한 해녀들과 젊은 해녀들이 직접 살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불턱 토크쇼는 외국인 관람객들을 위해 영어로도 해녀문화를 소개하며 제주해녀의 소중한 가치를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이어지는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문효진과 반도네온 연주자 임시내로 구성된 앙상블 ‘물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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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배달음식점 등 위생 상태‘양호’
서귀포시는 최근 배달음식점 및 무인 식품판매점 등 21곳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시는 배달음식 소비증가에 따른 대응과 외식 업계 안전성 관리를 위해 매 분기별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점검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민관 합동으로 진행했다.대상업소는 최근 2년간 점검받은 사실이 없거나 처분 이력이 있는 치킨·마라탕 등 배달음식점 16곳과 라면, 아이스크림 등 무인 판매점 5곳이다.주요 점검 사항은 ▲ 조리장 청결 ▲ 음식 재사용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 위생모, 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