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국민의힘 울산 출신 이채익 의원, 권명호 의원을 비롯해 4·10 총선에서 낙선하거나 공천받지 못한 의원과 당지도부 등 5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라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하다.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최일선 현장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도리다. 국회와 민생 현장에서 풍
신냉전 시대로 접어들면서 세계 곳곳에서 정치적 목적의 사이버 공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장기화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NATO 회원국에 대한 공격 빈도가 잦아지고 있는데, 2월 스웨덴이 NATO 회원국이 되자 스웨덴을 타깃으로 하는 디도스 공격이 무려 466%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핀란드가 NATO에 가입했을 때 패턴과 동일한 것이다.클라우드플레어의 1분기 디도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클라우드플레어가 방어한 디도스 공격은 450만건으로, 지난 한 해 동안 방어한 공격의 32%에 해당한다
정부가 각 대학이 받은 의대 정원 증원분을 최대 50% 줄여 모집 정원에 반영할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의대생들은 복귀하지 않겠다며 여전히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다. 21일 대학가에 따르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대정부 요구안과 대회원 서신을 발표했다. 의대협은 대정부 요구안에서 "과학적 연구에 기반하지 않고 정치적 이해타산만을 위해 추진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학들이 휴학을 허가할 수 없게 막지 말라고 요구했다. 의대
레임덕을 직역하면 ‘절름발이 오리’란 뜻이다. 임기 종료를 앞둔 대통령 등의 지도자 또는 그 시기에 있는 지도력의 공백 상태를 이르는 말이다. 일종의 권력 누수 현상으로, 임기 말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원래는 정치 용어가 아닌 경제 용어였다. 1700년대 영국 증권시장에서 돈을 잃고 제때 빚을 갚지 못해 시장에서 제명된 증권 거래인을 가리켰다. 그러다가 1860년대 미국 링컨 대통령의 임기가 1년 남은 시점에 상대 당의 의원들이 대통령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것에서 정치적 용어로 변모했다.▲레임덕은 임기 말기의 대
김진표 국회의장이 매번 반복되는 선거구 획정 지연을 근절하고 합리적이고 공정한 선거제도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장이 대표 발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전문가로 구성된 ‘국회의원선거제도제안위원회’를 국회 외부에 설치하고, 제안위는 국민 의견을 수렴하여 차기 총선에 적용할 ‘지역구·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제도’를 결정해 국회에 제안하는 것이 핵심이다.특히 개정안은 선거제도제안위원회의 설치부터 지역구 확정까지의 단계별 기간을 구체적으로 규정하여 정치적 상황 등에 따라 선거제 논의가 지연되는 것을
그 뜨거웠던 22대 총선도 끝을 장식했다. 미래지향적 정책이나 계획보다도 역대급 막말과 비난으로 가득했던 선거, 그리고, 과열됐던 선거전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사전 여론조사를 통한 지지율, 당선 가능성에 대한 예측이 난무했던 선거였다. 그만큼 박빙의 접전과 경쟁이 엎치락뒤치락 거듭했던 반전의 연속이었다.선거와 통계는 현대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로, 정치적 결정과 사회적 변화를 이해하고 예측하는데 필수적이다. 선거는 국민이 정치적인 리더나 정책을 선택하는 과정으로, 민주주의의 핵심 원칙중 하나이며, 통계는 데이터를 수집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 12일 국회의원 당선인 3인을 제주도청에서 맞이하면서 ‘공무원 박수 부대’를 동원해 논란.이날 청사 로비부터 2~3층 복도까지 꽉꽉 채운 제주도청 공직자들은 당선인들이 들어올 때마다 환영 박수를 치는 등 이례적인 환대를 연출.공직 내부에서는 ‘아무리 지사와 국회의원 3인이 같은 당이라고 해도 근무 중인 공무원을 동원해 박수치게 하는 건 정치적 중립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 ‘국회의원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건 인정하지만 국회의원의 손과 발이 되겠다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 등 불만을 토로.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11일 성명을 내고 22대 총선 결과에 부쳐 "성평등 국회를 위한 여성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4.10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정치적 심판"이라고 규정했다. 그리고 "다양한 계층과 소수자의 목소리를 담아낼 정당이 없다"면서 "공룡정당이 된 민주당은 여성들의 표심에 대해 응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취임 초반부터 정치 개혁 없이 단지 정권 교체에만 의의를 두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국정 운영으로 일관했다. 후쿠시마 핵
인천 법조계와 시민 등 지역의 숙원인 고등법원·해사법원 인천 유치가 정치 논리에 막혀 제21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해사법원 설치를 놓고 인천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부산과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인천이 고등법원을 가져가려면 해사법원을 포기하고 부산에 주라는 지역 안배 논리인데, 고등법원과 해사법원은 성격상 전혀 다른 별개의 기관인데도 이를 정치적 흥정거리로 삼는 것은 비판받아야 마땅하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는 지난 7일 인천고법 설치 관련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
더불어민주당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일동은 3일 채상병 특검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죽음을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는 나쁜 정치, 엄중하게 대응하겠다'며 거부권 시사를 표명한 것과 관련 "이것이야말로 국민의 뜻을 외면한 ‘나쁜 정치’"라고 밝혔다.당선자들은 이날 '해병대원 특검법 즉각 수용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날 결의문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외압 관련 특검법’이 어제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7월, 경북 예천의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중 해병대원이 순직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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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지원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인들이 겪는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각, 지체·뇌병변, 청각·언어 등 장애 유형에 적합한 정보통신보조기기 구매를 지원하는 ‘2024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보급 품목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72종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특수마우스, 터치모니터 등 23종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 음성증폭기, 언어훈련 소프트웨어 48종 등 총 143종이다.지원 대상은 제주도에 주민 등록한 장애인이나 상이등급 판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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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잡지 '밥' 창간한 퍼스트 무버, 이흥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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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무리들이 바다 앞에 서서 머뭇거린다. 물속에는 바다표범이나 범고래 같은 천적들이 우글거린다. 한 마리가 먼저 바다에 뛰어든다. 다른 펭귄들도 죽음의 공포를 이겨내고 잇따라 바다에 뛰어든다. 먼저 뛰어든 그 펭귄은 바로 ‘퍼스트 무버’다. 이흥복을 ‘퍼스트 무버’의 범주에 넣고 그의 이야기를 전개해 볼까 했다. 그러나 펭귄보다는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캐릭터가 생각났다. 바로 돈키호테다.‘잡지’의 ‘잡’ 자도 몰랐던 이흥복은 느닷없이 1998년 9월 15일 인천에서 월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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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사범대학 교육관(가칭) 개축 기공식' 개최
강원대학교는 7일, 춘천캠퍼스 교육4호관 옆 교육관 개축 공사부지에서 '사범대학 교육관 개축 기공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헌영 총장을 비롯해 이주한 춘천교육대학교 총장, 남수경 사범대학장, 김창석 사범대학 교수회장 등 대학 및 지역사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에 신축되는 '사범대학 교육관'은 기존 교육1·2·3호관의 시설 노후화에 따라 교육·연구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됐으며, 약 28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의 연면적 8,505㎡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202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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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제주CC, 스승의 날 교직원 할인 이벤트 실시
블랙스톤 제주CC는 다가오는 스승의 날을 맞아 교직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스승의 날 당일인 오는 15일 교원증, 교원복지카드, 명함을 제시하면 교직원 본인과 동반 고객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블랙스톤 제주CC 관계자는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는 의미에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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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기후변화 대응형 BMC 식재모델 개발’ 착수보고회 개최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2일 「기후변화 대응형 BMC 식재모델 개발」을 위한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용역은 단순한 경관 위주의 녹지공간에서 탄소흡수, 온도저감 등 기능성을 갖춘 녹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부산의 도시 및 자연환경에 적합한 자체 식재모델 개발과 적용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진행되었다.최근 「IPCC 보고서」, 「2050 탄소중립 선언」 와 「탄소중립 국가 기본계획」 등 기후변화 대응 관련 국내외 정책 등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문제 현상 완화를 위해 탄소를 흡수하는 그린인프라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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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숲 속의 필라테스' 무료 클래스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국내 최장 케이블카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는 올 가을까지 매주 고객을 대상으로 ‘숲 속의 필라테스’ 클래스를 열고 문화 콘텐츠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번 ‘숲 속의 필라테스’ 클래스는 스포츠과학 석사 출신 강사가 ‘근육 이완’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진행중이며, 참여 제한을 두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수업을 들을 수 있다.별도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운영되며 탁 트인 춘천 시내 전경과 호수 뷰, 삼악산 숲의 맑은 공기와 함께하는 클래스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지친 일상 속 힐링을 선사한다.‘숲 속의 필라테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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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전기차 시장 뒤흔들 '리튬황 배터리'에 주목하는 이유
전기차 시장의 차세대 먹거리로 리튬황 배터리가 떠오르고 있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에 표준으로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무게가 상당히 무겁고 가격이 비싸 전기차 대중화에 있어 장애물로 여겨지고 있다. 반면 리튬황 배터리의 주재료인 유황은 풍부하면서 독성이 없고 저렴해 양산에 성공만 한다면 전기차 시장을 완전히 뒤흔들 수 있는 소재다. 그러나 리튬황 배터리에는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우선 충전 주기를 몇 번만 거쳐도 성능이 저하되는 경향이 있다. 배터리가 수축하고 부풀어 오를 때도 기계적 성능 저하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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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왜 기자들 중 '언론 자유 후퇴' 묻는 사람이 없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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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며 "앞으로 3년 남았다. 길고 긴 터널 앞에 서있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