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물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건강한 수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지난 23일 경주국립공원 주요 계곡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세계 물의 날’은 인구와 경제활동의 증가로 인해 수질이 오염되고 전 세계
"산등성이에서 불구덩이가 '펑펑' 거리는 굉음을 내며 마을로 굴러 내려왔습니다."고요했던 경북 영양 산골짜기 계곡 마을이 전쟁터로 변한 건 한순간이었다고 한다.26일 오전 찾은 경북 영양군 석보면 삼의계곡 일대 마을 3곳은 마치 한바탕 폭격을 맞은 듯했다. 불길..
"주민 여러분께 알립니다. 빨리 대피하시기 바랍니다."화마가 마을을 집어삼킨 지난 25일 오후 6시 13분. 오후 6시께부터 이미 정전된 마을에 무선 통신까지 통신사별로 하나둘 끊기기 시작했다.경북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 이장은 46가구 주민 개별 휴대전화에 안내용..
26일 경찰들이 산불로 폐허가 된 산청군 시천면 외공마을 일대를 순찰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email protected] 26일 오전 산청군 시천면 지리산 중산리 계곡, 삼당,동당,신천마을 위로 연기가 가득 차 있다. /김구연 기자 [email protected]일 하동군 옥종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5일 진행된 원주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시공자 선정총회에서는 참석 조합원 440명이 투표했으며, HDC현대산업개발이 386표를 득표했다.원주 아이파크의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은 단계동의 유래인 '단이 섞인 봉우리에서 모래와 물이 계곡을 형성하며 하천으로 흘러내려 하천 바닥이 붉게 보인다'라는 점에서 착안했으며, 봉우리, 계곡, 모래와 물을 모티브로 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원주 아이파크를 통해 대형 중앙잔디광장과 수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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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생태조사 일정으로 마이산 척추동물을 조사할 때였다. 20년은 지났는데, 주차장에 새 차를 세워두고 계곡 상류까지 서너 시간 조사하고 돌아오니 열쇠가 앞문에 꽂힌 차가 주차장을 지키고 있었다. 가슴을 쓸어내릴 만큼 주위 사람들에게 고마웠는데, 왜 아무도 건드리지 않았을까? 워낙 인파가 많았기 때문일지 모르는데, 요즘 같으면 어떨까?대한민국의 치안과 시민의식이 빼어나다고 흔히 말한다. 유튜브 동영상에서 외국 여행객의 경험담이 주로 뒷받침하는데, 어느 정도 사실로 보인다. 카페나 공공장소에서 손전화기나 노트북 컴퓨터 같은 전자제품을
- 최치원 문학관도 전소...하회마을·병산서원은 반드시 사수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지난 25일 강한 바람을 타고 천년고찰 의성 고운사를 덮쳤다. 산불이 삼키고 간 고운사는 참으로 처참했다. 국가 지정 보물 가운루와 연수전이 폭삭 주저앉았다.평지가 아닌 계곡 위에 세워져 있던 가운루. 속세와 극락을 이어주기라도 하듯 온갖 비바람에도 굳건히 버티고 서 있었던 기다란 가운루 기둥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건물 잔해들 사이에는 기왓장들이 널브러져 있고, 맹렬한 불길에 갈라져 버린 범종이 어젯밤의 아비규환을 침묵으로 웅변했다.다행스럽게도 명
정인화 광양시장이 지난달 17일부터 2주간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한 후 시민들과 함께 건의 현장을 방문하며 소통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광양시는 정 시장이 지난 6일 ‘현장 소통의 날’ 행사로 봉강면 신촌마을 상수도 공급과 오수관로 연장, 선샤인 파크골프장 환경개선 등 시민의 건의 사항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정 시장은 우선 신촌마을 질매재 계곡 인근을 찾아 상수도 미설치 문제와 오폐수 하천 유입으로 인한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한 주민들과 소통했다.정 시장은 관계부서의 검토 결과를 보고받고, 배수관
정인화 광양시장이 지난 2월 17일부터 2주간 ‘시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하고 연이어 시민과 함께 건의 현장을 방문하며 소통 행정을 강화했다.광양시는 지난 6일 정인화 시장이 ‘현장 소통의 날’ 행사로 ▲ 봉강면 신촌마을 상수도 공급 및 오수관로 연장 ▲ 선샤인 파크골프장 환경개선 등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현장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정 시장은 먼저 봉강면 신촌마을 상수도 공급 및 오수관로 연장 건의 현장인 신촌마을 질매재 계곡 인근을 찾았다. 해당 지역은 상수도 미설치에 따른 대책 마련이 요구된 곳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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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적십자봉사회와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캠페인' 펼쳐
강원특별자치도혈액원은 둔내적십자봉사회와 함께 둔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지난 19일, 개최했다.이날 헌혈캠페인에는 횡성군 둔내봉사회 봉사원을 비롯한 직장인 및 학생 등 각계각층의 횡성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진행되었다.대한적십자사봉사회의 일원인 횡성군 둔내봉사회는 지역주민의 헌혈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강원지역의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헌혈캠페인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헌혈캠페인 역시 봉사회의 요청에 강원혈액원과 둔내면이 이에 화답하며 성사되었다.이날에도 10여 명의 봉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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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 김희송 전 신한자산운용 대표 초청 특강 진행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주최하는 ‘제147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이 25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 2층 크리스탈홀에서 개최됐다.이날 포럼에는 도내 기업체·유관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체투자와 지역활성화’라는 주제로 김희송 신한자산운용㈜ 경영고문이 강연을 진행했다.김희송 고문은 "현재 제주에 필요한 기업과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투자 생태계 조성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정책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마련해야 하며, 민관 협력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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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화재단, ‘시민문화기획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김만식 기자 = 천안문화재단은 오는 4월 21~ 25일 ‘시민문화기획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술가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은 시민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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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극단의 2025년 첫 공연 ... 임도완의 코미디 "코믹"으로 유쾌하게 시작
서울시극단은 2025년의 시즌 개막작으로 독일 극작가 카를 발렌틴의 여러 단편들을 모아 정민영이 번역한 을 코미디극 으로 번안하여 무대에 올린다.3월 28일부터 4월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만나는 은 신체극의 선두 주자로 평가받는 임도완 연출이 각색과 음악까지 맡아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20세기 초 독일에서 활동한 희극배우이자 극작가인 카를 발렌틴은 현실 풍자와 유머를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로 유명하다. 서울시극단 은 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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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식.청명 앞두고 산불예방 총력 대응
최근 경북 의성 등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한식과 청명 등 산불 위협이 커지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산불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제주도는 24일 오후 유관기관 및 관계부서, 행정시와 함께 ‘봄철 산불대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제주도는 도 안전건강실을 컨트롤타워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전파로 초동 대응에 나서며, 부족한 재난관리자원 지원과 긴급재난문자 송출을 통해 도민들에게 재난상황을 신속히 알릴 계획이다.소방안전본부는 오는 4월3일부터 7일까지 한식·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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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벚꽃축제 2025' 영남권 대형산불 애도의 뜻으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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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지역 내 벚꽃 축제 행사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28일 오후 1시, 벚꽃축제 위원회, 시민단체 및 관할 읍면동장과 긴급회의를 열고 산불로 아픔을 겪었던 도시로써, 강릉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벚꽃축제의 각종 축하 행사와 공연은 취소하고 기타 프로그램은 최소한으로 축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현재 영남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고통받는 피해자분들과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진화대는 물론, 실의에 빠진 국민의 마음과 함께 한다는 뜻에서 의견을 모았다.이에 따라, 전국적인 벚꽃 명소로 알려진 경포벚꽃축제를 비롯하여 솔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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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산불 피해 입은 영덕·청송 찾아 긴급 지원…“이웃의 아픔 함께 나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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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과 청송군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실질적 지원 방안 모색에 나섰다. 29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김상수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기원 포항시자원봉사센터장과 함께 청송군과 영덕군을 잇달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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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지진 참사] 사망자 현재까지 1644명… "더 늘어날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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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한 미얀마의 사망자 수가 1644명까지 늘어났다.29일 미얀마 군부는 공식 발표를 통해 사망자 수가 현재까지 1644명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미얀마의 제2 도시인 만달레이 인근 지역을 진앙으로 하며 인구 120만명이 거주하는 이 지역에서 많은 건축물이 무너져 희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군 당국은 "자세한 피해 상황은 여전히 조사 중"이라며 앞으로 사상자 수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구조 작업에 참여 중인 만달레이의 구조대원은 도시 내 대부분 건축물이 무너져 큰 혼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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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길이 '횡성루지체험장' 동절기 휴장 마치고 4월 1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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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길이 횡성루지체험장이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오는 4월 1일 운영을 시작한다. 모든 방문객은 같은달 20일까지, 봄맞이 이벤트로 정상요금에서 30% 할인금액으로 이용 가능하며, 온라인에서 사전 구입하면 3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루지는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경사로에서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달리는 사계절 썰매다. 지난 2020년 8월 첫 개장한 횡성루지체험장은 우천면 오원리-안흥리 옛 국도 42호선 폐도로를 활용해 총길이 2.4km로 조성됐다.단일코스로는 최장길이를 자랑하며 치악산의 수려한 경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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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원, 영덕 산불 피해 현장 찾아 주민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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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29일 오후 5시 30분께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을 찾아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을 만나 위로했다. 나 의원은 이날 현장에서 “피해 주민들을 만나 안타까움을 느낀다”면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 여당에서 중앙 정부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