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강기훈 한국외국어대학교 통계학과 교수가 제13대 총장 당선인이 됐다.제13대 한국외대 총장 선거에는 모두 9명이 출마했다.강 교수는 지난 28일 3차 결선 투표에서 교수 297표, 직원 174표, 학생 5188표를 획득해 득표율 71.3%를 차지, 1위에 올랐다.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서울캠페스에서 강기훈 총장 당선인에 대한 축하식을 열었다.강 당선인은 “구성원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우리나라의 리더가 될 수 있는 자랑스런 한국외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법인 이사회의 승인을 받으면 총장으로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