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한 당 지도부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면서 채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에 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에서 "정치적으로, 또 사법적으로 앞으로 책임을 져야 될 사람들은 책임을 져야 된다고 본다"며 "당연히 지도부는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환골탈태 해야 한다"고 말했다.조 의원은 "이분들이 자꾸만 당권 다툼이다, 내부총질이다 이렇게 왜곡시킨다"며 "비상계엄을 한 대통령을 옹호하는 행위가 정상적인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후 첫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에 나서기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를 만나 "제가 이제 을이라 각별히 잘 부탁드린다"며 국회와의 협조를 당부했다.이날 본회의 시작 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진행된 비공개 사전 환담에는 우 의장을 비롯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선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실에선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
국민의힘은 22일 새 원내지도부 구성 이후 이재명 대통령과 첫 상견례에서 민감한 현안을 가감없이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각종 의혹과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추가경정예산 등에 대해 야당의 입장을 강력하게 이야기할 예정이다.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여당에서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가 참석하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한다. 정부와 여야 지도부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2일 본회에서 강행 처리를 예고했던 형사소송법·공직선거법 같은 쟁점 법안을 새 원내지도부가 선출되면 검토하기로 한발 물러섰다.최근 당내외 신중론과 여야 협상 기류에 따라 속도조절에 들어간 모양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10일 기자들과 만나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마당에 어려운 과제 마무리 짓고 새 지도부 출범하는 게 맞는지, 새 지도부가 다시 총괄 검토해서 처리하는 게 맞는지 고민이 있었다"며 "결국 어젯밤 원내지도부 회의와 대통령실과의 조율, 각 상임위 의견을 들은 결과 12일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3년 만에 집권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이끌어갈 새 지도부 선출 절차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이달 13일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하고 8월에는 이재명 대통령 후임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다만 당내에선 새 정부가 구성된 만큼 당 대표 선출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전당대회 일정이 앞당겨질 수도 있다.민주당은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전준위원장으로 4선의 이춘석 의원을 임명했다.전준위는 차기 전당대회 일정과 방식을 조율하고 당권 경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본인마저 댱황케 한 정권 교체 후의 이례적인 유임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24일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에 근거해 일종의 촉이 왔었다고 밝혔다.민주당 대표에 도전하는 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에 출연해 지난 7일 이 대통령과 당 1·2기 지도부 만찬을 되짚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통령께서 여러 말씀을 하셨는데 실용주의"라며 "일 잘하면 과거에 뭔 일이 있어도 뭐가 필요하냐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국회 과방위와 법사위원장 시절 송 장관을 본 기억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을 앞두고 “법사위원장이나 총리 인준은 정치 복원과 연관되는 직접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국민의힘이 가진 우려를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 복원은 이 대통령이나 여야 지도부 모두 공감하는 주제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빠르게 여야 지도부를 초대해서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지도부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움직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민생을 위한 추경에는 협조할 수 있지만, 포퓰리즘성 성격이 강한 정치적 추경에는 반대하겠다는 입장이다.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경 관련 당정 협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권한대행을 만나서도 ‘정말 민생을 챙기기 위한 것이라면 야당도 협조하겠지만, 정치 추경, 포퓰리즘 위한 추경이라면 단호히 맞서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당의 입장은 원내지도부와 상
대선 패배 후 일주일 가까이 계속된 국민의힘 차기 지도체제 논란이 이번 주 분수령을 맞는다.계파별로 ‘조기 전당대회 개최’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유지’로 의견이 갈리는 상황에서 총의가 모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국민의힘은 9일 의원총회를 열고 지난주 결론을 내지 못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와 향후 지도체제 관련 논의를 이어간다.김 비대위원장은 지난 5일 의총에서 비대위원 전원이 사의를 밝히자 자신의 거취는 “당내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이 사퇴하지 않고 임기를 마친다고 해도, 대선 패배 책임을 져야 하는 지
6·3 대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이 후폭풍에 휩싸이면서 당내 갈등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특히, 대선 패배의 중심부인 김문수 전 후보를 비롯한 지도부는 무거운 침묵 속에 당의 재건 여부를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4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후보가 이날 패배 승복 선언을 하는 1분 남짓 동안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는 무거운 침묵만이 흘렀다. 본투표가 진행된 전날 하루 동안 자택에서 대기했던 김 전 후보는 패배가 확실시되자 이날 오전 1시35분께 당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사에 도열해 있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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