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 남짓 앞두고 자리에서 물러나는 공직자들이 나오고 있다. 선거법상 지방선거 출마자는 선거일 90일 전까지 사직하면 된다. 하지만 유권자 접촉을 늘려야 하는 출마자 처지에서는 한 시가 급하다. 선거운동에 제한이 있는 공직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후보자로 뛰어야 한다.
대학이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학생이 직접 자신에게 필요한 교양 과목을 설계하는 ‘학습자 중심’ 교육 혁신이 가시화되고 있다.호산대학교는 지난 10일, 대학의 ‘5대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기획된 ‘학생 주도형 자율설계 교양 교육모델 공모전’ 시상식을 성
회색 빌딩 숲을 벗어나 자유로와 올림픽대로를 시원하게 달리다 보면, 어느새 강화대교가 길손을 맞는다.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 강화도는 수도권 사람들에게 마음의 쉼표 같은 곳이다. 바다 내음이 차창을 넘어올 때쯤이면, 허기진 배는 본능적으로 뜨끈하고 얼큰한 무언가를 찾게 된다.강화도
산불 피해 복구가 가시적인 정비 국면을 지나면서, 경북 의성군의 재난 대응 정책도 다음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시설·주거 복구 중심의 초기 대응에서 벗어나, 피해 주민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까지의 과정을 지원하는 심리·정서 회복 정책이 본격화되는 흐름이다.의성군은 올해
경북이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 산업에 직접 공급하는 분산에너지 체계의 실험 무대에 올라섰다. 대규모 발전소와 송전망 확충에 의존해 온 기존 전력 정책에서 벗어나 산업과 에너지를 동시에 묶는 구조 전환이 본격화된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25일 제37차 에너지위원회 재심의를 통해 경북
이태훈 달서구청장의 자서전 『이태훈의 길』 출판기념 북콘서트가 12월 20일 오후 대구 달서구 웨딩비엔나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북콘서트는 통상적인 출판기념회와는 달리, 저자 이력 소개나 축사 중심의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무대에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행사로 구성됐다. 책에 담긴 정책과 현장 이야기를 시민과 관계자가 직접
삼성증권이 MTS 엠팝 홈 화면에 개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투자 콘텐츠를 추천하는 '마이픽' 화면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마이픽'을 통해 고객이 필요한 투자 정보를 찾아야 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별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원전 정책을 두고 ‘내 편 네 편’식 편 가르기에서 벗어나 과학적 토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원전과 차세대 원전 연구, 전력망 확충 이슈가 얽혀 있는 경북 동해안에도 정책 파장이 예상된다. 대통령은 원전 건설 소요 기간, 혁신형 소형모듈원전(
인천지역에서 고령 운전자가 일으키는 교통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증가세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면허 관리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사고 특성을 분석한 종합적 교통안전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17일 인천연구원이 발간한 '고령 운전자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본격적인 양산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핵심 부품 공급사의 전략적 가치가 빠르게 부각되고 있다. 금속분말사출성형 기반 초정밀 금속 부품 전문기업 한국피아이엠은 기존 자동차 부품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휴머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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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손으로 일군 나눔”… 현대동부유치원, 텃밭 수익금 기탁
울산 동구 현대동부유치원 원아들이 직접 땀 흘려 수확한 결실로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현대동부유치원은 지난 19일, 원아들이 텃밭에서 재배한 작물과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 202만 2,000원을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금 전달식에는 강진영 원장을 포함한 교직원과 138명의 원아들이 직접 참여해 나눔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전달된 기부금은 울산 지역 저소득 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나눔은 유치원의 특색 교육인 ‘꼬마농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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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봉 의원, 자원봉사자 보호ㆍ센터 운영체계 강화 위한 조례 개정 이끌어
강서구의회 정재봉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서구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월 22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 개정은 자원봉사자에 대한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자원봉사센터의 조직·운영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하여 강서구 자원봉사활동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특히 이번 개정으로 민간단체에 소속된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도 보험 가입과 보험료 지원이 가능하도록 그 절차와 기준이 조례에 명시적으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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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축산 이용기 대표 '기부천사' 대열 합류
성일축산영농조합법인 이용기 대표가 ‘기부천사’ 대열에 합류했다. 이용기 대표는 지난 18일 전남 강진군의 ‘산타버스 출정식’ 에 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지난 2024년 5월 1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대학 동물생명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당시 이용기 대표는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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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 영양군에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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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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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감독, ‘2주기’ 故 이선균 추모 “잘 지내는 거지?”
영화감독 김성훈이 고 이선균을 추모했다.12월 27일 김성훈 감독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고 이선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이날 이후, 우리 꽤나 즐거웠는데… 좋지 않았던 기억이 없더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벌써 2년이 지났네, 잘 지내는 거지?”라며 고인을 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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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문화원, 2025 제야의 올림픽 대종 타종 행사 3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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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문화원은 다가오는 12월 31일 22시 30분부터 2025년 을사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찬 2026년 병오년 새해를 기원하는 2025년 제야의 올림픽대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올림픽 대종 타종 행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군민의 마음을 모아 제작된 올림픽 대종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모여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등, 새해의 시작을 맞이하는 타종식을 통해 군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자리 잡아왔다.올해는 특히, 평창둔전평농악보존회와 평창아라리보존회의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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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수산1리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 기본계획 수립
서귀포시는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수산1리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에 대해 본격적으로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시는 道 심의 승인 후 2026년 하반기부터 세부설계 및 사업 일부를 추진할 예정이며, 수산1리 주민들로 구성된 지역협의체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실효성 있고 내실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2025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道 해양산업과 공모 선정된 사업이며, 총 사업비 20억을 투입해 수산1리 마을의 고유자원과 연계하여 낙후된 정주여건 개선을 목표로 2027년에 사업을 마무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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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올해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기반 한층 강화
서귀포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문화관광도시 서귀포’의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문화관광체육국을 중심으로 10개 부서 협업 체계를 구축, 공간·콘텐츠·시설을 연계한 사업을 추진해 관광객 체류 확대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냈다.또 2025년 핵심사업인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사업은 새섬–새연교–원도심을 잇는 공간 중심 콘텐츠로 본격 운영, ‘금토금토 새연쇼’와 ‘원도심 문화페스티벌’등 상설 공연은 총 90회, 6만여 명이 관람하며 평균 만족도 96%를 기록했고, 새연쇼와 원도심 연계 효과로 약 85억 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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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원, 2026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자 모집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미래농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자’를 내년 1월 2일부터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2026년 시범사업은 미래농업과 기후변화 대응, 농업인 안전 강화, 농업·농촌 활력화 제고 등에 중점을 두고, 총 28개 사업 103개소에 약 3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농업기술원은 매년 연구개발된 농업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신규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잔가지 파쇄기 안전장치 보급 사업 등 20개 신규 사업을 편성했다.기존