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제주4·3의 세계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극우 세력은 물론 심지어 정부의 기관장을 맡고 있는 인사들까지 4·3에 대한 왜곡은 더 이상 ‘표현의 자유’란 이름으로 정당화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이 때문에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제주지역 52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제주4·3을 왜곡하거나 폄훼에 대한 처벌 근거를 담은 4·3특별법 개정 등 4·3분야 4대 정책을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대한민국 평화와 인권의 성지인 제주4·3평화공원의 완성을 위한 마지막 단계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이날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291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120㎡ 규모의 국제평화문화센터와 트라우마치유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으로, 내년 가을 준공을 목표로 한다.제주4·3평화공원은 2002년 4·3중앙위원회에서 38만 6,000㎡ 규모로 기본계획이 심의 의결된 후 현재까지 국비 712억 원을
제주양돈농협, 나눔축산운동본부,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어버이날을 맞아 7일 오전 10시 제주양돈농협 본점에서 4·3 유족을 위한 나눔행사를 개최했다.이날 나눔행사에는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 김창범 제주4·3 희생자유족회 회장, 하성용 도의회 4·3특별위원회 위원장, 양영수 도의회 4·3특별위원회 위원, 오영순 일배움터 원장, 홍호진 제주도4·3지원과장을 비롯해 제주양돈농협과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나눔행사를 위해 제주
제주4·3평화상 수상자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가 성황리에 열렸다.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1일 오후 3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제6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북토크는 “기억을 기록하다: 목소리 없는 이들을 위한 문학”을 주제로 소설가이자 제주4·3문학상위원회 위원장인 임철우 작가가 대담을 맡아 진행했다.임철우 작가는 전쟁과 재난 속에서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기록해온 작가의 문학 여정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이끌어내며,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와
대한민국 평화와 인권의 성지인 제주4.3평화공원 조성사업의 완성을 위한 공사의 마지막 단계가 시작됐다.제주도는 28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291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120㎡ 규모의 국제평화문화센터와 트라우마치유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으로, 내년 가을 준공을 목표로 한다.평화교육센터와 어린이체험관 준공 이후 8년 만에 재개된 활성화사업은 국제평화문화센터와 트라우마치유센터 건립을 통해 평화공원의 완결성을 높일 전망이다.제주
77년 전 제주4·3의 광풍을 피해 고향을 떠나 일본 오사카에 정착한 재일제주인 후손들이 4·3희생자들의 영령을 위로하며 추모행사를 마련했다.재일본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은 지난 20일 일본 오사카 통국사에서 77주년 4·3희생자 위령제를 봉행했다. 위령제는 제례와 독경, 추도사, 추모연주,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오광현 재일본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은 추도사에서 “불관용과 증오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지금이야 말로 제주4·3이 가르쳐준 평화와 인권, 공생의 정신을 재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4·3희생자 유족 고춘자씨는 “
77년 전 4.3의 광풍을 피해 제주를 떠나 일본 오사카에 정착한 재일제주인의 후손들이 4.3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재일본 제주4.3사건희생자유족회와 '제주4.3사건을 생각하는 모임.오사카'로 구성된 '재일본제주4.3희생자위령제실행위원회'는 20일 오후 2시 일본 오사카 통국사에서 제77주년 제주4.3희생자 위령제를 개최했다.위령제는 제사와 독경, 추도사, 추모연주, 헌화 등 순으로 진행됐다.4.3당시에만 1만여명이 탈출해 오사카에 정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후 재일제주인 1세대와 그 후손들은 4.3의 진상규명과 명예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5시 메종글래드 제주 컨벤션홀에서 ‘제6회 제주4·3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상자는 벨라루스 출신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로, 시상식에 앞서 오후 4시에는 같은 장소 2층 아메티스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작가는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등 다수의 저작이 한국어로 번역·출간되어 국내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기자회견에서는 작가가 문학을 통해 평화와 인권의 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주4·3 국제 특별전: 진실과 화해에 관한 기록’ 특별전이 현지에서 크게 주목받은 것으로 전해졌다.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9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앞두고 마련됐다. 11일 등재가 최종 확정되면서 같은 날 개최된 개막식은 축하와 기념이 어우러진 뜻깊은 자리가 됐다.개막식에는 주프랑스한국대사관과 주프랑스한국문화원, 파리한글학교 관계자 및 교민사회, 현지 외국인 등이 참석해 제주4·3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오페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제주4·3의 피해자인 희생자와 유족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배·보상을 통해 완전한 4·3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지난달 28일 제주일보를 비롯해 9개 지역 대표 언론사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와의 인터뷰에서 “매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며 “보수 진영에서 그동안 과거사사건의 선후관계와 원인을 따지려고 했지만, 국가폭력에 대해서 국민 모두가 아픔을 같이하고, 희생자의 넋을 기려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주4·3과 5·18민주화운동의 경우 생존 유족들의 고령으로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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